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논문은 인류세 시대의 코로나 재난에 대한 독일 문학의 성찰을 다룬다. 2020년 코로나바이러스가 발발한 이후 작가들은 코로나바이러스 재난을 자신들의 작품에 녹여낸다. 본 논문은 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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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 경상국립대학교 대학원, 2025
학위논문(박사) -- 경상국립대학교 대학원 , 독일학과 독일문학 , 2025. 2
2025
한국어
경상남도
162 p. ; 26 cm
지도교수: 김겸섭
I804:48003-000000035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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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인류세 시대의 코로나 재난에 대한 독일 문학의 성찰을 다룬다. 2020년 코로나바이러스가 발발한 이후 작가들은 코로나바이러스 재난을 자신들의 작품에 녹여낸다. 본 논문은 코로나바이러스 이후 출간된 작품 중 독일어권의 두 작품을 다룬다. 오스트리아 작가인 마를레네 슈트레루비츠(Marlene Streeruwitz)의 세상이 이렇게 되었다: 코로나19 소설(So ist die Welt geworden: Covid19 Roman)과 독일 작가 율리 체(Juli Zeh)의 인간에 대하여(Über Menschen)를 중심으로 인류세 시대의 문학의 역할, 가능성 그리고 전망을 탐구한다.
서론에서는 2019년 이후 전 세계적으로 급격하게 발생한 기후 위기 사태와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이 인류에게 미친 영향을 개괄한다. 전 지구적으로 발생한 위기 상황에서 문학의 역할에 대한 논의가 활발해졌음을 지적하며 현시점 이와 관련한 선행 연구가 부족한 까닭을 설명하고 ‘인류세 문학’ 정립을 제안하며 본 연구의 필요성과 목적을 제시한다.
2장에서는 인류세 시대의 문학적 대응으로서 ‘인류세 문학’이라는 새로운 개념을 제안하고 그 의의를 탐구한다. 인류세 문학은 1950년대 이후 인류 활동이 지구 생태계에 미치는 심대한 영향을 중심 주제로 다루며, 과거, 현재, 미래를 포괄하는 시간적 확장성을 특징으로 한다. 본 연구에서는 기존의 생태문학, 환경문학, 기후문학 등 다양한 문학 갈래를 통합하여 인류세 문학의 개념을 정립한다. 이는 복합적인 기후 위기와 환경 문제를 총체적으로 다루기 위한 시도이다.
인류세 문학의 주요 역할로는 환경 감수성 자극, 기후 위기의 다각적 분석, 적극적 대응 태도 형성 등이 제시된다. 이를 통해 독자들의 환경 인식을 제고하고 실천적 행동을 촉구하는 기능을 수행한다. 더불어 본 연구는 인류세 문학이 갖는 도전과 가능성을 함께 고찰한다. 시공간적 규모의 불일치, 심리적 복잡성 중심의 현대 소설 구조 등의 한계를 인정하면서도 새로운 시간 인식과 현실 이해의 틀을 제시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강조한다.
따라서 인류세 문학은 현대 사회의 환경 위기를 비판적으로 성찰하고, 인간과 자연의 관계를 재조명하며,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대안을 모색하는 중요한 문학적, 사회적 담론의 장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음을 제시하며 새로운 개념을 제안한다.
3장에서는 마를레네 슈트레루비츠의 세상은 이렇게 되었다: 코로나19 소설을 통해 팬데믹 시대의 개인과 사회의 변화를 탐구한다. 작품은 주인공 베티를 통해 격리 상황에서의 심리적 대응 메커니즘, 특히 가상 인물 창조를 통한 고립감 극복 시도를 보여준다. 슈트레루비츠는 글쓰기의 치유적 기능과 사회 비판적 역할을 강조하며, 팬데믹 상황에서 문학의 중요성을 재확인한다. 작가는 마스크 착용으로 인한 정체성 위기와 얼굴의 상실이 가져오는 정치적, 사회적 함의를 조르조 아감벤의 이론을 바탕으로 분석한다. 이를 통해 팬데믹 대응 정책이 개인의 자유와 권리를 침해하는 측면을 비판적으로 조명한다.
또한 이 작품을 통해 팬데믹이 드러낸 현대 사회의 취약성과 상호의존성을 탐구하며 이 과정에서 나타나는 권력 구조의 변화와 개인의 실존적 딜레마를 포착한다. 슈트레루비츠의 페미니스트 관점에서 이러한 변화를 해석하고 가부장적 사회 구조에 대한 비판을 제기한다. 종합하면 이 작품은 인류세 시대의 위기 상황에서 문학이 어떻게 개인과 사회를 연결하고, 비판적 성찰을 촉진하며,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슈트레루비츠의 작품은 팬데믹이라는 전례 없는 상황 속에서 인간의 조건과 사회적 관계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을 제공하며, 현대 문학의 사회적 역할과 가치를 재조명한다.
