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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CI등재

    정지용의 「파라솔/明眸」연구  :  畵文으로서의 원본성 및 화문의 양식적 성격과 관련하여 = Research on Parasol by Jiyong Jeong : In Relation to the Characteristics of Hwamoon(畵文) sty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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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문 초록 (Abstract) kakao i 다국어 번역

    본고는, 「파라솔」의 원본성을 천착하고 이를 '화문(시화)' 양식과의 관계를 통해 구명하고자 한다. 「파라솔」의 원본은 《중앙》에 '시화순례'라는 제목 아래 실린 「明眸」이며, 이는 장발의 '화'와 정지용의 '산문'과 함께 '삼중 텍스트'로 소개된 것이다. 「파라솔」이라는 제목은 후일 시집 『백록담』에 재수록되면서 개제된 것이다. 후일 이 '파라솔'의 시적 대상이나 시 구절의 해석을 둘러싼 논란이 제기되는데, 이는 '시화'로 발표된 원문의 텍스트성을 간과한 데서 비롯된다. 본고는 기존의 연구의 문제점을 고찰하면서, 당대 저널리즘을 기반으로 태동한 화문(시화) 양식과의 관계 속에서 이 시의 텍스트성을 이해하고, 「파라솔」의 시적 대상 및 주제를 천착하였다.
    「파라솔」의 해석은 화문 양식으로서의 이 세 개별 텍스트의 조합 관계 및 혼종성을 고려해야 한다. 따라서 「파라솔」은 「파라솔/명모」로 인지되고 이에 따라 해석되어야 한다. 제목 '명모'는 고문투의 어감과는 달리 1930년대 시사적으로도 일상적으로도 사용되던 용어였으며, 정지용과 장발의 관계는 당시 화문양식을 가능하게 했던 인적 구성이나 저널리즘의 제도 등을 통해 그 관계성이 입증된다. '명모'는 '파라솔'처럼 곱고 곧게 접히고 곧게 펴지는 '그리스도교적 자유'를 가진 예술가의 초상을 드러낸 것이다. 굳이 종교적 의미를 두지 않더라도 그러한 예술가의 정신주의와 인격을 묘파한 것이다. 시인이든 화가든, 그들에게 예술이란, 종교적인 엄숙함과 정신주의적 긴박감을 바탕으로 한 것이며, 자기 절제와 자기 희생의 완벽하고 성스러운 과업을 수행하는 일과도 통한다. 그것은 본질적이다. 정지용과 장발의 정신세계는 '구기여지는 것, 젖는 것이 아조 싫다'는 화문의 '문'에 투영돼 있다. 그것은 이 시의 마지막 구절 '파라솔처럼 채곡 접히는 것은 언제든지 파라솔 같이 펴기 위한 것이다.'는 결론을 반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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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고는, 「파라솔」의 원본성을 천착하고 이를 '화문(시화)' 양식과의 관계를 통해 구명하고자 한다. 「파라솔」의 원본은 《중앙》에 '시화순례'라는 제목 아래 실린 「明眸」이며, 이는 장...

