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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성의 가슴은 어떻게 소비되어 왔는가?: 여성잡지 브래지어 광고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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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s://www.riss.kr/link?id=A10638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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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문 초록 (Abstract)

      본 연구는 최근 확산되고 있는 여성 몸에 대한 자주권 운동, 그리고 이에 조응한 ‘탈코르셋 ‘및 ‘탈브라’ 운동에 착안하여 한국 여성잡지의 브래지어 광고에 대한 통시적 분석을 통해 한국사회에서 브래지어가 어떻게 필수품으로 자리 잡게 되었는지, 그리고 이 과정에서 여성의 가슴이 어떻게 산업적으로 활용되어 왔는지 살펴보았다. 여성잡지의 브래지어 광고를 분석대상으로 삼은 것은 브래지어 광고가 여성의 가슴과 관련된 이미지, 규범, 고정관념 등을 재현하고 유통시키는 주요 기제이며, 여성잡지는 이윤 추구를 위해 여성성을 적극 활용하면서 여성의 정체성 형성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매체로 판단했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1960년대부터 2010년대까지 여성동아에 실린 브래지어 광고를 분석대상으로 어떻게 여성의 가슴에 대한 이데올로기가 재생산되고 확산되어 왔는지 분석하였다. 분석 시기는 10년을 단위로, 매 10년마다 일의 자리가 3, 6, 9에 해당하는 연도를, 그리고 3, 6, 9, 12월호를 분석 대상으로 정하였다. 총 60권의 잡지 중 134건의 브래지어 광고를 분석한 결과 1960년대부터 2010년대까지 여성잡지의 브래지어 광고는 여성의 가슴에 대한 이상적인 기준을 지속적으로 추가하고 강화하고 재생산해왔음을 알 수 있었다. 브래지어 광고는 여성의 가슴을 여성의 전부 혹은 여성의 아름다움과 연결시키고 다양한 ‘문제’ 가슴들을 규정하고 이상적인 가슴모양과 크기를 제시함으로써 여성으로 하여금 자신의 가슴을 점검하고 불안하게 만들고 이상적인 가슴에 대한 욕망을 부추겨 왔다. 또한 여성의 가슴을 남성 응시의 대상으로 위치시키면서 브래지어를 통해 받쳐주고 모아주고 올려줌으로써 볼륨과 가슴골을 관리해야 한다는 신화를 재생산함으로써 브래지어가 여성들의 삶의 필수품이 되는데, 나아가 여성의 가슴을 억압하는데 일조하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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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연구는 최근 확산되고 있는 여성 몸에 대한 자주권 운동, 그리고 이에 조응한 ‘탈코르셋 ‘및 ‘탈브라’ 운동에 착안하여 한국 여성잡지의 브래지어 광고에 대한 통시적 분석을 통해 ...