4장에서는 율리 체의 소설 인간에 대하여를 중심으로 인류세 시대의 사회적 갈등과 화해의 가능성을 탐구한다. 작품은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을 배경으로 현대 독일 사회의 양극화, 도시와 농촌의 대비, 그리고 개인의 정체성 위기를 다룬다. 주인공 도라의 베를린에서 브라켄으로의 이주는 도시와 농촌의 가치관 차이, 정치적 양극화, 그리고 인간과 자연의 관계를 조명한다. 체는 우익 포퓰리즘, 인종차별, 기후 변화 등 현대 사회의 주요 쟁점을 다양한 인물들을 통해 입체적으로 표현한다.
본 논문은 이 작품을 통해 팬데믹이 초래한 사회적 분열과 개인의 고립을 탐구하며 동시에 공동체 의식의 회복 가능성을 제시한다. 체는 이념적 대립을 넘어선 인간성의 발견과 자연과의 재연결을 통해 현대 사회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한다. 본 연구는 체의 문학적 전략이 현대 독일 문학에서 사회 비판과 화해의 가능성을 동시에 탐구하는 중요한 사례임을 보여준다. 작가는 복잡한 현실을 반영하면서도 인간 존재의 근본적 연결성과 공동체 의식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따라서 이 연구는 인간에 대하여가 인류세 시대의 사회적 갈등을 비판적으로 조명하면서도, 화해와 공존의 가능성을 탐구하는 중요한 문학적 성찰을 제공함을 주장한다.
결론에서는 두 작품의 비교 분석을 통해 인류세 시대 독일 문학의 특징과 의의를 종합한다. 팬데믹이라는 전례 없는 위기 상황에서 문학이 어떻게 사회적 성찰과 치유의 기능을 수행하는지, 그리고 인류세라는 새로운 시대 인식 속에서 문학의 역할이 어떻게 재정립되는지 논의한다. 본 연구는 인류세라는 현재진행형 위기 상황에서 집필된 최신 독일 문학 작품을 분석함으로써, 인류세 시대 문학의 현재성과 가능성을 탐구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특히 ‘인류세 문학’이라는 새로운 개념을 제안하고 이를 통해 현대 독일 문학을 재해석한다는 점에서 독창성을 지닌다. 이를 통해 기후 위기와 팬데믹으로 대표되는 현대의 다중 위기 상황에서 문학이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 주목하고 이러한 위기를 어떻게 성찰하고 극복할 수 있는지에 대한 통찰을 제안한다.
본 연구의 결과는 인류세 시대 문학의 사회적 기능과 가치를 재평가하는 데 기여할 것이다. 또한 기후 위기와 팬데믹이라는 전 지구적 위기 상황에서 문학이 어떻게 인류의 생존과 공존에 대한 성찰을 끌어낼 수 있는지 보여줌으로써 향후 문학 연구와 창작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Diese Dissertation befasst sich mit der Reflexion der deutschen Literatur über die Corona-Katastrophe im Zeitalter des Anthropozäns. Seit dem Ausbruch des Coronavirus im Jahr 2020 haben Autoren die Pandemie in ihre Werke eingearbeitet. Diese Studie ...
Diese Dissertation befasst sich mit der Reflexion der deutschen Literatur über die Corona-Katastrophe im Zeitalter des Anthropozäns. Seit dem Ausbruch des Coronavirus im Jahr 2020 haben Autoren die Pandemie in ihre Werke eingearbeitet. Diese Studie konzentriert sich auf zwei deutschsprachige Werke, die nach dem Coronavirus-Ausbruch veröffentlicht wurden: So ist die Welt geworden: Covid19 Roman der österreichischen Autorin Marlene Streeruwitz und Über Menschen der deutschen Autorin Juli Zeh. Anhand dieser Werke werden die Rolle, Möglichkeiten und Perspektiven der Literatur im Anthropozän untersucht.
Die Einleitung gibt einen Überblick über die Auswirkungen der seit 2019 weltweit aufgetretenen Klimakrise und der Coronavirus-Pandemie auf die Menschheit. Sie weist auf die intensivierte Diskussion über die Rolle der Literatur in globalen Krisensituationen hin, erklärt den Mangel an relevanten Vorstudien und schlägt die Etablierung einer “Anthropozän-Literatur” vor, um die Notwendigkeit und den Zweck dieser Studie darzulegen.
