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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당 조선학의 개념과 의미에 관한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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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문 초록 (Abstract) kakao i 다국어 번역

    지식인의 과제를 ‘자기 시대의 절실한 문제를 개념적으로 파악’하는 것으로 볼 때, 일제강점기 지식인의 1차적 과제는 일본 지배 정책의 핵심인 조선인 정체성 말살에 맞서 조선의 문화유산을 발굴 정리하여 그 특성을 개념적으로 체계화하는 데 있다. 이러한 지식계의 움직임을 대표하는 것이 1930년대의 ‘조선학 운동’이다. 이 연구에서는 안 재홍과 함께 이를 이끈 대표적인 인물인 위당 정 인보의 학술 업적을 분석하여, 위당 학문은 ‘조선학’개념을 정립 발전시키는 것으로 일관했다는 점을 논증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필자는 그동안 간과되어 왔던 위당의 ‘조선고전해제’ 작업을 토대로 위당 학술의 핵심을 ‘위당 조선학’이라는 개념으로 분석하고 그 의미를 재발견하였다. 위당 조선학의 형성 과정을 준비기, 모색기, 완성기의 3기로 나누어 분석한 결과, 위당 조선학은 다음과 같은 의미가 있음이 밝혀졌다. 첫째, 위당은 본격적으로 근세 조선학술사를 조감하며 이 학풍에 ‘조선학’이라는 용어를 붙였다. 이러한 용례는 최남선이 지역학으로서 ‘조선학’ 명칭을 사용한 것과 완전히 구별되는 것으로서, 시대와 민족과 간격이 없는 실심과 사유의 주체성이야말로 조선학의 조건임을 분명히 했다. 둘째, 위당 스스로 조선 후기의 ‘근세 조선학’의 학통을 게승하여 당시의 상황에서 부흥시키겠다는 책임 의식을 천명하였다. 셋째, 위당 조선학은 무엇보다도 학문의 자세 자체를 강조하는 학문 방법론이었다. 맑스주의의 사이비 과학론과 실증주의 역사학의 친일성에 맞서 위당 조선학은 학문하는 자세로서 ‘사념을 버리고 실심을 추구’하는 학풍 자체를 강조했다. 이러한 위당 조선학의 성과에 의해 오늘날 한국사상사의 정체성이 확립되었고, 그 결과는 민족주의의 쇠퇴와 무관하에 진실된 학문의 전범으로서 기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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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식인의 과제를 ‘자기 시대의 절실한 문제를 개념적으로 파악’하는 것으로 볼 때, 일제강점기 지식인의 1차적 과제는 일본 지배 정책의 핵심인 조선인 정체성 말살에 맞서 조선의 문화...

    지식인의 과제를 ‘자기 시대의 절실한 문제를 개념적으로 파악’하는 것으로 볼 때, 일제강점기 지식인의 1차적 과제는 일본 지배 정책의 핵심인 조선인 정체성 말살에 맞서 조선의 문화유산을 발굴 정리하여 그 특성을 개념적으로 체계화하는 데 있다. 이러한 지식계의 움직임을 대표하는 것이 1930년대의 ‘조선학 운동’이다. 이 연구에서는 안 재홍과 함께 이를 이끈 대표적인 인물인 위당 정 인보의 학술 업적을 분석하여, 위당 학문은 ‘조선학’개념을 정립 발전시키는 것으로 일관했다는 점을 논증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필자는 그동안 간과되어 왔던 위당의 ‘조선고전해제’ 작업을 토대로 위당 학술의 핵심을 ‘위당 조선학’이라는 개념으로 분석하고 그 의미를 재발견하였다. 위당 조선학의 형성 과정을 준비기, 모색기, 완성기의 3기로 나누어 분석한 결과, 위당 조선학은 다음과 같은 의미가 있음이 밝혀졌다. 첫째, 위당은 본격적으로 근세 조선학술사를 조감하며 이 학풍에 ‘조선학’이라는 용어를 붙였다. 이러한 용례는 최남선이 지역학으로서 ‘조선학’ 명칭을 사용한 것과 완전히 구별되는 것으로서, 시대와 민족과 간격이 없는 실심과 사유의 주체성이야말로 조선학의 조건임을 분명히 했다. 둘째, 위당 스스로 조선 후기의 ‘근세 조선학’의 학통을 게승하여 당시의 상황에서 부흥시키겠다는 책임 의식을 천명하였다. 셋째, 위당 조선학은 무엇보다도 학문의 자세 자체를 강조하는 학문 방법론이었다. 맑스주의의 사이비 과학론과 실증주의 역사학의 친일성에 맞서 위당 조선학은 학문하는 자세로서 ‘사념을 버리고 실심을 추구’하는 학풍 자체를 강조했다. 이러한 위당 조선학의 성과에 의해 오늘날 한국사상사의 정체성이 확립되었고, 그 결과는 민족주의의 쇠퇴와 무관하에 진실된 학문의 전범으로서 기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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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kakao i 다국어 번역

