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이상 자기불일치가 낙담정서와, 실제-의무 자기불일치가 불안정서와 특정연관성(unique relations)을 보인다는 자기불일치 이론(Self-discrepancy theory)이 제안된 이후(Higgins, 1987) 자기불일치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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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이상 자기불일치가 낙담정서와, 실제-의무 자기불일치가 불안정서와 특정연관성(unique relations)을 보인다는 자기불일치 이론(Self-discrepancy theory)이 제안된 이후(Higgins, 1987) 자기불일치와 ...
실제-이상 자기불일치가 낙담정서와, 실제-의무 자기불일치가 불안정서와 특정연관성(unique relations)을 보인다는 자기불일치 이론(Self-discrepancy theory)이 제안된 이후(Higgins, 1987) 자기불일치와 정서의 관계를 확인하고, 그 심리적 기제를 밝히려는 연구들이 진행되어 왔다. 하지만 자기불일치가 어떤 과정을 거쳐 부정적 정서에 영향을 미치는지를 확인한 연구는 많이 이루어지지 않은 실정이다. 이에 본 연구는 각각의 자기불일치가 특정 정서와 연관되는지를 확인하고, 부정적 상황 또는 사건에 대한 개인의 인지적, 행동적, 정서적 반응양식인 대처(Coping)가 자기불일치와 정서 사이에서 매개역할을 하는지 검증하였다. 즉, 자기불일치라는 부정적 심리상태가 대처의 사용에 영향을 미치고, 대처를 매개로 하여 불안 및 우울정서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가설을 확인하였다. 자기질문지, 스트레스상황 대처검사(CISS), 상태-특성 불안척도-Y형(STAI-Y), 통합적 한국판 CES-D를 통해 대학생 143명(남자 64명, 여자 79명)의 자기불일치 수준, 대처방식, 불안 및 우울 수준을 측정하고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실제-이상 자기불일치는 우울정서와, 실제-의무 자기불일치는 불안 및 우울정서 모두와 상관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개효과 검증에 앞서 자기불일치가 대처방식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본 결과, 실제-의무 자기불일치와 실제-이상 자기불일치가 높을수록 정서중심대처를 많이 사용하고, 과업중심대처와 회피중심대처, 그리고 회피중심대처의 하위요인인 사회적 전환을 적게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대처방식의 매개효과 검증 결과, 정서중심대처가 이상불일치와 부정적 정서를 부분 매개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즉, 이상불일치가 높을수록 정서중심대처를 많이 사용하고 그로인해 불안 및 우울 수준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자기불일치가 정서중심대처방식을 통해 부정적 정서에 영향을 미친다는 결과를 제공하였다. 이를 통해 자기불일치와 정서 관계의 기제를 밝힘으로써 자기불일치 이론을 확장시키는데 기여하였으며, 우울 및 불안 증상과 관련된 치료적 개입에 대한 시사점을 제공하였다. 또한 자기불일치와 대처 연구에 대한 문화특수적 접근의 필요성을 제안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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