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궁중정재 분야의 연구 동향 및 미디어 보도 경향을 파악하여 궁중정재의 지속 발전 가능성을 모색하고자 하는 의도로 작성되었다. 궁중정재는 보존 및 기록 측면에서 전통성이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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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세종대학교 일반대학원, 2023
학위논문(박사) -- 세종대학교 일반대학원 , 무용학과 한국무용 , 2023. 8
2023
한국어
서울
143 ; 26 cm
지도교수: 김형남
I804:11042-2000006887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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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궁중정재 분야의 연구 동향 및 미디어 보도 경향을 파악하여 궁중정재의 지속 발전 가능성을 모색하고자 하는 의도로 작성되었다. 궁중정재는 보존 및 기록 측면에서 전통성이 우수한 한국의 대표적 문화예술 유산으로 평가된다. 또한 사회정치적 맥락에서 의도성을 가지고 창제된 춘앵전, 무산향 등의 정재에 내포되어 있는 주제의식인 충효사상은 국가적 차원에서 교육용 프로그램으로 연계 및 개발할 수도 있는 등 다양한 측면에서의 활용가치가 높다.
오늘날 현대사회는 가족 간 화합과 우애, 인간의 도덕적 가치관 등이 붕괴되면서 과거와 대비되는 많은 문제점들이 노출되고 있다. 이런 세태에 비추어볼 때 궁중정재는 심신을 단련하고 정화하는 사회적 가치가 있어 단지 과거의 역사적 사료의 복원이라는 의미를 넘어 복원과 보존, 개발과 응용 등의 지속적인 연구가 필요한 문화유산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의미와 가치에도 불구하고 궁중정재에 관한 연구는 미흡한 실정이다. 학술연구정보서비스에서 ‘궁중정재’를 검색하면, 학위논문과 학술지에 발표된 관련 논문이 약 1,050편에 달하는 것을 알 수 있지만, 이들 논문 가운데 상당수는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된 작품, 혹은 국립국악원의 상설 및 정기 기획 공연에서 구연된 작품의 원형과 내용 등을 분석하는 유형에 편중되는 경향을 보인다.
앞에 언급한 연구 성과들 중에는 다른 관점에서 ‘한국무용’의 연구 동향을 분석한 연구는 약 30편에 달하지만 이 가운데서 연구의 범위를 ‘궁중정재’로 한정할 경우에는 아직까지 궁중정재와 관련한 연구 동향을 분석한 논문이 전무한 실정이다. 이러한 편중성의 경향은 미디어 보도에서도 비슷하게 나타난다. 같은 정재인 국악 정악을 빅카인즈 포털에서 검색했을 때, 여기에 관한 기사는 총 3,245건이 검색되는 결과를 보이지만, 궁중정재 관련기사는 1,290건에 불과해 상대적으로 보도량이 부족함을 알 수 있다.
이러한 사실을 근거로 본 연구에서는 궁중정재에 대한 연구 동향을 분석하고 미디어 보도 경향을 함께 파악함으로써 궁중정재 관련 자료의 정량적 부족함을 보완함과 동시에, 논문 분석만으로는 실체를 파악하기 어려운 정재 공연의 현실적 실태를 파악하고자 하였다. 이때 연구의 전체적인 방향을 가다듬고 궁중정재의 지속 발전을 위한 정책적 제언을 도출하고자, 다음과 같이 여섯 개의 연구 문제를 제시하였다.
① 궁중정재의 그간 선행연구와 역사적 자료를 문헌고찰로 검토한 결과는 어떠한가?
② 궁중정재 연구의 양적 규모 및 시대별 동향은 어떠한가?
③ 궁중정재 연구의 주요 핵심어 구성과 구성원들은 어떠한가?
④ 궁중정재 기사의 양적 규모 및 시대별 경향은 어떠한가?
⑤ 궁중정재 기사의 주요 핵심어 구성과 구성원들은 어떠한가?
⑥ 궁중정재의 연구 동향과 미디어 보도 경향 분석을 종합한 미래지향적 발전방안은 무엇인가?
이러한 연구 문제에 기반하여 궁중정재 관련 논문과 미디어의 텍스트마이닝 분석을 실시하였다. 다만 분석결과를 토대로 미래지향적 발전방안을 종합적으로 도출하는데 있어 현장 전문가들의 자문이 필요하다고 판단하였다. 따라서 분석결과를 함께 논의하는 형태로 전문가 인터뷰를 실시함으로써 연구 해석의 폭을 확대했다.
최종 연구 결과, 연구 동향과 관련하여 연구자 규모가 줄어들고 있으며 과거와 달리 전통교육의 전승이나 한자교육 등의 약화로 점차 원형에서 변형되고 있었다. 미디어 보도 경향과 관련해선 단순 공연홍보 외에 다양한 대중화사업을 실시함으로써 언론사에 기사거리 자체를 제공하고 기자 역시 전통문화에 대한 기본 상식을 배워 리뷰 등 궁중정재 관련 심층기사가 나올 수 있어야 한다. 이러한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학교에서 이론 교육 실시, 콩쿠르 등 관련 대회 상시 개최, 국가행사 정기공연, 궁중 문화재를 활용한 체험행사, 국립국악원의 연구 및 대중화사업 확대, 국악원 분원 인프라 활용 확대, 전문 연구원 채용 및 지원 확대 등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