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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음의 전쟁: 한국 현대문화의 냉전적 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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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문 초록 (Abstract)

      본 연구의 제 1 주제 ‘글로벌 전장과 '냉전 아시아'의 형성’에서는 해방 후 1960년대에 이르기까지 한국과 그 주변 지역에서 정보-심리전이 수행되고 그 주체들이 형성되는 과정을 다루고자 한다. 제2차 대전 중 유럽 전장과 태평양 전장에서 지식인들과 지역 전문가들이 동원되고 훈련된 것을 시작으로 하여, 각 지역에서 미국과 소통할 수 있는 지식인-전문가들이 자라나고, 그들이 주도하는 속에서 실제 전쟁과 심리전이 전개돼 가는 추이가 이 연구에서 주목하고자 하는 대상이다. 제 2 주제 ‘냉전, 원조, 고아, 구호사업’에서는 해방기 국내외 질서의 재구축 속에서 ‘고아’의 표상이 어떻게 활용되는지, 한국전쟁기 구호사업에서 ‘전쟁고아’가 자유진영의 ‘글로벌 가족’ 속에 어떻게 포섭되는지, 또한 전후 남북한의 고아 송출 과정에서 각 진영의 레토릭이 어떤 방식으로 활용되고 또 균열되는지를 살펴보고자 한다. 특히 전쟁고아의 입양과 송출에 얽힌 냉전 서사의 맥락과 의미를 살펴보고, 이것이 갖는 대중적 시선과 인식을 논해볼 예정이다. 제 3 주제 ‘냉전의 텍스트와 세계성의 재구성’에서는 문학 부문에 있어 냉전기 정전의 형성을 다룬다. 냉전기에 어떻게 ‘자유’의 텍스트가 선택되고 번역‧생산되었는지, 냉전 기획자들의 의도가 구체적으로 세계를 재현하고 구성하는 텍스트를 통해 어떻게 구현되는가를 분석하는 것이 본 연구의 목적이다. 제 4 주제 ‘문학인들의 종군 경험과 아메리카니즘’에서는 해방 이후 내셔널리즘이 공고해지는 과정에서 아메리카니즘의 담론과 문학적 표상이 급증하게 된 이유와 과정을 ‘심리전’이라는 냉전구조를 통해 고찰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우선 좌우이념 대립에 연관된 주요 작가와 문학적 사건들을 전향과 종군 경험 속에서 해명하되, 이들이 수행한 각종 선전 및 창작, 번역 활동이 어떤 방식으로 미국 중심의 냉전구조를 재구축하게 되는지 주목할 것이다.
      제 5 주제 ‘한국 대중문화의 심리전적 기원’에서는 한국전쟁을 이후 한국 대중문화의 ‘기원적’ 시기로 평가한다. 전후 미국의 대규모 원조가 새로운 물적 기반을 마련했고 미국식 시스템의 도입과 그 안에서 양성된 새로운 인력이 전후 한국의 대중문화를 이끌면서, 그 성격 또한 근본적으로 변화했다. 또한 문화적 실천 역시 한국전쟁기에 미국에 의해 본격적으로 도입된 ‘심리전’이라는 새로운 개념 아래 재배치되면서 판이한 역사적‧사회적 의미를 부여받게 되는데, 이 연구에서는 그 과정을 조명해 내고자 한다. 제 6 주제 ‘내부 냉전과 검열’에서는 후버 아카이브 중 해방기에서 1960년대에까지 이르는 다양한 개인 문서를 활용하면서 대한민국이라는 국가체제 내부에서 냉전이 정착하고 수행된 과정을 살펴보고자 한다. 전향, 부역, 그리고 블랙리스트라는 세 가지 상황이 각 연도별 핵심적 대상이 될 것이며, 이들 대상을 관통하는 문제는 문화 검열의 정착‧변용‧수행 과정이 될 것이다. 제 7 주제 ‘해방기와 전후 연극장의 변화와 냉전의 효과’는 문화냉전이라는 측면에서 한국 현대 연극사에 다시 접근해 보고자 한다. 문화냉전의 양상은 기존의 문화예술의 역할에 대해서도 변형과 왜곡을 가져왔다. 