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유네스코에 선정된 중국의 무형문화유산 가운데 변방에 거주하고 있는 소수민족의 것이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에 대해 의문점을 갖고 출발한 초보적인 탐색이다. 이에 먼저 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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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Korean
KCI등재후보
학술저널
185-208(2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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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유네스코에 선정된 중국의 무형문화유산 가운데 변방에 거주하고 있는 소수민족의 것이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에 대해 의문점을 갖고 출발한 초보적인 탐색이다. 이에 먼저 위구...
이 글은 유네스코에 선정된 중국의 무형문화유산 가운데 변방에 거주하고 있는 소수민족의 것이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에 대해 의문점을 갖고 출발한 초보적인 탐색이다. 이에 먼저 위구르족의 무캄에서부터 허저족의 이마칸에 이르는 14개 항목에 대해 개략적으로 소개하며 그 특징을 찾아본 결과, 크게 국내적으로는 지리적인 균등분배와 민족단결을, 국외적으로는 이웃나라들과의 경쟁에서 문화선점을 꾀한다는 사실로 정리할 수 있었다. 소수민족의 무형문화유산이야말로 중국 내 유네스코 신청을 담당하고 있는 ‘전문가 심의위원회’-사실상 중국정부-가 대내외적으로 무엇을 추구하는지를 집약적으로 보여준다. 유네스코 등재는 국가와 민족의 자존심일 뿐만 아니라, 국가와 지역의 이미지 제고 및 ‘문화유산산업’이라고까지 불리는 경제적인 이해관계와도 관련이 있기에 전 세계적으로 초미의 관심사가 아닐 수 없다. 때문에 중국은 ‘중화의 문화로 우뚝 서려는(文化興國)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주변국과 문화갈등을 일으키며 선점하는데 급급할 것이 아니라, 본래 명칭처럼 국가와 민족을 뛰어 넘어 ‘인류 공동의 유산’으로 보려는 큰 시각을 가져야 할 것이다. 나아가 이는 최근 일본과의 우열을 비교하며 ‘제주 해녀문화’를 유네스코에 등재시키기 위해 열을 올리고 있는 우리가 비춰봐야 할 거울이기도 하다.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This study is the first step in inquiring into why those of minorities form a large part of the UNESCO world intangible cultural heritages in China. Fourteen items ranging from the Uighur Muqam to Nanai Imakan were outlined and characterized; then, it...
This study is the first step in inquiring into why those of minorities form a large part of the UNESCO world intangible cultural heritages in China. Fourteen items ranging from the Uighur Muqam to Nanai Imakan were outlined and characterized; then, it was found that they pursued geographically equal distribution and national solidarity at a domestic level and cultural preoccupancy in competition with neighboring countries at an international level. Intangible cultural heritages of minorities definitely show what the Experts" Deliberation Committee―Chinese government in practice―in charge of application to UNESCO in China pursues both nationally and internationally. It is certain that the UNESCO registration is a matter of globally great concern since it is not only the national pride but also is associated with economic concern even called a cultural heritage industry. China should not be bent on preoccupancy while causing cultural conflicts with neighboring countries to achieve the goal of being first with Chinese culture but take a wider view by seeing them as common heritages for the human race beyond the scope of the nation and the people, as suggested by the title. South Korea needs to take this issue into account while trying hard to register the culture of Haenyeo in Jeju with UNESCO in competition with that of Japan.
목차 (Table of Contents)
참고문헌 (Reference)
1 爱川紀子, "聯合國教科文組織非物質文化遺産保護條約 : 從通過到第一次政府間委員會召開" (6) : 2011
2 김호동, "황하에서 천산까지" 사계절 1999
3 박성혜, "티베트 민족의 무형문화유산에 대한 시론(試論) -국가급 무형문화유산에 대한 신중국의 대티베트 문화정책을 중심으로-" 아시아문화연구소 30 : 116-146, 2013
4 안가요, "중국의 세계문화유산 현황과 미래" 백제문화연구소 1 (1): 37-55, 2009
5 정준호, "중국의 비물질문화유산 정책" 2010
6 김용범, "중국의 무형문화유산 제도 변화에 대한 정책적 대응 방안 연구" 한국문화관광연구원 2012
7 최은영, "중국의 경제지리를 읽는다 : China project" 휴머니스트 2005
8 오홍엽, "중국신장 : 위구르족과 한족의 갈등" 친디루스연구소 2012
9 공봉진, "중국민족의 이해와 재해석" 한국학술정보 2010
10 田畑久夫, "중국 소수민족 입문" 현학사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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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EBS 세계의 무형문화유산 <리족의 전통직물>"
39 "EBS 세계의 무형문화유산 <동족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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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논현동 북한이탈주민 공동체의 경계 짓기와 경계 넘기
학술지 이력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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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재인증) | ![]() |
2019-12-01 | 평가 | 등재후보로 하락 (계속평가) | ![]() |
2016-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계속평가) | ![]() |
2014-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 |
2009-05-26 | 학회명변경 | 영문명 : Center for Korean Studies Pusan National University -> Korean Studies Institute, Pusan National University |
학술지 인용정보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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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89 | 0.89 | 0.77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73 | 0.78 | 1.247 | 0.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