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n are the English poems appearing in the chapters “The Dance of Agony” and “Arietta” of Kim Eok’s The Dance of Agony(1921/1923). These English poems are not to be considered lightly as they are as many as the French ones found in the colle...

http://chineseinput.net/에서 pinyin(병음)방식으로 중국어를 변환할 수 있습니다.
변환된 중국어를 복사하여 사용하시면 됩니다.
https://www.riss.kr/link?id=A107091287
구인모 (연세대학교)
2020
Korean
김억 ; 오뇌의 무도 ; 영문학 ; 번역 ; 세계문학 ; 근대시 ; 이쿠다 슌게쓰 ; 고바야시 아이유 ; 태서명시명역집 ; 근대사화집 ; Kim Eok ; The Dance of Agony ; English literature ; Translation ; World literature ; Ikuda Shungetsu ; Kobayashi Aiyū ; Taishō Meishi Meiyakushū ; Kindai Shikashū
KCI등재
학술저널
355-387(33쪽)
0
0
상세조회0
다운로드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Ten are the English poems appearing in the chapters “The Dance of Agony” and “Arietta” of Kim Eok’s The Dance of Agony(1921/1923). These English poems are not to be considered lightly as they are as many as the French ones found in the colle...
Ten are the English poems appearing in the chapters “The Dance of Agony” and “Arietta” of Kim Eok’s The Dance of Agony(1921/1923).
These English poems are not to be considered lightly as they are as many as the French ones found in the collection. Modern Korean poetry studies have not paid special attention to them—partly because they are mixed in with the various currents of thought and trends in The Dance of Agony, and also because it is unclear what criteria Kim Eok adopted for choosing these poems. It was conventionally believed that Kim Eok translated original poems into English directly; however, these are indirect translations of original English poems translated into Japanese in anthologies as Ikuda Shungetsu’s Taishō Meishi Meiyakushū(The Anthology of European Masterpieces, 1919) and Kobayashi Aiyū’s Kindai Shikashū(The Anthology of Modern Poems, 1912). In this way, Kim Eok reorganized the planisphere of English literature drawn by Japan during the modern period according to his poetic preference and taste. Furthermore, he adopted the method of indirect translation to rewrite Japanese translations of English poems following his poetic sense rather than translating them literally. His indirect translations hold significance in English literature’s expansion to East Asia as the center of world literature and as a process of discovering modern literary language and creating modern poems.
Moreover, they provide a multifaceted and complex agenda around the origin of modern Korean poetry and even the modernity of Korean literature as well as the significance of Joseon as a non-Western colony within world literature and that of “secondhand translations” related to it.
김억의 오뇌의 무도(1921⋅1923)의 습유편인 「오뇌의 무도」장과 「소곡」 장에 수록된 10여 편의 영시들은 오뇌의 무도에 수록된 프랑스 시에 버금가는 규모를 차지한다는 점에서 결코 가볍...
김억의 오뇌의 무도(1921⋅1923)의 습유편인 「오뇌의 무도」장과 「소곡」 장에 수록된 10여 편의 영시들은 오뇌의 무도에 수록된 프랑스 시에 버금가는 규모를 차지한다는 점에서 결코 가볍게 볼 수만은 없다. 지금껏 한국근대시연구는 김억의 오뇌의 무도 소재 영시에 대해서는 특별히 주목하지 않았다.
우선 김억이 옮긴 영시들이 폭넓은 시대에 걸쳐 다양한 사조와 경향의 작품들이뒤섞여 있는 데다가, 다음으로는 김억이 어떤 기준으로 이 작품들을 선택했는지짐작하기도 어렵기 때문이다. 한편 지금껏 한국근대시연구는 김억의 오뇌의 무도 소재 영시들을 영시 원문으로부터의 직접번역이라고 전제해 왔다. 하지만 사실은 이쿠다 슌게쓰(生田春月)의 태서명시명역집(泰西名詩名譯集)(1919)과고바야시 아이유(小林愛雄)의 근대사화집(近代詞華集)(1912) 등 일본의 번역시 사화집을 저본으로 한 간접번역(중역)이다. 김억은 이 일본의 번역시 사화집들을 통해 근대기 일본이 그려낸 영문학의 성좌도를 자신의 시적 기호⋅취향에따라 재구성했다. 뿐만 아니라 김억은 일본어 번역시를 축자적으로 중역하는 대신, 자신의 시적 감각에 따라 새롭게 고쳐 쓰는 방식으로 중역했다. 이러한 김억의 중역은 세계문학의 핵심 중 하나인 영문학의 동아시아적 확산 과정의 일부이자, 근대적 문학어 발굴, 근대시 창작을 위한 프로세스로서 의의를 지닌다. 뿐만 아니라 세계문학 내에서 비서구 식민지 조선의 실존적 소여와 위상, 그와 관련된 중역의 함의는 물론 한국근대시의 기원 등 한국문학의 근대성을 둘러싼 매우 다면적이고도 복잡한 의제들을 환기시킨다.