연극은 프로파간다의 가장 전통적인 방식이자 미디어 매체로 단체 및 조직, 농촌 지역의 이동순회연극, 학생연극경연대회, 연극을 매개로 한 국제교류 및 냉전 네트워크의 구축 등 사회적 스펙터클의 현장으로 자주 소환된바, 그 구체적 양상이 본 연구의 관심사다. 제 8 주제 ‘전쟁과 여성’은 영화를 중심으로 한 냉전문화에서 젠더 경험 및 표상의 문제에 주목한다. 젠더화된 전쟁의 인식틀 속에서 여성들의 경험과 기억은 탈각된 채 오랜 시간 망각되어왔다. 냉전문화와 여성의 관계를 조명하는 작업은 물리적 전쟁과 심리적 전쟁의 연접 속에서 구성되고 유지되어온 젠더불평등을 비판적으로 바라보는 일이다. 본 연구는 미군정기, 한국전쟁과 남북분단, 베트남 참전 등으로 이어지는 한국에서의 여러 전쟁들의 역사를 여성의 실천과 표상성, 정치화의 측면에서 바라봄으로써 남성의 이야기와 국가주의의 기억에서 벗어난 다른 쪽의 이야기와 기억들을 추적하고자 한다. 제 9주제 ‘한국 방송극의 기원과 냉전 아카이브’에서는 방송드라마를 통해 냉전의 영향을 고찰한다. 거의 조명된 바 없는 해방부터 1950년대 중반까지 방송극을 연구하되, 특히 후버 아카이브를 이용해 「똘똘이의 모험」 「주부와 일기」 등 신발굴 자료를 활용함으로써 1950년대 방송드라마의 형태와 특성이 어떠했는지 살펴보는 것이 이 연구의 중요한 목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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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연구의 제 1 주제 ‘글로벌 전장과 '냉전 아시아'의 형성’에서는 해방 후 1960년대에 이르기까지 한국과 그 주변 지역에서 정보-심리전이 수행되고 그 주체들이 형성되는 과정을 다루고자...

      본 연구의 제 1 주제 ‘글로벌 전장과 '냉전 아시아'의 형성’에서는 해방 후 1960년대에 이르기까지 한국과 그 주변 지역에서 정보-심리전이 수행되고 그 주체들이 형성되는 과정을 다루고자 한다. 제2차 대전 중 유럽 전장과 태평양 전장에서 지식인들과 지역 전문가들이 동원되고 훈련된 것을 시작으로 하여, 각 지역에서 미국과 소통할 수 있는 지식인-전문가들이 자라나고, 그들이 주도하는 속에서 실제 전쟁과 심리전이 전개돼 가는 추이가 이 연구에서 주목하고자 하는 대상이다. 제 2 주제 ‘냉전, 원조, 고아, 구호사업’에서는 해방기 국내외 질서의 재구축 속에서 ‘고아’의 표상이 어떻게 활용되는지, 한국전쟁기 구호사업에서 ‘전쟁고아’가 자유진영의 ‘글로벌 가족’ 속에 어떻게 포섭되는지, 또한 전후 남북한의 고아 송출 과정에서 각 진영의 레토릭이 어떤 방식으로 활용되고 또 균열되는지를 살펴보고자 한다. 특히 전쟁고아의 입양과 송출에 얽힌 냉전 서사의 맥락과 의미를 살펴보고, 이것이 갖는 대중적 시선과 인식을 논해볼 예정이다. 제 3 주제 ‘냉전의 텍스트와 세계성의 재구성’에서는 문학 부문에 있어 냉전기 정전의 형성을 다룬다. 냉전기에 어떻게 ‘자유’의 텍스트가 선택되고 번역‧생산되었는지, 냉전 기획자들의 의도가 구체적으로 세계를 재현하고 구성하는 텍스트를 통해 어떻게 구현되는가를 분석하는 것이 본 연구의 목적이다. 제 4 주제 ‘문학인들의 종군 경험과 아메리카니즘’에서는 해방 이후 내셔널리즘이 공고해지는 과정에서 아메리카니즘의 담론과 문학적 표상이 급증하게 된 이유와 과정을 ‘심리전’이라는 냉전구조를 통해 고찰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우선 좌우이념 대립에 연관된 주요 작가와 문학적 사건들을 전향과 종군 경험 속에서 해명하되, 이들이 수행한 각종 선전 및 창작, 번역 활동이 어떤 방식으로 미국 중심의 냉전구조를 재구축하게 되는지 주목할 것이다.