    Chos?n-Hak movement made a great contribution to enhance the self-recognition of Korean culture and for Korean to resist against Japanese Occupation. although it has been overlooked by socialist circles. Focusing on Ch?ng In-Bo(1893~1950) as one of the most representative thinker of this movements, this paper tries to explain how his resistant thoughts were linked to the concept of Chos?n-Hak.
    Ch?ng In-Bo, the champion of Chos?n-Hak in colonial Korea, was the last successor of Kanghwa-hak(Chosun Yang Ming school). Not only he learned the history of Chosun Silhak, but also associated with the modern historian, e.g., Paik Nak-Jun and Paik Nam-Un. Ch?ng In-Bo revitalized the reform-oriented ethics of Confucianism into a foundational idea for modern nationalistic movements. Throughout his life Ch?ng In-Bo invented and developed the concept of Chos?n-Hak against pro-Japanese academic circle and Marxist scholars. To bring out his concept of Chos?n-Hak clearly, this paper focuses on two analytical points: its origin and meaning.
    First, he discovered the property of late Chosun academic traditions and named ‘Chos?n-Hak’, which succeeded the idea that every individual has morality in one’s mind, converted the transcendental individual justice into the concrete nationalistic justice. Second, Ch?ng In-Bo developed Chos?n-Hak into the core concept of resistant cultural movement. He adapted Ch?nmy?ng(the Heaven’s decree as an alternative theodicy) into national-ethical ?l(spirit), in his view, which should be cultivated by combining moral autonomy and resistant nationalistic consciousness.
    His earnest efforts to revitalize the national spirit intrinsic to Chosun Confucianism made a great contribution toward constructing Korean modernity. Such efforts made Korean modernity different from the western one. The concept of Chos?n-Hak reinforced individual responsibility and inner-worldly activism in connection with nationalism, which were generally taken as the cultural seed of modern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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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hos?n-Hak movement made a great contribution to enhance the self-recognition of Korean culture and for Korean to resist against Japanese Occupation. although it has been overlooked by socialist circles. Focusing on Ch?ng In-Bo(1893~1950) as one of th...

    Chos?n-Hak movement made a great contribution to enhance the self-recognition of Korean culture and for Korean to resist against Japanese Occupation. although it has been overlooked by socialist circles. Focusing on Ch?ng In-Bo(1893~1950) as one of the most representative thinker of this movements, this paper tries to explain how his resistant thoughts were linked to the concept of Chos?n-Hak.
    Ch?ng In-Bo, the champion of Chos?n-Hak in colonial Korea, was the last successor of Kanghwa-hak(Chosun Yang Ming school). Not only he learned the history of Chosun Silhak, but also associated with the modern historian, e.g., Paik Nak-Jun and Paik Nam-Un. Ch?ng In-Bo revitalized the reform-oriented ethics of Confucianism into a foundational idea for modern nationalistic movements. Throughout his life Ch?ng In-Bo invented and developed the concept of Chos?n-Hak against pro-Japanese academic circle and Marxist scholars. To bring out his concept of Chos?n-Hak clearly, this paper focuses on two analytical points: its origin and meaning.
    First, he discovered the property of late Chosun academic traditions and named ‘Chos?n-Hak’, which succeeded the idea that every individual has morality in one’s mind, converted the transcendental individual justice into the concrete nationalistic justice. Second, Ch?ng In-Bo developed Chos?n-Hak into the core concept of resistant cultural movement. He adapted Ch?nmy?ng(the Heaven’s decree as an alternative theodicy) into national-ethical ?l(spirit), in his view, which should be cultivated by combining moral autonomy and resistant nationalistic consciousness.
    His earnest efforts to revitalize the national spirit intrinsic to Chosun Confucianism made a great contribution toward constructing Korean modernity. Such efforts made Korean modernity different from the western one. The concept of Chos?n-Hak reinforced individual responsibility and inner-worldly activism in connection with nationalism, which were generally taken as the cultural seed of modern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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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차 (Table of Contents)

