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디야 긴즈부르그(1902-1990)의 저서 『서정시에 관하여』는 20세기 러시아 문예학의 고전적인 필독서의 하나이다. 긴즈부르그의 주요 학문적 업적의 뿌리는 1920년대 러시아 형식주의 학파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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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시 ; 러시아문학사 ; 황금세기 ; 은세기 ; 동세기 ; 고전주의 ; 합리주의 ; 낭만주의 ; 상징주의 ; 아끄메이즘 ; 미래주의 ; 형식주의 ; 조화로운 정확성의 시파 ; 비가 ; 사색시 ; 류보무드르이 ; 자아 ; 서정적 주인공 ; 시적 리얼리즘 ; 시적 전통 ; 상징 ; 연상 ; 장르 ; 문체 ; 양식화 ; 긴즈부르그 ; 띄냐노프 ; 뿌슈낀 ; 쮸쳅 ; 바라띈스끼 ; 페뜨 ; 네끄라소프 ; 아뽈론 그리고리예프 ; 블록 ; 벨르이 ; null ; 안넨스끼 ; 만젤슈땀 ; 아흐마또바 ; 흘레브니꼬프 ; 마야꼽스끼 ; Lyric Poetry ; History of Russian Literature ; Golden Age ; Silver Age ; Bronze Age ; Classicism ; Rationalism ; Romanticism ; Symbolism ; Akmeizm ; Futurism ; Formalism ; School of harmonious accuracy ; Elegy ; Meditative Poetry ; Ljubomudry ; Self ; Lyric Hero ; Poetic Realism ; Poetic Tradition ; Symbol ; Association ; Genre ; Style ; Stylization ; Ginzburg ; Tynjanov ; Pushkin ; Tjutchev ; Baratynskij ; Fet ; Nekrasov ; Apollon Grigorjev ; Blok ; Bely ; Annenskij ; Mandelshtam ; Akhmatova ; Khlebnikov ; Majakovski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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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운로드리디야 긴즈부르그(1902-1990)의 저서 『서정시에 관하여』는 20세기 러시아 문예학의 고전적인 필독서의 하나이다. 긴즈부르그의 주요 학문적 업적의 뿌리는 1920년대 러시아 형식주의 학파에 ...
리디야 긴즈부르그(1902-1990)의 저서 『서정시에 관하여』는 20세기 러시아 문예학의 고전적인 필독서의 하나이다. 긴즈부르그의 주요 학문적 업적의 뿌리는 1920년대 러시아 형식주의 학파에 있다. 특히, 띄냐노프의 제자로서 긴즈부르그는 인간 의식과 심리가 지닌 역사성에 대한 관심을 형식주의적 분석정신과 유기적으로 결합시켰다.
『서정시에 관하여』는 러시아 시와 관련된 저자의 주요 연구들의 집대성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19세기 초반으로부터 1910년대에 이르기까지 한 세기에 이르는 러시아 서정시사상의 중요한 시인들인 뿌슈낀, 레르몬또프, 바라띈스끼, 쮸쳅, 블록, 안넨스끼, 만젤슈땀 등을 비롯한 많은 시인들의 서정시를 특정한 이론적 주제들과 관련하여 조명하고 있다. 저자의 문제의식은 서정시의 장르의 특수성, 시인의 의식이 표현되는 방법들, 시어와 서정시의 문체의 특수성, 시어와 문체에 있어서의 전통과 새로운 발견 사이의 상호관계 등의 범주들을 아우른다.
긴즈부르그가 지향한 형식주의적인 분석 정신과 역사주의적 지평의 수렴은 저자의 서정시 연구를 변함없이 관류한다. 저자는 서정시 이론의 제 문제들을 탈(脫)역사적인 순수 이론적 관점이 아닌 특정한 역사적 맥락과 관련하여 제기함과 동시에, 19세기 초 - 20세기 초에 이르는 한 세기 동안의 러시아 서정시의 역사를 서정시 이론의 범주들과의 관련성 속에서 서술해 나간다. 서정시 이론의 제 범주들에 결부된 역사적 맥락은 삶의 ‘가치 있는’ 예술적 전유로서의 서정시가 지닌 고유한 가능성과 맞닿아 있다. 서정시의 역사는 다름 아닌 각 시대에 고유하고 또 그 시대 전체에 대해 보편적인 의미를 지니는 의식의 표현의 역사이다. 서정시 이론의 제 범주는 이 시대적 의식의 구현사에 상응하여 러시아 서정시사의 고유한 역사적 맥락들 속에서 탐구된다.
저자는 이처럼 서정시 이론의 각 범주들을 정치한 분석적 방법론을 통해 다루며, 동시에 서정시에 투사된 작가 개인의, 더 나아가 그가 속한 시대의 의식까지를 짚어낸다. 긴즈부르그의 『서정시에 관하여』는 순수하게 인문학적인 관점에서 서술된 서정시의 시학에 관한 책이자 동시에 러시아 시의 역사에 관한, 더 나아가 시대적 의식의 구현으로서의 서정시를 통해 읽는 러시아 정신사에 관한 책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연구책임자와 공동연구원은 다년간 블록의 시와 그 속에서 변용된 러시아 낭만주의 시 전통의 문제를 연구해 온 경험과 60년대 뻬쩨르부르그를 중심으로 활동한 시인들의 작품에 나타난 러시아 시전통의 문제를 20세기 러시아 시사라는 보다 넓은 스펙트럼 속에서 연구하고 있는 학문적 방향을 토대로 본서의 번역연구를 기획하게 되었다.
연구책임자는 서론을 비롯한 4개 장의 번역을, 공동연구원 역시 아크메이즘 시학을 중심으로 한 장을 비롯한 4개 장의 번역을 맡아 초벌 번역을 연구완료일 3/4 이전에 완료할 것이다. 초벌번역이 완료된 후에는 연구책임자와 공동연구원은 연구완료일까지 1차교정 작업과 2차교정 작업을 거치며, 아울러 각주와 역주의 교정작업을 완료한다. 또한 한국현대시 전공자에 의한 일독과 의견 수렴 및 교정 작업을 통해서 러시아어 번역이 가져올 수 있는 이해의 어려움을 최소화하도록 한다.
연구책임자와 공동연구원은 본서와 본서가 다루고 있는 러시아 시 전통과 문화적 맥락에 대한 공동논문을 번역서에 첨부함으로써 본서에 대한 보다 심도 있는 이해를 도울 것이다. 또한 각각의 선행연구를 토대로 연구자간의 지식의 교류와 심도 있는 토론을 통해 본서가 다루고 있는 문화사적 맥락을 공유하는 작업이 이루어질 것이며, 이는 연구책임자와 공동연구원에게 각각 ‘연구영역의 연장’과 ‘선행 연구영역에 대한 역사적 개연성 확립’을 가능하게 해 줄 것이다.
이와 동시에 긴즈부르그와 60년대를 함께한 뻬쩨르부르그의 문학연구가 혹은 시인에게 회고록 혹은 당대의 문화적 콘텍스트에서 본서가 지니는 의의를 내용으로 하는 논문을 청탁하여 본서에 대한 보다 완전한 이해를 도모하도록 할 것이다. 아울러 1974년 판본인 본서에 미흡한 인명 및 작품명에 대한 색인 작업을 통해 본서의 활용도를 높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