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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CI등재

    자유주제 : 애도 반응과 상실치유 모색의 유형 -권여선의 소설「끝내 가보지 못한 비자나무 숲」을 중심으로- = A Study on the Types of Condolence Responses and Searches for Loss Healing -With a focus on The Forest of Nutmeg Trees I Have Never Visited by Gwon Yeo-s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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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문 초록 (Abstract) kakao i 다국어 번역

    인간에게 죽음은 공통적으로 평등하게 부여된 과제이다. 때문에 애도 역시 인간의 삶에서 매우 본질적인 문제이며, 문학의 영역에서 다루어야 할 첨예한 요소라고 할 수 있다. 살아있는 한 인간은 누구나 또 다른 누군가의 죽음을 목도할 수밖에 없다. 공동체 사회에서 매우 비중을 두었던 인간의 죽음과 애도가 ‘100세 시대’라는 현재에 와서는 도리어경시되는 풍조이다. 2000년대 이후의 작가들에게 있어서 ‘죽음’은 그저 손쉬운 소설적 장치로 사용되는 경향도 있는 편이다. 고단한 삶의 회피와 억압된 고통의 도피처로 통용되는 죽음이 만연한 만큼 그에 따르는 애도의 양식은 더욱 빈약하고 허랑해 보인다. 비교적 근래의 작품인 권여선의「끝내 가보지 못한 비자나무 숲」에서는 특이한 애도 상황과 그 상실 회복의 모색이 탐지되고 있다. 주인공 여성 명이가 결혼 전의 연인과의 ‘죽음 이별’을 겪으면서 뒤늦게 애도를 치루는 과정이 전개된다. 공식적으로 드러내놓을 수 없는 애도와 비탄의 감정이 젊은 여성의 섬세한 내면으로 침잠하여 심한 부작용을 낳는다. 공감과 위로를 얻지 못한 채 상실 억압의 고통에 짓눌려 자폐증세와 더불어 죽음의 환각에 시달리는 주인공의 캐릭터에는 고립되고 소외된 현대인의 모습이 반영되어 있다. 제주도의 비자나무 숲(비자림)이라는 실제의 장소가 소설 속에 차용되어 유의미하게 작용되고 있는 공간의 풍경 이미지와 열린 구조의 미학적 효과도 거두고 있다. 명이와 함께 남은 가족들이 공유한 애도심리와 화해, 회복 등이 특정 공간인 비자나무 숲을 통해 해결의 서사국면으로 전환되고 있다. 이는 ‘꿈’의 메타요소적인 장치와 조합되어 해원(解寃)의 ‘제의적인’ 양상을 띠면서 상실치유 모색의 한 유형을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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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간에게 죽음은 공통적으로 평등하게 부여된 과제이다. 때문에 애도 역시 인간의 삶에서 매우 본질적인 문제이며, 문학의 영역에서 다루어야 할 첨예한 요소라고 할 수 있다. 살아있는 한 ...

    인간에게 죽음은 공통적으로 평등하게 부여된 과제이다. 때문에 애도 역시 인간의 삶에서 매우 본질적인 문제이며, 문학의 영역에서 다루어야 할 첨예한 요소라고 할 수 있다. 살아있는 한 인간은 누구나 또 다른 누군가의 죽음을 목도할 수밖에 없다. 공동체 사회에서 매우 비중을 두었던 인간의 죽음과 애도가 ‘100세 시대’라는 현재에 와서는 도리어경시되는 풍조이다. 2000년대 이후의 작가들에게 있어서 ‘죽음’은 그저 손쉬운 소설적 장치로 사용되는 경향도 있는 편이다. 고단한 삶의 회피와 억압된 고통의 도피처로 통용되는 죽음이 만연한 만큼 그에 따르는 애도의 양식은 더욱 빈약하고 허랑해 보인다. 비교적 근래의 작품인 권여선의「끝내 가보지 못한 비자나무 숲」에서는 특이한 애도 상황과 그 상실 회복의 모색이 탐지되고 있다. 주인공 여성 명이가 결혼 전의 연인과의 ‘죽음 이별’을 겪으면서 뒤늦게 애도를 치루는 과정이 전개된다. 공식적으로 드러내놓을 수 없는 애도와 비탄의 감정이 젊은 여성의 섬세한 내면으로 침잠하여 심한 부작용을 낳는다. 공감과 위로를 얻지 못한 채 상실 억압의 고통에 짓눌려 자폐증세와 더불어 죽음의 환각에 시달리는 주인공의 캐릭터에는 고립되고 소외된 현대인의 모습이 반영되어 있다. 제주도의 비자나무 숲(비자림)이라는 실제의 장소가 소설 속에 차용되어 유의미하게 작용되고 있는 공간의 풍경 이미지와 열린 구조의 미학적 효과도 거두고 있다. 명이와 함께 남은 가족들이 공유한 애도심리와 화해, 회복 등이 특정 공간인 비자나무 숲을 통해 해결의 서사국면으로 전환되고 있다. 이는 ‘꿈’의 메타요소적인 장치와 조합되어 해원(解寃)의 ‘제의적인’ 양상을 띠면서 상실치유 모색의 한 유형을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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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kakao i 다국어 번역

