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의례 때 사용하는 옷은 1벌의 갖춤 옷으로 대표할 수 있지만 관례 복식은 총 4벌의 복식을 필요로 한다. 관례를 중시하던 고려와 조선 시대는 신분제 사회로 복식이 곧 신분을 나타내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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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Korean
한국연구재단(NR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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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의례 때 사용하는 옷은 1벌의 갖춤 옷으로 대표할 수 있지만 관례 복식은 총 4벌의 복식을 필요로 한다. 관례를 중시하던 고려와 조선 시대는 신분제 사회로 복식이 곧 신분을 나타내는 ...
보통 의례 때 사용하는 옷은 1벌의 갖춤 옷으로 대표할 수 있지만 관례 복식은 총 4벌의 복식을 필요로 한다. 관례를 중시하던 고려와 조선 시대는 신분제 사회로 복식이 곧 신분을 나타내는 계급장 역할도 겸했을 만큼 신분에 따라 구분이 확실하나 같은 계급안의 복식은 그 중요 정도를 확실하게 구분하기가 매우 애매하다. 관례복식의 경우는 삼가(三加)에 걸쳐 가관개복(加冠改服)을 하게 되므로 신분별은 물론 동일 신분의 복식을 중요도에 따라 자세히 나눠지는 특징을 보여준다.
관례 복식은 신분에 따른 해당 복식을 사용함을 원칙으로 하는데, 왕실의 경우에는 동자복을 입고 나와 삼가(三加)에 걸쳐 상복(常服)·조복(朝服)·면복(冕服)의 순서로 갖추고, 사대부의 경우에는 동자복으로 나와 어른의 외출복·상복(常服)·공복(公服)의 순서로 점차 높여 복식을 갖추도록 하였다. 참례자의 복식은 조복(朝服)을 갖추었으다.
이상을 통해 복식의 경중을 살펴보면 관(冠)의 경우 갓(笠子),복건(幅巾)<유건(儒巾)<사모(紗帽)<복두(幞頭)의 순서로 중히 여김을 알 수 있고, 의복의 경우 심의(深衣)<도포(道袍),조삼(早衫)<난삼(襴衫),공복(公服)의 순서로, 신발의 경우도 리(履)<혜(鞋)<화(靴)의 순서로 경중이 나타남을 알 수 있다.
현대에는 관례를 개인별로 보다는 단체로 치러지는 경향이므로 대표자에게는 삼가(三加)를 하여 조선시대 사대부 복식을 갖추고, 일반 참가자에게는 단가(單加)로 행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는 주로 유건(儒巾)이나 갓(笠子)에 도포나 두루마기를 사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