Kapitel 2 führt das neue Konzept der “Anthropozän-Literatur” als literarische Antwort auf das Anthropozän ein und erforscht dessen Bedeutung. Diese Literatur behandelt den tiefgreifenden Einfluss menschlicher Aktivitäten auf das Erdökosystem seit den 1950er Jahren und zeichnet sich durch eine zeitliche Erweiterung aus, die Vergangenheit, Gegenwart und Zukunft umfasst. Diese Studie integriert verschiedene literarische Genres wie Öko-, Umwelt- und Klimaliteratur, um das Konzept der Anthropozän-Literatur zu etablieren. Dies ist ein Versuch, die komplexe Klimakrise und Umweltprobleme ganzheitlich anzugehen.
Als Hauptfunktionen der Anthropozän-Literatur werden die Stimulierung des Umweltbewusstseins, die mehrdimensionale Analyse der Klimakrise und die Bildung einer aktiven Reaktionshaltung genannt. Dadurch soll das Umweltbewusstsein der Leser geschärft und praktisches Handeln gefördert werden. Diese Studie betrachtet auch die Herausforderungen und Möglichkeiten der Anthropozän-Literatur. Trotz Einschränkungen wie der Diskrepanz zwischen räumlich-zeitlichen Dimensionen und der Fokussierung moderner Romanstrukturen auf psychologische Komplexität wird das Potenzial betont, neue Zeitwahrnehmungen und Realitätsverständnisse zu bieten.
Kapitel 3 untersucht anhand von Streeruwitz’ So ist die Welt geworden: Covid19 Roman die Veränderungen von Individuum und Gesellschaft in der Pandemie. Das Werk zeigt durch die Protagonistin Betty psychologische Bewältigungsmechanismen in der Isolation, insbesondere den Versuch, Einsamkeit durch die Erschaffung fiktiver Charaktere zu überwinden. Streeruwitz betont die heilende und gesellschaftskritische Funktion des Schreibens und bekräftigt die Bedeutung der Literatur in der Pandemie. Die Autorin analysiert basierend auf Giorgio Agambens Theorie die politischen und sozialen Implikationen der Identitätskrise und des Gesichtsverlusts durch das Maskentragen. Dadurch beleuchtet sie kritisch, wie Pandemiemaßnahmen individuelle Freiheiten und Rechte beeinträchtigen.
Kapitel 4 erforscht anhand von Zehs Roman Über Menschen soziale Konflikte und Versöhnungsmöglichkeiten im Anthropozän. Das Werk behandelt vor dem Hintergrund der Coronavirus-Pandemie die Polarisierung der modernen deutschen Gesellschaft, den Stadt-Land-Gegensatz und Identitätskrisen. Der Umzug der Protagonistin Dora von Berlin nach Bracken beleuchtet Wertunterschiede zwischen Stadt und Land, politische Polarisierung und das Verhältnis zwischen Mensch und Natur. Zeh stellt wichtige zeitgenössische Themen wie Rechtspopulismus, Rassismus und Klimawandel durch verschiedene Charaktere mehrdimensional dar.
Die Schlussfolgerung fasst die Merkmale und Bedeutung der deutschen Literatur im Anthropozän durch eine vergleichende Analyse beider Werke zusammen. Sie diskutiert, wie Literatur in der beispiellosen Krise der Pandemie soziale Reflexion und Heilung fördert und wie sich die Rolle der Literatur im neuen Zeitalter des Anthropozäns neu definiert. Diese Studie ist bedeutsam, da sie die Aktualität und das Potenzial der Literatur im Anthropozän durch die Analyse neuester deutscher Literaturwerke erforscht, die in der gegenwärtigen Krise des Anthropozäns verfasst wurden. Sie zeichnet sich besonders durch die Einführung des neuen Konzepts der “Anthropozän-Literatur” aus und bietet dadurch eine Neuinterpretation der modernen deutschen Literatur.
Die Ergebnisse dieser Studie werden zur Neubewertung der sozialen Funktion und des Wertes der Literatur im Anthropozän beitragen. Zudem wird erwartet, dass sie neue Richtungen für zukünftige Literaturforschung und -schaffung aufzeigt, indem sie demonstriert, wie Literatur in globalen Krisensituationen wie der Klimakrise und Pandemie Reflexionen über das Überleben und Zusammenleben der Menschheit hervorrufen ka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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