    Death is a common and equal proposition to all human beings, which means that condolence is also one of the very fundamental issues of human life and one of the very acute elements to be dealt with in the domain of literature. Death of man and condolence for it, which used to claim relatively high importance in the community society, tend to be made light of in modern days. Writers since the 2000``s do not have very profound perceptions of "death," which tends to be used as an easy device in their novels. Should even the literary circles disregard the issues of death and condolence at a time when the media are flooded with the fantasies of shock and violence? This study was conceived by that kind of self-examination and looked into the issues of "death and condolence" and search for the recovery of the loss in a relatively recent work titled The Forest of Nutmeg Trees I Have Never Visited by Gwon Yeo-seon. The main character, who never earns sympathy and comfort and suffers from autistic symptoms and death hallucinations in the pain of loss and suppression, reflects the aspects of isolated and alienated modern people. The unfinished phenomenon of condolence seen in the female protagonist in the novel was discussed according to the theories based on Freud``s psychoanalysis. The study also paid attention to the landscape images of space, which was working significantly as the actual place of "Jeju Island" was borrowed in the novel, and the aesthetic effects of its open struc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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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ath is a common and equal proposition to all human beings, which means that condolence is also one of the very fundamental issues of human life and one of the very acute elements to be dealt with in the domain of literature. Death of man and condole...

    Death is a common and equal proposition to all human beings, which means that condolence is also one of the very fundamental issues of human life and one of the very acute elements to be dealt with in the domain of literature. Death of man and condolence for it, which used to claim relatively high importance in the community society, tend to be made light of in modern days. Writers since the 2000``s do not have very profound perceptions of "death," which tends to be used as an easy device in their novels. Should even the literary circles disregard the issues of death and condolence at a time when the media are flooded with the fantasies of shock and violence? This study was conceived by that kind of self-examination and looked into the issues of "death and condolence" and search for the recovery of the loss in a relatively recent work titled The Forest of Nutmeg Trees I Have Never Visited by Gwon Yeo-seon. The main character, who never earns sympathy and comfort and suffers from autistic symptoms and death hallucinations in the pain of loss and suppression, reflects the aspects of isolated and alienated modern people. The unfinished phenomenon of condolence seen in the female protagonist in the novel was discussed according to the theories based on Freud``s psychoanalysis. The study also paid attention to the landscape images of space, which was working significantly as the actual place of "Jeju Island" was borrowed in the novel, and the aesthetic effects of its open struc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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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문헌 (Reference)

    1 옥타비오 파스, "활과 리라" 솔 2007

    2 데이비드 스태포드 클라크, "한 권으로 읽는 프로이트" 푸른숲 2005

    3 김용현, "필립 쟈코테풍경, 존재의 공간" 한국프랑스어문교육학회 (21) : 91-111, 2006

    4 류수연, "통각의 회복, ‘이름’의 기원을 재구성하다" (가을) : 2013

    5 파멜라 투르슈웰, "지그문트 프로이트 콤플렉스" 앨피 2010

    6 김형경, "좋은 이별" 푸른숲 2009

    7 지그문트 프로이트, "정신분석학의 근본 개념" 열린책들 2010

    8 서영채, "절대 공간으로서의 풍경- 두 번째 풍경과 존재론적 순간" 한국현대문학회 (41) : 569-604, 2013

    9 채정호, "이별한다는 것에 대해" 생각속의집 2014

    10 이수안, "이미지 문화사회학" 북코리아 2012

    1 옥타비오 파스, "활과 리라" 솔 2007

    2 데이비드 스태포드 클라크, "한 권으로 읽는 프로이트" 푸른숲 2005

    3 김용현, "필립 쟈코테풍경, 존재의 공간" 한국프랑스어문교육학회 (21) : 91-111, 2006

    4 류수연, "통각의 회복, ‘이름’의 기원을 재구성하다" (가을) : 2013

    5 파멜라 투르슈웰, "지그문트 프로이트 콤플렉스" 앨피 2010

    6 김형경, "좋은 이별" 푸른숲 2009

    7 지그문트 프로이트, "정신분석학의 근본 개념" 열린책들 2010

    8 서영채, "절대 공간으로서의 풍경- 두 번째 풍경과 존재론적 순간" 한국현대문학회 (41) : 569-604, 2013

    9 채정호, "이별한다는 것에 대해" 생각속의집 2014

    10 이수안, "이미지 문화사회학" 북코리아 2012

    11 강애경, "윤성희 소설에 나타난 슬픔과 애도의 풍경" (23) : 2012

    12 강유정, "윤대녕 소설에 나타난 제주의 상징성 연구 - 토포스(topos)로서의 제주" 한국문학이론과비평학회 16 (16): 131-156, 2012

    13 롤랑 바르트, "애도일기" 이순 2012

    14 왕은철, "애도예찬" 현대문학 2012

    15 베레나 카스트, "애도" 궁리 2007

    16 양윤의, "비자나무 숲" 문학과지성사 2013

    17 권여선, "비자나무 숲" 문학과지성사 2013

    18 조연정, "만짐의 시간" 문학동네 2013

    19 이부영, "노자와 융" 한길사 2012

    20 박상수, "귀족 예절론" 중앙북스 2012

    21 최윤필, "겹겹의 공간들" 을유문화사 2014

    22 존 C.H. 우, "禪의 황금 시대" 한문화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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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1-01 등재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KCI등재
    2010-01-01 등재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KCI등재
    2007-01-01 등재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KCI등재
    2006-07-07 학술지명변경 한글명 : 한국문예비평학회 -> 한국문예비평연구 KCI등재후보
    2006-01-01 등재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KCI등재후보
    2005-01-01 등재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등재후보1차) KCI등재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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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CIF(4년) KCIF(5년) 중심성지수(3년) 즉시성지수
    0.41 0.43 0.823 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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