    본고는, 「파라솔」의 원본성을 천착하고 이를 '화문(시화)' 양식과의 관계를 통해 구명하고자 한다. 「파라솔」의 원본은 《중앙》에 '시화순례'라는 제목 아래 실린 「明眸」이며, 이는 장발의 '화'와 정지용의 '산문'과 함께 '삼중 텍스트'로 소개된 것이다. 「파라솔」이라는 제목은 후일 시집 『백록담』에 재수록되면서 개제된 것이다. 후일 이 '파라솔'의 시적 대상이나 시 구절의 해석을 둘러싼 논란이 제기되는데, 이는 '시화'로 발표된 원문의 텍스트성을 간과한 데서 비롯된다. 본고는 기존의 연구의 문제점을 고찰하면서, 당대 저널리즘을 기반으로 태동한 화문(시화) 양식과의 관계 속에서 이 시의 텍스트성을 이해하고, 「파라솔」의 시적 대상 및 주제를 천착하였다.
    「파라솔」의 해석은 화문 양식으로서의 이 세 개별 텍스트의 조합 관계 및 혼종성을 고려해야 한다. 따라서 「파라솔」은 「파라솔/명모」로 인지되고 이에 따라 해석되어야 한다. 제목 '명모'는 고문투의 어감과는 달리 1930년대 시사적으로도 일상적으로도 사용되던 용어였으며, 정지용과 장발의 관계는 당시 화문양식을 가능하게 했던 인적 구성이나 저널리즘의 제도 등을 통해 그 관계성이 입증된다. '명모'는 '파라솔'처럼 곱고 곧게 접히고 곧게 펴지는 '그리스도교적 자유'를 가진 예술가의 초상을 드러낸 것이다. 굳이 종교적 의미를 두지 않더라도 그러한 예술가의 정신주의와 인격을 묘파한 것이다. 시인이든 화가든, 그들에게 예술이란, 종교적인 엄숙함과 정신주의적 긴박감을 바탕으로 한 것이며, 자기 절제와 자기 희생의 완벽하고 성스러운 과업을 수행하는 일과도 통한다. 그것은 본질적이다. 정지용과 장발의 정신세계는 '구기여지는 것, 젖는 것이 아조 싫다'는 화문의 '문'에 투영돼 있다. 그것은 이 시의 마지막 구절 '파라솔처럼 채곡 접히는 것은 언제든지 파라솔 같이 펴기 위한 것이다.'는 결론을 반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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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kakao i 다국어 번역

    Parasol by Jiyong Jeong was originally '明眸'(on the <Jungang>, 1936.6), which means 'bright and clear eyes', what the more, the beauty or a beautiful woman. Then this poem was one of the three text, which was Hwamoon(畵文), constituted of a poetry, a prose and a painting. Till now, some researchers have considered this as a single poem and interpreted it. But, this poem is a kind of Hwamoon(畵文) and should be read as a hwamoon itself.
    According to the viewpoint of HwaMoon(畵文) Style, it is a relationship to JangBal, icon painter, at same time it shows their religious piety and artistic purity. Jeong and Jang were Catholics and they edited <the Young Catholics> in their times, together. Sometimes, they cooperated some Hwamoon(畵文), including each one on <the Jungang>, on <Yeosung> in 1930's.
    parasol, the title and main metaphor of this poem means their religious attitude and mentality, which represents their spirit always folded neatly and folded with gentleness like a metaphor of parasol in Jeong's poem.
    Therefore, the poem Parasol, which is relation to other two texts on the same paper, should be considered as a Hwamoon(畵文) and interpre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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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arasol by Jiyong Jeong was originally '明眸'(on the <Jungang>, 1936.6), which means 'bright and clear eyes', what the more, the beauty or a beautiful woman. Then this poem was one of the three text, which was Hwamoon(畵文), constituted of a...

    Parasol by Jiyong Jeong was originally '明眸'(on the <Jungang>, 1936.6), which means 'bright and clear eyes', what the more, the beauty or a beautiful woman. Then this poem was one of the three text, which was Hwamoon(畵文), constituted of a poetry, a prose and a painting. Till now, some researchers have considered this as a single poem and interpreted it. But, this poem is a kind of Hwamoon(畵文) and should be read as a hwamoon itself.
    According to the viewpoint of HwaMoon(畵文) Style, it is a relationship to JangBal, icon painter, at same time it shows their religious piety and artistic purity. Jeong and Jang were Catholics and they edited <the Young Catholics> in their times, together. Sometimes, they cooperated some Hwamoon(畵文), including each one on <the Jungang>, on <Yeosung> in 1930's.
    parasol, the title and main metaphor of this poem means their religious attitude and mentality, which represents their spirit always folded neatly and folded with gentleness like a metaphor of parasol in Jeong's poem.
    Therefore, the poem Parasol, which is relation to other two texts on the same paper, should be considered as a Hwamoon(畵文) and interpre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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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차 (Table of Contents)

    • <국문초록>
    • 1. 문제 제기
    • 2. 기존 연구 검토 및 화문의 양식적 성격
    • 3.《중앙》의 원본 텍스트 검토
    • 4.「明眸」의 해석
    • <국문초록>
    • 1. 문제 제기
    • 2. 기존 연구 검토 및 화문의 양식적 성격
    • 3.《중앙》의 원본 텍스트 검토
    • 4.「明眸」의 해석
    • 5. 마무리
    • <참고문헌>
    • 영문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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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문헌 (Reference)