      본 연구는 최근 확산되고 있는 여성 몸에 대한 자주권 운동, 그리고 이에 조응한 ‘탈코르셋 ‘및 ‘탈브라’ 운동에 착안하여 한국 여성잡지의 브래지어 광고에 대한 통시적 분석을 통해 한국사회에서 브래지어가 어떻게 필수품으로 자리 잡게 되었는지, 그리고 이 과정에서 여성의 가슴이 어떻게 산업적으로 활용되어 왔는지 살펴보았다. 여성잡지의 브래지어 광고를 분석대상으로 삼은 것은 브래지어 광고가 여성의 가슴과 관련된 이미지, 규범, 고정관념 등을 재현하고 유통시키는 주요 기제이며, 여성잡지는 이윤 추구를 위해 여성성을 적극 활용하면서 여성의 정체성 형성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매체로 판단했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1960년대부터 2010년대까지 여성동아에 실린 브래지어 광고를 분석대상으로 어떻게 여성의 가슴에 대한 이데올로기가 재생산되고 확산되어 왔는지 분석하였다. 분석 시기는 10년을 단위로, 매 10년마다 일의 자리가 3, 6, 9에 해당하는 연도를, 그리고 3, 6, 9, 12월호를 분석 대상으로 정하였다. 총 60권의 잡지 중 134건의 브래지어 광고를 분석한 결과 1960년대부터 2010년대까지 여성잡지의 브래지어 광고는 여성의 가슴에 대한 이상적인 기준을 지속적으로 추가하고 강화하고 재생산해왔음을 알 수 있었다. 브래지어 광고는 여성의 가슴을 여성의 전부 혹은 여성의 아름다움과 연결시키고 다양한 ‘문제’ 가슴들을 규정하고 이상적인 가슴모양과 크기를 제시함으로써 여성으로 하여금 자신의 가슴을 점검하고 불안하게 만들고 이상적인 가슴에 대한 욕망을 부추겨 왔다. 또한 여성의 가슴을 남성 응시의 대상으로 위치시키면서 브래지어를 통해 받쳐주고 모아주고 올려줌으로써 볼륨과 가슴골을 관리해야 한다는 신화를 재생산함으로써 브래지어가 여성들의 삶의 필수품이 되는데, 나아가 여성의 가슴을 억압하는데 일조하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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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This study examines the brassier advertisements in women’s magazine from 1960s to 2010s. Because as it is underwear worn on women’s breasts, brassier advertising is the main mechanism for reproducing and distributing images, norms and stereotypes related to women’s breasts, and women’s magazines judged it as a major medium that influences women’s identity while actively utilizing femininity for profit-seeking purposes. A total of 60 volumes and 134 brassier advertisements were analyzed. From the 1960s to the 2010s, brassier advertisements have consistently produced ideal standards for women’s breasts. By linking woman’s breasts to female’s beauty, a variety of “problem” breasts and presenting ideal breasts shapes and sizes, women have fostered an ideal desire for breasts by checking and making them uneasy. Women are represented as always in search of men’s attention and it can be achieved by making voluminous and sexy breasts with deep cleavage. In this process, the brassier becomes a necessity for women’s lives while also helping to suppress women’s breas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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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is study examines the brassier advertisements in women’s magazine from 1960s to 2010s. Because as it is underwear worn on women’s breasts, brassier advertising is the main mechanism for reproducing and distributing images, norms and stereotypes ...

      This study examines the brassier advertisements in women’s magazine from 1960s to 2010s. Because as it is underwear worn on women’s breasts, brassier advertising is the main mechanism for reproducing and distributing images, norms and stereotypes related to women’s breasts, and women’s magazines judged it as a major medium that influences women’s identity while actively utilizing femininity for profit-seeking purposes. A total of 60 volumes and 134 brassier advertisements were analyzed. From the 1960s to the 2010s, brassier advertisements have consistently produced ideal standards for women’s breasts. By linking woman’s breasts to female’s beauty, a variety of “problem” breasts and presenting ideal breasts shapes and sizes, women have fostered an ideal desire for breasts by checking and making them uneasy. Women are represented as always in search of men’s attention and it can be achieved by making voluminous and sexy breasts with deep cleavage. In this process, the brassier becomes a necessity for women’s lives while also helping to suppress women’s breas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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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차 (Table of Contents)

      • 1. 문제제기
      • 2. 논의의 배경
      • 3. 여성잡지 브래지어 광고 분석
      • 4. 누구의 가슴인가
      • 참고문헌
      • 1. 문제제기
      • 2. 논의의 배경
      • 3. 여성잡지 브래지어 광고 분석
      • 4. 누구의 가슴인가
      • 참고문헌
      •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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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문헌 (Reference)

      1 정민아, "화장품 광고 모델로 본 스타문화사 연구" 한민족문화학회 55 (55): 365-402,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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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한국섬유산업연합회, "한국패션마켓트렌드 2017" 한국섬유산업연합회 2017

