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선행연구를 통해 도출된 상담성과를 가져오는 상담자 요인들을 종합하고, 그에 대한 개인상담자들의 인식을 경험적으로 확인하는데 있다. 이를 위하여 연구 참여자가 직...
본 연구의 목적은 선행연구를 통해 도출된 상담성과를 가져오는 상담자 요인들을 종합하고, 그에 대한 개인상담자들의 인식을 경험적으로 확인하는데 있다. 이를 위하여 연구 참여자가 직접 의미 있는 범주로 개념들을 분류함으로써 특정 현상에 대하여 당사자들의 인식을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개념도(Concept Mapping) 방법을 사용하였다.
이러한 연구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연구문제를 설정하였다. 첫째, 상담성과를 가져오는 상담자 요인은 무엇인가, 둘째, 상담성과를 가져오는 상담자 요인에 대한 개인상담자들의 인식은 어떠한가이다.
국내․외 문헌조사를 통해 최종적으로 61개의 상담자 요인을 도출, 이를 진술문 카드로 제작하여 개인상담자 16인(남 2명, 여 14명/평균 경력 약 11.5년)을 대상으로 유사성에 따라 분류하고 분류된 범주에 명명하는 구조화 작업 및 각 진술문이 상담성과에 미치는 중요도를 평정하도록 하였다. 연구 참여자들의 유사성 분류자료를 바탕으로 다차원 척도법(ALSCAL법)과 위계적 군집분석(Ward법)을 사용하여 분석한 결과 2차원, 7개의 범주로 구성된 개념도가 도출되었다. 이에 따른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연구 결과 개인상담자들은 ‘기술 중심(technique-based) 대 과정 중심(process-based)’ 차원과 ‘상담자 역할에 초점(counselor role-focused) 대 내담자의 내적세계에 초점(client's inner world-focused)’차원과 같이 2개의 차원으로 상담성과를 가져오는 상담자 요인을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위계적 군집분석 결과와 연구 참여자들이 선택한 범주의 수 및 다차원 척도분석 결과로서 지도상의 진술문들의 분포를 고려하였을 때, 상담성과를 가져오는 상담자 요인은 7개의 범주로 구분되었다. 범주1은 ‘내담자에 대한 종합적 이해(9문항)’, 범주2는 ‘내담자에 대한 기본적 태도(6문항)’, 범주3은 ‘상담개입1: 정서적, 현상학적, 탐색적(10문항)’, 범주4는 ‘상담자의 전문성(7문항)’, 범주5는 ‘상담구조화(6문항)’, 범주6은 ‘상담관계의 치료적 활용(11문항)’, 범주7은 ‘상담개입2: 인지적, 교육, 학습, 정보제공(12문항)’으로 범주화되었다.
셋째, 각 진술문들이 상담성과에 얼마나 중요한가를 평정한 결과 7개의 범주에 걸쳐 평균 3.97의 평정치가 부여되었다. 범주별로 상대적 중요도를 살펴보면, ‘내담자에 대한 종합적 이해(M=4.34)’ 범주가 가장 높은 평정치를 나타낸 반면, ‘상담개입2: 인지적, 교육, 학습, 정보제공(M=3.80)’ 범주는 비교적 낮은 중요도를 나타내었다.
본 연구는 지금까지 경험적 연구들을 통해 보고되어 온 상담성과를 가져오는 상담자 요인들을 종합하고, 질적인 방법과 양적인 방법을 함께 사용하는 개념도방법을 활용함으로써, 실제로 개인상담자들이 추출된 상담자 요인들을 어떻게 지각하고 있는지 확인하였다. 이러한 결과는 상담자 요인이 상담과정과 성과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연구 시 활용 가능한 기초자료를 제공하였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또한 연구결과는 추후 상담자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요구조사 등의 프로그램 운영에 활용함으로써 실무자들의 필요에 맞는 교육을 제공할 수 있으며, 척도 개발 시 구성요소를 채택하는데 참고자료로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