    • 1. 문화 정체성과 학문
    • 2. 위당 조선학의 전개
    • 3. 위당 조선학의 의미와 성격
    • 4. 맺음말: 위당 조선학에 대한 평가와 의의
    • 도움 받은 글
    • 1. 문화 정체성과 학문
    • 2. 위당 조선학의 전개
    • 3. 위당 조선학의 의미와 성격
    • 4. 맺음말: 위당 조선학에 대한 평가와 의의
    • 도움 받은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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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문헌 (Reference)

    1 오영섭, "화서학파의 사상과 민족운동" 국학자료원 1999

    2 진덕규, "현대민족주의의 이론 구조" 지식산업사 1983

    3 박영신, "현대문명의 실체와 저항 도덕: 바츨라프 하벨의‘진리’의식" 23 (23): 2000

    4 홍이섭, "한국사의 방법" 탐구당 1968

    5 베버, 막스, "직업으로서의 정치. in: 직업으로서의 학문" 문예출판사 1994

    6 박영신, "지배 지식, 그 너머의 지식" 31 (31): 2007

    7 강수택, "지그문트 바우만의 탈근대적 지식인론" 25 (25): 2001

    8 박영신, "즐거운 유배자, 지성인의 삶. in: 우리 사회의 성찰적 인식" 현상과인식 1995

    9 "조선일보"

    10 남궁효, "정인보의‘조선학’이론에 관한 연구" 8 : 1996

    1 오영섭, "화서학파의 사상과 민족운동" 국학자료원 1999

    2 진덕규, "현대민족주의의 이론 구조" 지식산업사 1983

    3 박영신, "현대문명의 실체와 저항 도덕: 바츨라프 하벨의‘진리’의식" 23 (23): 2000

    4 홍이섭, "한국사의 방법" 탐구당 1968

    5 베버, 막스, "직업으로서의 정치. in: 직업으로서의 학문" 문예출판사 1994

    6 박영신, "지배 지식, 그 너머의 지식" 31 (31): 2007

    7 강수택, "지그문트 바우만의 탈근대적 지식인론" 25 (25): 2001

    8 박영신, "즐거운 유배자, 지성인의 삶. in: 우리 사회의 성찰적 인식" 현상과인식 1995

    9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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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조동걸, "정인보와 백남운. in: 한국 현대사의 라이벌" 역사비평사 1992

    12 김정배, "일제하의 한국 고대사 연구가" 4 (4): 1980

    13 이황직, "위당 정인보의 유교적 개혁주의 사상" 한국사상사학회 (20) : 287-325, 2003

    14 박성수, "위당 정인보의 단군문화론" (18) : 1988

    15 정진석, "역사와 언론인" 커뮤니케이션북스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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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 앤더슨, 베네딕트, "상상의 공동체" 나남 2002

    18 마루야마 마사오, "사상사를 생각하는 방법에 대하여. in: 충성과 반역" 나남출판 19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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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 김기승, "백암 박은식의 사상적 변천과정" 114 : 1987

    21 박은식, "박은식 전서 하권" 단국대학교 출판부 1975

    22 "동아일보"

    23 정인보, "담원문록 상~하권" 태학사 2006

    24 백낙준, "담원 정인보전집 서. in: 담원 정인보 전집" 연세대학교 출판부 19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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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3 권태억, "1910년대 일제의 조선 동화론과 동화정책" 규장각한국학연구원 (44) : 99-125,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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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1-01 등재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KCI등재
    2018-01-01 등재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KCI등재
    2015-01-01 등재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KCI등재
    2011-01-01 등재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KCI등재
    2009-01-01 등재 등재 1차 FAIL (등재유지) KCI등재
    2006-01-01 등재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KCI등재
    2005-03-14 학술지명변경 외국어명 : 미등록 -> Hyonsang-gwa-Insik KCI등재후보
    2005-01-01 등재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KCI등재후보
    2003-07-01 등재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KCI등재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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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준연도 WOS-KCI 통합IF(2년) KCIF(2년) KCIF(3년)
    2016 0.95 0.95 0.94
    KCIF(4년) KCIF(5년) 중심성지수(3년) 즉시성지수
    0.83 0.93 1.235 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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