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과 합리성으로 대변되는 관료조직에서는 인간의 비합리적이고 감정적인 측면을 경시하여 왔다. 현대 관료제에서 구성원들은 규칙에 따라 행동하고 비사인성을 전제로 한 직무중심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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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Korean
관료제 ; 감정 ; 합리성 ; 정서성 ; 포스트모더니즘 ; Bureaucracy ; Emotion ; Rationality ; Emotionality ; Postmodernism
한국연구재단(NR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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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운로드이성과 합리성으로 대변되는 관료조직에서는 인간의 비합리적이고 감정적인 측면을 경시하여 왔다. 현대 관료제에서 구성원들은 규칙에 따라 행동하고 비사인성을 전제로 한 직무중심의 ...
이성과 합리성으로 대변되는 관료조직에서는 인간의 비합리적이고 감정적인 측면을 경시하여 왔다. 현대 관료제에서 구성원들은 규칙에 따라 행동하고 비사인성을 전제로 한 직무중심의 공식적 관계를 강조하기 때문에, 조직의 근무상황에서 감정과 고통에 관한 토론은 나약하거나 연약한 것처럼 보여 지는 경향이 있다. 그래서 조직생활에서 감정은 억압되어 있는 경향이 있다. 조직의 실생활에서처럼 대부분의 조직이론에서도 감정에 대한 탐구는 대부분 강조되지 않았거나 무시되어왔다.
본 연구는 현대조직유형의 "대표격인" 관료제에서 이성과 감정문제, 그리고 양자간의 관계와 질서에 관한 근본적 문제를 탐구해보는 것이다. 그 동안 감정이 무대 뒤편에 위치해 온 근본적인 이유들은 무엇인가 관료제의 세계에서 감정이 차지하는 위치와 그 위상의 근거는 무엇인가 관료조직에서 합리성과 감정에 관련된 신화들은 무엇인가 와 같은 연구질문을 던지며 관료제의 모더니티를 해체해 본다. 그럼으로써 관료조직의 현실에 대한 보다 깊은 이해를 도모해보고자 한다.
본 연구의 인식론적 관점은 포스트모더니즘에 입각하며 분석전략으로서 Derrida의 해체개념을 사용한다. 포스트모더니즘은 모더니즘에 의해 옹호되는 인간중심적 합리주의에 대한 철저한 거부와 회의를 갖는다. 포스트모더니스트들은 패러다임의 경계라는 것을 모더니스트들의 단순한 약정 또는 관습이라고 무시한다거나 억압된 반대를 드러내기 위해서, 패러다임을 해체한다.
관료제는 합리화 과정의 명백한 사회학적 표상이었다. 베버리언 관료제의 이미지는 "생명없는 기계"요, "감정 없는 비사인성"으로 축약될 수 있다.
그러나 관료제의 이상형과 합리성을 둘러싼 거대담론이 실제로 현실을 있는 그대로 반영하는 것은 결코 아니다. 관료제의 실제 움직임은 그 공식적 구조면에서 본 추상성과는 전연 다른 것이다. Weber의 이상형은 그 당시의 상황적 맥락으로부터 벗어나 이후의 합리주의적 관리이론과 결합됨으로써, 베버리언 관료제에서 감정은 눈에 안보이는 존재가 된 것이다. 다시 말해, 베버의 관료제는 합리주의적 관리이론과 결합되면서 감정적 중립성이 제도화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이러한 귀결로써 모더니즘의 조직에서 합리성과 이성은 추앙받는 반면, 감정과 정서성은 조직의 공식무대에서 사라지고 도구적 합리성을 위해 조작화된다.
한편, 객관적 현실을 반영하는 원리측면에서의 합리성 사고를 벗어나, 상대적이거나 또는 역사적인 산물로써 합리성을 간주하면, ‘합리성’과 ‘비합리성’을 구별하는 것이 쉽지 않다. 관료제의 담론에 반영되어 있는 모던한 도구적 합리성은 경제적 관점에 편향되어있다. 감정을 비합리적이라고 보는 것은, 감정이 실제로는 우리가 생존하고 번창하는 것을 돕는 데 중요한 자원임에도, 감정을 신뢰하지 못할 것으로 헐뜯는 것이다. 제한된 합리성 개념을 사용하는 연구자들은 ‘감정의 경험’을 ‘나약하고 핸디캡이 있는 이성의 부속물’ 또는 ‘조직의 목적을 위한 또하나의 수단’으로 취급한다.
결론적으로 말해, 감정과 이성, 정서성과 합리성의 이원대립구도에 대한 "의심 없는" 믿음을 가지고 있었지만, 감정이 일어나는 것 자체가 이성에 달려 있다는 점을 상기해야한다. 감정은 이성에 의존하며, 그 둘을 분리시키는 것은 불가능하다. 감정논리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그리고 이젠 양자가 상호의존적으로 존재하게 되는 대안적 조직형태가 요구된다.
Ⅰ. 서론 Ⅱ. 포스트모더니즘과 조직(감정)연구 1. 포스트모더니즘 2. 포스트모더니즘에서의 조직연구 Ⅲ. 분석전략으로서 '해체' Ⅳ. 공공관료제와 감정: 합리성과 정서성의 이원...
Ⅰ. 서론
Ⅱ. 포스트모더니즘과 조직(감정)연구
1. 포스트모더니즘
2. 포스트모더니즘에서의 조직연구
Ⅲ. 분석전략으로서 '해체'
Ⅳ. 공공관료제와 감정: 합리성과 정서성의 이원구조해체
1. 조직유형과 감정문제
2. Weberian 관료제와 합리성
3. 합리성(이성) 대 정서성(감정)
4. 감정노동: "도구적 합리성에 의한 감정조작"
5. 감정에 대한 신화
Ⅴ. 결론을 대신하여: 감정의 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