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사』가 편찬되기까지 네 차례 거듭된 개찬은 크게 두 가지 방향으로 진행되었다. 첫째는 광범한 고려시대 공사의 기록물들을 대상으로 조사하여 자료 수집을 거듭 늘려 역사서술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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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사』가 편찬되기까지 네 차례 거듭된 개찬은 크게 두 가지 방향으로 진행되었다. 첫째는 광범한 고려시대 공사의 기록물들을 대상으로 조사하여 자료 수집을 거듭 늘려 역사서술의 ...
『고려사』가 편찬되기까지 네 차례 거듭된 개찬은 크게 두 가지 방향으로 진행되었다. 첫째는 광범한 고려시대 공사의 기록물들을 대상으로 조사하여 자료 수집을 거듭 늘려 역사서술의 내용을 확충하는 것이었다. 둘째는 ‘공정성’의 구현 정도를 전 단계보다 거듭 높여 가는 것이었다. 그 공정성의 기반은 검증 가능한 증거에 의한 역사서술과 체계적이고 엄밀한 자료 취급 방법이었다. 그것은 유교적 역사서술 방식에 뿌리를 둔 것이었는데, 그것을 보다 엄밀하고 정밀하게 발전시킨 것이었다. 단자(單子)라는 문건을 사용한 체계적이고 엄밀한 자료수집, 그 단자들을 정렬한 자료철인 본초(本草)를 이용한 직접인용 위주의 역사서술 방식, 그리고 편찬자들간의 다중 검증 체계 등을 도입하였다.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The four revisions that led to the compilation of Koryŏsa proceeded in two main directions. Firstly, compilers endeavored to expand the content of the historical narrative repeatedly adding data collected from various sources during the Koryŏ Dynast...
The four revisions that led to the compilation of Koryŏsa proceeded in two main directions. Firstly, compilers endeavored to expand the content of the historical narrative repeatedly adding data collected from various sources during the Koryŏ Dynasty.
Secondly, compilers attempted to raise the degree of impartiality higher than that found in the previous version of the narrative. The degree of the impartiality was dependent on verifiable evidence and on the systematic and rigorous way in which source materials were handled. This approach was rooted in the Confucian tradition of historical narrative with an emphasis on rigorous and precise description.
Compilers, collaborating with one another, collected source materials by making use of ‘Danja單子’, citation cards in an established form that helped them efficiently verify evidence. Their descriptions of history were based on direct quatations from the the sourcebook called ‘Boncho本草’ that was constructed from Danja. Additionally, a system of multiple verification was introduced among the compilers.
참고문헌 (Reference)
1 이범직, "한국중세예사상연구 : 오례를 중심으로" 일조각 1991
2 정구복, "한국중세사학사 I" 집문당 1999
3 김상현, "한국사학사의 연구" 을유문화사 1988
4 김성준, "신편한국사" 국사편찬위원회 2002
5 문철영, "고려시대 문집에 인용된 전거자료의 재인식" 57 : 2019
6 변태섭, "고려사의 연구" 삼영사 1982
7 노명호, "고려사와 고려사절요의 사료적 특성" 지식산업사 2019
8 장동익, "고려사 연구의 기초" 경인문화사 2016
9 김철준, "고려 중기의 문화의식과 사학의 성격 : 삼국사기의 성격에 대한 재인식" 9 : 1973
10 노명호, "고려 전․중기에 역사서는 왜, 어떻게 다시 서술되었나 : ‘삼국사’의 구성과 그후의 변화" 248 :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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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豊島悠果, "高麗王朝の儀禮と中國" 汲古書院 2017
12 김성준, "高麗七代實錄의 편찬과 史官" 영남대 1 : 1981
13 申奭鎬, "韓國の修史事業" 89 : 1978
『奉使日本時聞見錄』을 통해 본 조일문사 간의 필담과 그 의미
소년비행의 개인적 요인 담론과 반사회성 형성의 지식·제도 - 범죄심리학자 성백선과 장병림을 중심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