      4 정유쉔, "한국과 중국 20대 여성의 브래지어 착용 및 구매실태 조사" 복식문화학회 23 (23): 326-336, 2015

      5 김효숙, "한국과 미국 30대 여성의 브래지어 착용 인지도 및 선호도 비교" 한국디자인트렌드학회 (44) : 407-416, 2014

      6 최영림, "한국 청소년기 여성의 브래지어 착용 실태 조사" 한국의류학회 41 (41): 741-751, 2017

      7 장기정, "한국 여성잡지의 구조적 특성과 새로운 경향에 대한 연구" 중앙대학교 신문방송대학원 2001

      8 천혜정, "한국 여대생의 성 정체감 내면화 과정" 대한가정학회 41 (41): 149-161, 2003

      9 차수정, "한국 성인여성의 브래지어 착용 및 구매실태 조사연구-20대 전반 여대생을 중심으로-" 한국의류학회 34 (34): 303-317, 2010

      10 김수아, "포스트페미니즘 시대의 광고와 여성 재현" 한국광고홍보학회 19 (19): 135-172, 2017

      1 정민아, "화장품 광고 모델로 본 스타문화사 연구" 한민족문화학회 55 (55): 365-402, 2016

      2 조희진, "허리띠, 브래지어와 바통 터치를 하다" 4 : 131-146, 2003

      3 한국섬유산업연합회, "한국패션마켓트렌드 2017" 한국섬유산업연합회 2017

      4 정유쉔, "한국과 중국 20대 여성의 브래지어 착용 및 구매실태 조사" 복식문화학회 23 (23): 326-336, 2015

      5 김효숙, "한국과 미국 30대 여성의 브래지어 착용 인지도 및 선호도 비교" 한국디자인트렌드학회 (44) : 407-416, 2014

      6 최영림, "한국 청소년기 여성의 브래지어 착용 실태 조사" 한국의류학회 41 (41): 741-751, 2017

      7 장기정, "한국 여성잡지의 구조적 특성과 새로운 경향에 대한 연구" 중앙대학교 신문방송대학원 2001

      8 천혜정, "한국 여대생의 성 정체감 내면화 과정" 대한가정학회 41 (41): 149-161,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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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 경향신문, "옷맵시를 좌우하는 내의"

      23 O’ Toole, E., "여자다운 게 어딨어: 어느 페미니스트의 12가지 실험" 창작과비평사 2016

      24 조문주, "여자 청소년의 브래지어 착의 실태 및 사이즈 적합성 연구" 연세대학교 대학원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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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2 경향신문, "더위와 여성들의 옷차림"

      43 경향신문, "노브라든 검은 브라든 보는 게 잘못된 것 아닌가요?. 거세지는 교실 페미니즘"

      44 경향신문, "노브라는 건강에 안 좋아"

      45 경향신문, "남녀 모두 선호하는 가슴 사이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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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0 서울신문, "광고계 성의 관념 깬다"

      51 한경정, "광고 속 남성성의 시대에 따른 변화에 대한 분석: 197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의 잡지 광고를 중심으로" 한국광고학회 21 (21): 145-173, 2010

      52 중앙일보, "고쟁이를 란제리로: 가슴을 키우세요"

      53 경향신문, "각선미 열 가지 비결"

      54 은하연, "“화장품 시장에서 소비되는 여성미 연구”: 아모레 퍼시픽 광고를 중심으로" 한국광고학회 29 (29): 109-145, 2018

      55 동아일보, "‘큰 가슴’ 시대"

      56 이귀옥, "‘강한 남자’에서 ‘아름다운 남자’로: 1970∼1990년대 남성 잡지광고에 나타난 남성 이미지의 변화와 표현방식" 한국여성커뮤니케이션학회 (22) : 151-185, 2012

      57 매일경제, "‘20대 여성 가슴사이즈 커졌다’는 기사 검증해봤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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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1-01 평가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KCI등재
      2013-01-01 평가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KCI등재
      2010-01-01 평가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KCI등재
      2009-01-01 평가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KCI등재후보
      2007-06-12 학회명변경 영문명 : Korea Women'S Communication Association -> Korean Women's Association for Communication Studies KCI등재후보
      2007-01-01 평가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KCI등재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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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술지 인용정보

      학술지 인용정보
      기준연도 WOS-KCI 통합IF(2년) KCIF(2년) KCIF(3년)
      2016 1.66 1.66 1.85
      KCIF(4년) KCIF(5년) 중심성지수(3년) 즉시성지수
      1.73 1.74 2.562 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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