      제 5 주제 ‘한국 대중문화의 심리전적 기원’에서는 한국전쟁을 이후 한국 대중문화의 ‘기원적’ 시기로 평가한다. 전후 미국의 대규모 원조가 새로운 물적 기반을 마련했고 미국식 시스템의 도입과 그 안에서 양성된 새로운 인력이 전후 한국의 대중문화를 이끌면서, 그 성격 또한 근본적으로 변화했다. 또한 문화적 실천 역시 한국전쟁기에 미국에 의해 본격적으로 도입된 ‘심리전’이라는 새로운 개념 아래 재배치되면서 판이한 역사적‧사회적 의미를 부여받게 되는데, 이 연구에서는 그 과정을 조명해 내고자 한다. 제 6 주제 ‘내부 냉전과 검열’에서는 후버 아카이브 중 해방기에서 1960년대에까지 이르는 다양한 개인 문서를 활용하면서 대한민국이라는 국가체제 내부에서 냉전이 정착하고 수행된 과정을 살펴보고자 한다. 전향, 부역, 그리고 블랙리스트라는 세 가지 상황이 각 연도별 핵심적 대상이 될 것이며, 이들 대상을 관통하는 문제는 문화 검열의 정착‧변용‧수행 과정이 될 것이다. 제 7 주제 ‘해방기와 전후 연극장의 변화와 냉전의 효과’는 문화냉전이라는 측면에서 한국 현대 연극사에 다시 접근해 보고자 한다. 문화냉전의 양상은 기존의 문화예술의 역할에 대해서도 변형과 왜곡을 가져왔다. 연극은 프로파간다의 가장 전통적인 방식이자 미디어 매체로 단체 및 조직, 농촌 지역의 이동순회연극, 학생연극경연대회, 연극을 매개로 한 국제교류 및 냉전 네트워크의 구축 등 사회적 스펙터클의 현장으로 자주 소환된바, 그 구체적 양상이 본 연구의 관심사다. 제 8 주제 ‘전쟁과 여성’은 영화를 중심으로 한 냉전문화에서 젠더 경험 및 표상의 문제에 주목한다. 젠더화된 전쟁의 인식틀 속에서 여성들의 경험과 기억은 탈각된 채 오랜 시간 망각되어왔다. 냉전문화와 여성의 관계를 조명하는 작업은 물리적 전쟁과 심리적 전쟁의 연접 속에서 구성되고 유지되어온 젠더불평등을 비판적으로 바라보는 일이다. 본 연구는 미군정기, 한국전쟁과 남북분단, 베트남 참전 등으로 이어지는 한국에서의 여러 전쟁들의 역사를 여성의 실천과 표상성, 정치화의 측면에서 바라봄으로써 남성의 이야기와 국가주의의 기억에서 벗어난 다른 쪽의 이야기와 기억들을 추적하고자 한다. 제 9주제 ‘한국 방송극의 기원과 냉전 아카이브’에서는 방송드라마를 통해 냉전의 영향을 고찰한다. 거의 조명된 바 없는 해방부터 1950년대 중반까지 방송극을 연구하되, 특히 후버 아카이브를 이용해 「똘똘이의 모험」 「주부와 일기」 등 신발굴 자료를 활용함으로써 1950년대 방송드라마의 형태와 특성이 어떠했는지 살펴보는 것이 이 연구의 중요한 목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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