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무숙의 『빛의 계단』은 연애 이야기를 중심으로 한 신문연재소설로서 당대의 생활세계와 가치관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대중 연애소설로서 이 작품은 이상적 남성 인물을 설정하여 사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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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Korean
1950년대 대중소설 ; 가족 ; 취향 ; 아비투스 ; 영원의 여성 ; 도덕 ; 가족 개인 ; 1950s popular novel ; family ; taste ; habitus ; eternal women ; morality ; family individual
KCI등재
학술저널
111-138(2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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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운로드한무숙의 『빛의 계단』은 연애 이야기를 중심으로 한 신문연재소설로서 당대의 생활세계와 가치관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대중 연애소설로서 이 작품은 이상적 남성 인물을 설정하여 사랑 ...
한무숙의 『빛의 계단』은 연애 이야기를 중심으로 한 신문연재소설로서 당대의 생활세계와 가치관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대중 연애소설로서 이 작품은 이상적 남성 인물을 설정하여 사랑 이야기를 전개시키면서 상류층 가정의 이야기를 병렬하고 있다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
이 소설에서 그려진 사랑은 정신적으로 타락한 남성 인물이 사랑을 통해 구원을 받는 과정이다. 남성 인물이 불치병에 걸리는 것은 정신적 타락의 결과로 서술되어 있고, 그는 사랑을 확인하고 평화로운 죽음을 맞는다. 이 과정에서 여성 인물은 그에게 구원자이자 도덕적으로 우월한 위치를 부여받게 된다. 여성 인물은 자아에 대한 각성을 보여주지만 사랑이 아닌 가족을 선택함으로써 헌신과 희생이 여성의 자질임을 드러낸다. 이 소설에서 사랑은 개인의 욕망과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구원에 대한 은유로서 관념적이고 이상적인 가치로 표현되는 것이다.
여성 인물이 가족을 위해 희생을 결심하는 것은 여성에게 부여된 인습과 도덕에 갈등 없이 순응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이 순응의 태도는 평온무사한 일상을 추구하는 상류층 계급의 처세술과 연결되어 있다. 소설에서 상류층 가정은 그들의 골동품 취미가 보여주듯 사회의 인습과 규범을 중시하며 한국사회의 역사적 과도기를 ‘무저항’의 자세로 일관해 온 것으로 재현된다.『빛의 계단』이 사랑 이야기를 표방하는 대중소설임에도 1950년대의 사회적 인습과 도덕을 강조하게 된 것은 ‘가족 개인’으로서 여주인공의 순응적 태도뿐만 아니라 상류 계급의 문화와 도덕적 가치가 반영된 결과라 할 수 있다. 『빛의 계단』이 병렬하는 두 개의 서사는 사랑이야기와 가족 이야기로 구별되지만 이는 삶에 대한 도덕과 규범을 강조하는 이야기가 되는 것이다.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Han Moo-sook’s Stairway of Light is a serial novel published in a newspaper that focuses on a love story, depicting life in the fifties and the values held by the people during that era. A popular romantic novel, it features an ideal male figure and...
Han Moo-sook’s Stairway of Light is a serial novel published in a newspaper that focuses on a love story, depicting life in the fifties and the values held by the people during that era. A popular romantic novel, it features an ideal male figure and develops a love story that is juxtaposed with the story of an upper class family.
The love story in this novel involves a mentally depraved male character who is rescued through love. The male character is afflicted with an incurable illness because of his depravation, but eventually finds love and experiences a peaceful death. In this story, the female character rescues him and is provided the morally superior position. The female character displays a sense of self-awareness, but by choosing family instead of love, devotion and sacrifice are revealed as womanly qualities. In this novel, love is not about one’s desires or choice, but is a metaphor for salvation expressed through ideological and ideal values.
The female character’s determination to sacrifice for family signifies that she is compliant with the conventions and morals placed on women. This attitude of conformity is connected with the behavior of the upper classes who seek calm and uneventful lives. In the novel, upper class families emphasize social conventions and norms, as demonstrated through their antiquated hobbies. This is consistent with the attitude of “non-resistance” in the historical transition of Korean society. Though Stairway of Light is a popular romance novel, the emphasis on social conventions and morals in the 1950s reflects the cultural and moral values of the upper class as well as the compliant attitudes of the female character as a “family individual.” The two narratives that Stairway of Light juxtaposes are summarized as stories of love and family, but ultimately, this story emphasizes morality and norms of life.
목차 (Table of Contents)
참고문헌 (Reference)
1 송인화, "한무숙 문학의 지평" 예림기획 2008
2 백철, "한국전후문제작품집" 신구문화사 1960
3 이선미, "한국전쟁과 여성가장: ‘가족’과 ‘개인’ 사이의 긴장과 균열-1950년대박경리와 강신재 소설의 여성가장 형상을 중심으로" 88-116, 2003
4 구해근, "한국의 중산층을 다시 생각한다" 40 : 403-421,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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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남은영, "한국사회의 변동과 중산층의 소비문화" 나남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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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김은하, "여성문학의 대중성에 대한 여성주의적 읽기: ‘숭고’와 ‘통속’의 겹침과 갈라짐" 성균관대 동아시아학술원 인문한국연구소․한국영미문학페미니즘학회 2013
10 이임하, "여성, 전쟁을 넘어 일어서다" 서해문집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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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H. 포터 애벗, "서사학 강의" 문학과지성사 2010
12 김은석, "서사의 이중 구조와 남성 서술자의 문제-한무숙의 단편 소설을 중심으로" (54) :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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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리타 펠스키, "근대성과 페미니즘" 거름 19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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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박정애, "‘여류’의 기원과 정체성-50․60년대 여성문학 연구" 한국학술정보 2006
17 강애경, "1960년대 신문연재소설의 '사랑'의 정치성 연구" 전남대학교 대학원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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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김동춘, "1950년대 남북한의 선택과 굴절" 역사비평사 1998
22 김윤경, "1950년대 근대가족 담론의 소설적 재현 양상–한무숙의 『빛의 계단』을 중심으로" (62) : 31-57, 2016
모스크바 극동피압박민족회의 참가기를 통해 본 혁명의 기억
학술지 이력
|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
| 2026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 |
| 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 |
| 2013-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 |
| 201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 |
| 200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 |
| 2006-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 |
| 2005-03-23 | 학술지등록 | 한글명 : 한국근대문학연구외국어명 : Journal of Modern Korean Literature | ![]() |
| 2004-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 |
학술지 인용정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 2016 | 0.67 | 0.67 | 0.65 |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 0.79 | 0.8 | 1.362 | 0.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