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과 국가대표 선수의 대인관계 스트레스에 대한 지각 및 극복방법

국문 초록 (Abstract)

본 연구에서는 우리나라 중, 고등학교 청소년 선수들을 대상으로 그들이 대인관계에서 경험하는 관계 스트레스 요인이 무엇인지 탐색하였다.
첫째 ‘선배관계 요인’ 합숙소에서 폐쇄적인 생활을 하며, 운동부 안에서 오랜 시간 선후배가 함께 생활하는 우리나라 청소년 선수들의 선후배 관계는 위계적인 지배와 복종의 관계가 유지되고 있다(이명선 등, 2008). 이를 반영하듯 청소년 선수들이 경험하는 관계 스트레스 요인 중 선배관계 요인은 32.9%로 일반영역에서 가장 높은 반응 비율을 보였다. 세부영역으로는 집합(7.2%), 눈치(6.3%), 엄격한 규율(5.2%), 심부름(4.3%), 구타(3.4%), 욕설(3.2%), 괴롭힘(3%) 등 7개의 세부영역으로 분류되었다.
둘째 ‘지도자관계 요인’ 스포츠 상황에서 지도자는 선수들의 수준에 맞는 훈련을 계획하고 준비하고, 선수들의 목표와 성취를 관리하는 등 선수들의 기능 향상 뿐 아니라 심리적인 부분에도 영향력을 행사하는 중요한 존재이다(정청희, 김병준, 1999). 청소년 선수들이 경험하는 스트레스 요인 중 지도자관계 요인은 24.9%의 반응 비율을 보이며 두 번째로 높게 나타났다. 세부영역으로는 권위적 행동(5.6%), 부당한 화(5.2%), 눈치(4.8%), 구타(2.6%), 훈련을 안 시킬 때(2.1%), 지나친 기대(1.7%) 등 7개의 세부영역으로 분류되었다.
셋째 ‘친구관계 요인’ 합숙 생활을 하며 운동부끼리 많은 시간을 보내야 하고, 아침부터 저녁까지 운동 스케줄로 꽉 차있는 제한된 생활을 하는 청소년 선수들에게 운동선수가 아닌 다른 친구를 만날 기회는 적을 수밖에 없다. 따라서 운동부 외의 친구는 대다수가 수업에 들어가서 만나는 친구들로, 자신과는 다른 환경에서 생활하는 친구를 뜻한다. 친구관계 요인은 11.3%의 반응 비율을 보였으며, 시간의 제약(4.8%), 성격차이(2.4%), 다른 환경(2.1%), 무시(1.9%) 4개의 세부영역으로 분류되었다.
넷째 ‘후배관계 요인’ 공통된 목표와 정체성을 가지고 함께 생활하는 운동부에서 후배란 조직 내 가장 낮은 위치에 있는 사람을 가리키며, 선배에게 있어서 후배는 팀을 이끌기 위해 상호작용하는 동시에 끌어줘야 하는 의무와 책임을 느끼게 하는 존재라 설명할 수 있다. 후배관계 요인은 친구 관계요인과 똑같은 11.3%의 반응 비율을 보였으며, 세부영역으로 말썽(5.6%)과 갈등(5.6%)이 같은 비율로 나타났다.
다섯째 ‘동기관계 요인’ 운동부 생활을 하는 청소년 선수들에게 동기란 운동부 조직 내에서 같은 위치에 있는 존재로써, 힘들 때 함께 마음을 나누고 서로의 고민을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This study is designed to understand relationship stress among Korean youth sports players by examining causing factors of relationship stress experienced in various relationship situations among junior-high and high school sports players. Participants were two hundred youth sports players, eighty-four from junior-high school and one hundred sixteen form high school, from eleven different sports events. 458 raw data were collected using open-ended questions and were analyzed using frequency analysis and content analysis to identify 8 general categories and 31 sub-categories. According to analysis results, 8 general categories and their frequency and percentage are shown as relationship with senior players(151/32.9%), relationship with coaches(110/24%), relationship with friends(52/11.3%), relationship with junior players(52/11.3%), relationship with co-players(45/9.8%), relationship with school teachers(32/6.9%), relationship with self(10/2.1%), and relationship with parents(6/1.3%). 31 sub-categories and their frequency and percentage are shown as senior players' harsh discipline on junior players(33/72%), psychological pressure on reading and acting according to senior players' mood(29/6.3%), coaches' authoritative attitudes toward players(26/5.6%), troubles caused by juni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