    1 김준오, "한국현대쟝르비평론" 문학과 지성사 12-13, 1990

    2 최덕교, "한국잡지백년 1" 현암사 486-487, 2004

    3 최열, "한국 근대미술의 역사" 열화당 2006

    4 이태준, "청춘무성과 화관, 소설의 맛, In 무서록" 서음출판사 135-179, 1988

    5 "중앙"

    6 "조선일보"

    7 "조광"

    8 유종호, "정지용의 당대 수용과 비판, In 정지용 이해" 태학사 141-, 2002

    9 김학동, "정지용 전집" 민음사 20-251, 1995

    10 권오만, "정지용 시의 은유, In 정지용 이해" 태학사 163-170, 2002

    1 김준오, "한국현대쟝르비평론" 문학과 지성사 12-13, 1990

    2 최덕교, "한국잡지백년 1" 현암사 486-487, 2004

    3 최열, "한국 근대미술의 역사" 열화당 2006

    4 이태준, "청춘무성과 화관, 소설의 맛, In 무서록" 서음출판사 135-179, 1988

    5 "중앙"

    6 "조선일보"

    7 "조광"

    8 유종호, "정지용의 당대 수용과 비판, In 정지용 이해" 태학사 141-, 2002

    9 김학동, "정지용 전집" 민음사 20-251, 1995

    10 권오만, "정지용 시의 은유, In 정지용 이해" 태학사 163-170, 2002

    11 이숭원, "정지용 시의 심층적 탐구" 태학사 146-, 1999

    12 황현산, "정지용 시의 <누뤼>와 <연미복의 신사>" 2000

    13 소래섭, "정지용 시 <유선애상>의 소재와 의미" 한국현대문학회 (20) : 263-294, 2006

    14 권영민, "정지용 시 126편 다시 읽기" 민음사 662-676, 2004

    15 정진석, "인물로 본 한국언론 100년" 72-, 1992

    16 조영복, "월북예술가 오래 잊혀진 그들" 돌베개 101-, 2002

    17 이숭원, "원본 정지용 시집" 깊은샘 246-, 2003

    18 이경모, "영광과 고뇌의 백수, 장발의 삶과 작품 세계" 117-119, 2001

    19 "여성"

    20 이철, "에즈라 파운드의 이미지즘 연구" 14 : 100-, 1995

    21 Marshall McLuhan, "미디어의 이해" 커뮤니케이션 북스 20-199, 2007

    22 앨란 스윈지우드, "문화사회학 이론을 향하여-문화이론과 근대성의 문제" 한울아카데미 2004

    23 유종호, "문학이란 무엇인가" 민음사 78-82, 1989

    24 조영복, "문인기자 김기림과 1930년대 ‘활자 도서관’의 꿈" 살림 2008

    25 정현웅, "명모를 줍다" 1939

    26 "매일신보"

    27 "동아일보"

    28 김동석, "김동석 평론집" 서음출판사 19-, 1989

    29 자크 데리다, "그라마톨로지에 대하여" 동문선 2004

    30 박월탄, "감각의 聯珠, 정지용 시집"

    31 오태환, "『파라솔』의 비유관계와 의미구조 연구" 민족어문학회 (57) : 369-392, 2008

    32 롤랑 바르트, "S/Z" 동문선 2006

    33 조영복, "1930년대 混種 텍스트와 畵文 樣式" 한국어문교육연구회 40 (40): 257-285, 2012

    34 Fremery, Wane De, "1920년대 한성도서 인쇄인 노기정에 대하여" (4) : 433-, 2011

    35 奇惠卿, "1920·30년대 한국근대 미술과 문학의 교류상에 관한 연구" 弘益大學校 大學院 1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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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1-01 등재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KCI등재
    2013-01-01 등재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KCI등재
    2010-01-01 등재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KCI등재
    2008-10-10 학술지명변경 외국어명 : The Journal of Korean Modern Literature -> The Journal of Modern Korean Literature KCI등재
    2007-01-01 등재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KCI등재
    2006-01-01 등재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KCI등재후보
    2004-01-01 등재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KCI등재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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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84 0.91 1.388 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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