이 논문은 식민지 조선의 작가들이 경험하였던 대도시 경성의 표상을 경성이라는 장소에 각인된 권력관계와 문화정치적 의미와 관련하여 살펴보았다. 문학에 나타난 공간과 장소에 대한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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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병식 (동국대학교)
2014
Korean
KCI등재
학술저널
231-269(3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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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식민지 조선의 작가들이 경험하였던 대도시 경성의 표상을 경성이라는 장소에 각인된 권력관계와 문화정치적 의미와 관련하여 살펴보았다. 문학에 나타난 공간과 장소에 대한 분석은 그 장소가 시간과 역사의 흐름 속에서 어떤 정체성의 변화를 경험하였는가에 대한 고찰을 동반할 필요가 있으며 이를 통해 장소의 새로운 구성과 그 속에서 발생한 근대문화의 중층성을 해명하는 작업으로 이어져야 한다. 식민지 경성의 모습과 그 문학적 표상을 모더니티의 결과로 다양하게 바라보는 시각이나, 그 이중도시의 면모를 분석하는 논의들이 충분히 의식하지 못했던 것이 이러한 지점이라고 할 수 있다.
먼저 경성의 비장소성의 기원으로 남산과 관련된 문학적 표상을 살펴보았다. 일본인들의 거류지에서 식민지 말기에 이르러 경건한 참배의 감격을 전달하는 장소로 승격된 남산이 지니는 상징성은 식민지도시 경성의 비장소성의 기원과도 같다. 이 남산의 밑자락인 남촌을 중심으로 형성된 일본인 거리와 이로 인해 분할된 경성의 이중도시적 성격은 식민지도시 경성의 면모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단서를 제공한다.
식민지 작가들의 작품은 모더니티의 장소를 탐구하면서도 그 곳에 새겨진 식민의 흔적을 배제하지 않는다. 또한 그들은 이중도시의 구획 속에서 주저하면서도 그 경계를 넘어서는 보행자의 발화를 작품 속에 각인하여 놓는다. 이중도시의 이면 속으로 진입한 그 걷기는 식민지 권력의 지형 체제를 전유하는 과정이며, 움직임이라는 형식을 통해 차별적인 입장들 차이의 관계를 만들어내는 것이다. 이러한 경계와 중첩과 혼종 속에서 ‘포함하는 배제’의 식민성을 식민지의 주민들이 스스로 구현하였던 것은 식민지 조선의 도시 경성에 대한 연구에서 반드시 확인하여야 될 사항일 것이다.
참고문헌 (Refer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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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의 일제강점기 경성 관련 사료 간행사업에 대하여 -『경성발달사』와 『경성부사』의 국역사업을 중심으로 -
식민지기 ‘지역’과 ‘지역운동’ -1930년대 초반 경성지역을 중심으로-
학술지 이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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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1-01 | 등재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 |
| 2017-01-01 | 등재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 |
| 2016-02-26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The History of Seoul -> Seoul and History | ![]() |
| 2016-02-03 | 학술지명변경 | 한글명 : 鄕土서울 -> 서울과 역사외국어명 : The Hyangto Seoul -> The History of Seoul | ![]() |
| 2015-10-22 | 학회명변경 | 한글명 : 서울특별시사편찬위원회 -> 서울역사편찬원영문명 : The City History Compilation Committee Of Seoul -> Seoul Historiography Institute | ![]() |
| 2013-01-01 | 등재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 |
| 2010-01-01 | 등재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 |
| 2009-01-01 | 등재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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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지 인용정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 2016 | 0.27 | 0.27 | 0.34 |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 0.35 | 0.33 | 1.024 | 0.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