참고문헌 (Reference)
1 김장호, "한국시의 비교문학" 태학사 307-313, 1994
2 캐빈 오록, "한국근대시의 영시영향연구" 새문사 1-202, 1984
3 김병철, "한국근대번역문학사연구" 을유문화사 422-, 1975
4 손성준, "중역(重譯)의 죄: 식민지 조선의 번역 주체와 매개로서의 일본어/일본문학" 한국비교문학회 (80) : 79-117, 2020
5 아더⋅시몬즈, "잃어진 眞珠" 平文館 1924
6 조재룡, "번역하는 문장들" 문학과지성사 134-137, 2015
7 김용규, "번역과 횡단: 한국 번역문학의 형성과 주체" 현암사 1-720, 2017
8 구인모, "김억의 예이츠 시 번역을 다시 읽는다: 『오뇌의 무도』(1921․1923) 소재 「이엣츠 시(詩)」장을 중심으로" 인문학연구소 91 : 85-121, 2020
9 조재룡, "김억 ‘번역론’의 현대성과 현재성" 동악어문학회 (71) : 179-220, 2017
10 김학동, "김안서연구" 새문사 1-378, 1996
1 김장호, "한국시의 비교문학" 태학사 307-313, 1994
2 캐빈 오록, "한국근대시의 영시영향연구" 새문사 1-202, 1984
3 김병철, "한국근대번역문학사연구" 을유문화사 422-, 1975
4 손성준, "중역(重譯)의 죄: 식민지 조선의 번역 주체와 매개로서의 일본어/일본문학" 한국비교문학회 (80) : 79-117, 2020
5 아더⋅시몬즈, "잃어진 眞珠" 平文館 1924
6 조재룡, "번역하는 문장들" 문학과지성사 134-137, 2015
7 김용규, "번역과 횡단: 한국 번역문학의 형성과 주체" 현암사 1-720, 2017
8 구인모, "김억의 예이츠 시 번역을 다시 읽는다: 『오뇌의 무도』(1921․1923) 소재 「이엣츠 시(詩)」장을 중심으로" 인문학연구소 91 : 85-121, 2020
9 조재룡, "김억 ‘번역론’의 현대성과 현재성" 동악어문학회 (71) : 179-220, 2017
10 김학동, "김안서연구" 새문사 1-378, 1996
11 具仁謨, "金億のヴェルレーヌ詩飜譯を讀み直す: 『懊惱の舞蹈』の底本硏究" 朝鮮學會 (243) : 2017
12 具仁謨, "金億のグールモン(Remy de Gourmont)の詩飜譯を讀み直す: 『懊惱の舞蹈』の底本硏究㈡" 朝鮮學會 (247) : 2018
13 小林愛雄, "近代詞華集" 春陽堂 1912
14 鈴木曉世, "越境する想像力: 日本近代文學とアイルランド" 大阪大學出版會 106-, 2014
15 佐野晴夫, "生田春月編 「秦西名詞名譯集」について⑷: その歴史的意義と問題点" 山口大學獨佛文學會 (6) : 1984
16 佐野晴夫, "生田春月編 「秦西名詞名譯集」について⑶: その歴史的意義と問題点" 山口大學敎養學部 (17) : 1983
17 佐野晴夫, "生田春月編 「秦西名詞名譯集」について⑵: その歴史的意義と問題点" 山口大學獨佛文學會 (5) : 1983
18 佐野晴夫, "生田春月編 「秦西名詞名譯集」について⑴: その歴史的意義と問題点" 山口大學獨佛文學會 (4) : 1982
19 小林愛雄, "現代萬葉集" 愛音会出版部 1916
20 生田春月, "泰西名詩名譯集" 越山堂 1919
21 金億, "懊惱의 舞蹈" 1921
22 金億, "懊惱의 舞蹈" 1923
23 慶應義塾, "慶應義塾総覧 大正五年" 慶應義塾 1916
24 中村喜久子, "小林愛雄評傳伝" 昭和女子大學 (290) : 1964
25 山宮允, "ブレークの詩集より" 東雲堂書店 (2) : 1914
26 山宮允, "ブレイク選集 (アルス泰西名詩選 第5編)" アルス 1922
27 前川祐一, "イギリスのデカダンス : 綱渡りの詩人たち" 晶文社 1-272, 1995
28 Pascal Casanova, "The World Republic of Letters(La République mondiale des Lettres)" Havard Univ. Press 239-245, 2004
29 Alfred Henry Miles, "The Poets and the Poetry of the nineteenth century(Vol.1∼12)" George Routledge & Sons, LTD 1907
30 William Blake, "The Poetical works of William Blake(Vol.Ⅰ)" Chatto & Windus 1906
31 Percy Bysshe Shelley, "The Complete Poetical Works of Percy Bysshe Shelley : Memoir by Arthur Symons" Humphrey Milford, Oxford University Press 1914
32 John B Tabb, "Poems" Copeland and Day 1894
33 George Meredith, "Modern Love a Reprint" Macmillan and Co. 1892
34 Antoine Berman, "L’Épreuve de l’étranger: Culture et traduction dans l’Allemagne romantique" Gallimard 1-311, 1984
35 Georges Mounin, "Les Belles Infidèles(2e édition), Villeneuve-d’Ascq: Presses Universitaires du Septentrion" Presses Universitaires du Septentrion 74-75, 2016
36 Antoine Berman, "La Traduction et la Lettre ou l’Auberge du lointain" Le Seuil 54-57, 1999
인형뽑기의 유행과 디지털화 된 아날로그 기계 장치에 대한 환상
폭력과 용서의 문제 -텔레비전드라마 <붉은 달 푸른 해>를 중심으로-
선택과 배제의 문제를 통해 본 『청야담수』 편찬의 의미
학술지 이력
|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
| 2022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 201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 |
| 2016-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계속평가) | ![]() |
| 2015-12-01 | 평가 | 등재후보로 하락 (기타) | ![]() |
| 201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 |
| 200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 |
| 200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 |
| 2005-10-13 | 학술지등록 | 한글명 : 국제어문외국어명 : Korean Language and Literature in International Context | ![]() |
| 2004-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 |
| 2003-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 |
| 2001-07-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 |
학술지 인용정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 2016 | 0.7 | 0.7 | 0.75 |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 0.81 | 0.76 | 1.32 | 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