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감정연구의 새로운 패러다임인 거시적 감정사회학을 한국사회에 토대하여 한 단계 더 끌어올리기 위한 시도이다. 이를 위해 우리의 경험적・이론적 연구는 사회적으로 형성된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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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Korean
한국연구재단(NR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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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감정연구의 새로운 패러다임인 거시적 감정사회학을 한국사회에 토대하여 한 단계 더 끌어올리기 위한 시도이다. 이를 위해 우리의 경험적・이론적 연구는 사회적으로 형성된 감정이 어떻게 사회를 형성하고 변화시키는지, 그 구조와 동학을 아울러 탐구하고자 한다. 이에 본 연구는 3차 년도에 걸쳐‘감정과 연대’, ‘감정과 갈등’, ‘감정정치’라는 대주제를 설정하고, 음식과 먹기공동체, 대중음악, 종교, 노동, 재난과 호혜경제 등 여섯 가지 연구영역 별로 세부 연구를 진행한다.
(1) 연구내용
1차년도에는 ‘감정과 연대’라는 주제 하에 감정이 어떻게 사회를 형성하는지를 연구한다. 세부영역별로는 1) ‘먹기’공동체 형성의 감정 메커니즘과 감정동학 2) 한국 대중음악 장르 성립과 대중적 감정의 구성 3) 감정과 종교공동체 형성 4) 대형참사 유족들의 연대의 감정양식 5) 프레카리아트의 감정적 삶과 연대의 감정동학6) 도덕감정과 호혜경제: 사회적 연대를 위한 감정 에너지 에 관한 연구를 진행한다. 이를 통해 사회생활의 개별영역에서 감정을 통해 어떻게 연대가 형성되고 사회를 통합시키는지를 연구한다.
2차년도에는 ‘감정과 갈등’이라는 주제 하에 감정이 어떻게 사회를 변화시키는지를 연구한다. 이는 사회 각 영역에서 갈등의 원인으로서의 ‘감정적 분기’의 메커니즘과 감정동학의 추적을 통해 감정과 사회변동의 관계를 추적하는 작업이다. 세부영역별로는1) 음식선호와 음식혐오: 동물권리운동의 감정구조 2) 세련됨과 촌스러움: 한국음악의 글로벌과 로컬 3) 감정과 종교적 개종 4) 재난 생존자의 감정동학 5) 프레카리아트의 저항과 인정투쟁의 감정동학6) 호혜경제의 감정동학: 사회변동의 에너지을 연구할 예정이다.
3차년도에는 ‘감정정치’라는 주제 하에 감정이 어떻게 정치적 자원이 되고 있는지를 연구한다. 우리 사회의 각 영역에서 일어나고 있는 감정정치의 모습을 경험적으로 분석하고 그것이 갖는 사회학적․정치학적 함의와 아울러, 앞으로의 사회/정치변화의 방향을 고찰한다. 세부영역별로는1) 음식과 건강정치: 공포정치의 새로운 영역 2) SNS시대 지구적 음악공동체와 정체성의 정치 3) 종교갈등과 감정정치 4) 감정의 의료화와 재난의 감정정치5) 프레카리아트의 죽음과 공중의 감정정치6) 호혜경제의 생활정치(life politics)를 위한 도덕감정 에 관한 연구를 진행할 것이다.
(2) 연구방법
이상의 연구를 위한 방법으로는첫째, 주제와 관련된 개인기록, 구술자료, 언론보도, 영상물 등 기초자료수집, 둘째, 감정과 사회에 대한 다양한 국내외 문헌연구, 셋째, 신문, 음악, 소설, 영화 등 매체의 형식과 서사, 담론효과에 관한 매체 및 담론 분석, 넷째, 행위자들의 기억, 회고, 회상, 환상을 기반으로 하는 다양한 감정적 경험을 심층적으로 파악하고 분석하기 위한 심층면접 및 포커스그룹 인터뷰를 활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