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VIII 세기 돌궐 시대의 야탁(공후, 箜篌) = Yatag in the Turkic period of the VI-VIII centuries(Gonghu)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This paper studied on the discovery and restoration of 5-string yatag (Gonghu) found in the western Mongolian region in 2008. According to the archeologists, 5-string yatag (Gonghu) was found out to be the instrument from Turkic VI-VIII periods. In response, this paper examined the characteristics and common features found in the 5-string yatag restored by the ancient musical instrument archeologists at University of Bonn, Germany, and 5-string 6-string yatag restored by the Mongolian researchers in the Mongolian ways of thinking. This paper also tried to observe the similarities between Altai yatag and Eurasian 5-string vertical yatag serially found at Altai Mountains.
The altai yatag(алтай ятга) and Sarmatian yatag(сармат ятга) share the common symbolic expressions with the same animal-shaped figures and sculptures. While the German researchers found “5-String Vertical yatag(өнцөгт босоо ятга)” at Jargalant Khairkhan (жаргалант хайрхан) and made a yatag with vertical head part for tightening the strings, Mongolian researchers refuted the yatag that German researchers made and claimed that “Altai yatag” is a 5-string and 6-string instrument with goat head-shaped part.
The “Altai Yatag” made by Mongolian researchers restored the ancient writing written on the back of the excavated music instrument as well as the various drawings such as deer, goat, dog, and hunter shooting an arrow on the bottom of the excavated music instrument.
Considering that large numbers of the Mongolian yatag records were found in historical literature data, oral literature, and foreign traveler’s records from 13th century, it is assumed that yatag already settled down as a complete instrument around that time. 5-string yatag excavated at Mongolia in 2008 is the evidence that supports such fact. The evidence of 5-string yatag showed that the Mongolian music history and yatag history already existed in 7th century earlier than the previously known 13th century.

국문 초록 (Abstract)

본 연구는 2008년에 몽골 서쪽 지역에서 발굴된 5현 야탁(공후)의 발굴과 복원에 대하여 연구한 것이다. 고고학자들의 연구 결과 VI-VIII 세기 돌궐 시대의 악기로 확인됐다.본 악기를 독일 본대학교 고대 악기 연구자들이 복원했던 5현 야탁과 그것을 몽골연구팀이 몽골 사고방식으로 복원했던 5현, 6현 야탁의 특징과 비슷한 점을 살펴보았다. 그리고 알타이 산맥에서 연속해서 발견되었던 유라시아 5현 수직-형 야탁과 알타이 야탁의 유사성을 관찰하려고 한다. 알타이 야탁과 사르마트(сармат)의 야탁은 동물 형상과 조각 등이 같은 상징적 표현에서 유사하다. 독일 연구팀이 짜르갈란트 하이르항(жаргалант хайрхан)의 악기를 5현 '각을 이룬 수직-형 야탁(өнцөгт босоо ятга，angular)'이 발견되며 악기 현을 악기 머리 부분에서 바로 나무를 세우며 현을 조일 수 있게 만들었다. 이것을 몽골 연구팀이 올바른 것이 아니라고 하며 5현, 6현 산양 머리 모양으로 악기를 만들어 본 악기를 ‘알타이 야탁(алтай ятга)’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몽골 연구팀이 만들었던 '알타이 야탁'을 보면 발굴된 악기의 뒷 부분에 있었던 고대 시대의 글과 악기의 밑 부분에 있었던 사슴, 산양, 개 그리고 화살을 쏘고 있는 사냥꾼 등 여러 가지 그림을 조각했던 것을 그대로 복원했다. 몽골 야탁에 대한 기록이 13세기에 역사문헌자료, 구비 문학, 그리고 외국 여행자에 의한 기록 등에서 가장 많이 나온 것을 보면 이때는 이미 야탁 악기가 완성 단계 즉 하나의 악기로 그 자리를 확보했던 것이었다고 볼 수 있다. 이것을 뒷받침해 주는 자료는 2008년에 몽골에서 발굴된 5현 야탁이라고 할 수 있다. 본 고고학 유물이 몽골 음악사와 야탁 악기의 역사를 13세기에서 7세기까지 앞으로 앞당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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