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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광수의 장편소설에 대한 남북한의 문학사적 인식의 차이 고찰 -『무정』, 『개척자』, 『혁명가의 안해』, 『흙』 등을 중심으로 = A Study on the Difference of Literary and Historical Perception of North and South Korea on Lee Kwang Soo's Full-length Novel -Heartlessness, Pioneer, The wife of the revolutionary, The so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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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문 초록 (Abstract)

      이 논문은 ‘부르주아 반동’에서 ‘부르주아 계몽’이라는 표상으로 변화된 이광수 문학에 대한 북한문학사의 평가에 기반하여 이광수의 장편소설 4권에 대한 남북한의 문학사적 인식의 차이에 대한 비교 분석을 목적으로 한다. 이광수 문학에 대한 북한 문학사의 평가 변화는 사회주의적 사실주의와 주체사실주의를 강조하는 북한문학의 지배담론이 지닌 문학적 경직성과 유연성을 보여주는 바로미터에 해당한다. 1980년대 중반 이후 이광수 문학에 대한 평가는 배제의 대상에서 복권의 대상으로 변화한다. 해방과 분단 이래로 ‘부르주아 반동작가’로 명명되던 작가에 대한 비난이 ‘부르주아 계몽작가’로 변화되면서 객관적 공정성을 복원하는 방향으로 전환하고 있는 것이다.
      본고는 이광수 문학 작품에 대한 북한의 문학사적 평가를 중심으로 텍스트의 미학적 특성에 대한 남북한의 인식 차이를 규명해 보았다. 구체적으로는 『무정』, 『개척자』, 『혁명가의 안해』, 『흙』 등의 텍스트를 중심으로 북한에서의 문학사적 시각의 구체성을 점검하고 남한에서의 미학적 평가를 함께 거론함으로써 남북한 문학의 이광수 문학 작품에 대한 미시적 해석의 차이를 드러내었다. 이 작업은 동일 텍스트에 대한 남북한의 문학적 인식 차이를 규명함으로써 향후 도래할 한반도 평화체제 속에서 남북한 문학의 텍스트 연구방법과 관점을 미리 의미화하는 사전 정지작업에 해당한다. ‘주체사실주의’라는 특유의 리얼리즘적 기율에 준하는 북한 문학사의 비판적 평가와 함께 문학사회학적 특성과 대중성, 문체와 미학성에 이르는 다양한 평가 준거를 활용하는 남한 연구자들의 시각을 함께 포괄할 때 이광수 문학에 대한 입체적 해석과 평가가 가능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광수의 4권의 장편소설에 대한 북한문학의 입장은 남한문학과의 접점을 마련하면서도 여전히 시각과 관점의 차이를 보여주고 있다. 그것이 남과 북의 70년 넘은 분단체제의 현실을 여실히 보여주는 대목이기도 하다. 『개척자』에 대한 긍정적 평가와 『혁명가의 안해』와 『흙』에 대한 비판적 평가는 북한문학의 인식이 남한문학에서의 다층적 평가와 사뭇 다른 점을 보여준다. 하지만 『무정』에 대한 남북한의 시각 차이는 많은 부분 좁혀지고 있음이 확인된다. 그것은 근대문학의 전통을 계급문학으로 한정했을 때 발생하는 문학적 외연의 축소가 문학적 전통의 왜소화를 가져왔다는 북쪽 내부에서의 문제제기가 있었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결과적으로 점진적이나마 문학적 전통의 공과를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기록하는 긍정적인 방향으로 북한의 문학사가 변화 기술되고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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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논문은 ‘부르주아 반동’에서 ‘부르주아 계몽’이라는 표상으로 변화된 이광수 문학에 대한 북한문학사의 평가에 기반하여 이광수의 장편소설 4권에 대한 남북한의 문학사적 인식의 ...

      이 논문은 ‘부르주아 반동’에서 ‘부르주아 계몽’이라는 표상으로 변화된 이광수 문학에 대한 북한문학사의 평가에 기반하여 이광수의 장편소설 4권에 대한 남북한의 문학사적 인식의 차이에 대한 비교 분석을 목적으로 한다. 이광수 문학에 대한 북한 문학사의 평가 변화는 사회주의적 사실주의와 주체사실주의를 강조하는 북한문학의 지배담론이 지닌 문학적 경직성과 유연성을 보여주는 바로미터에 해당한다. 1980년대 중반 이후 이광수 문학에 대한 평가는 배제의 대상에서 복권의 대상으로 변화한다. 해방과 분단 이래로 ‘부르주아 반동작가’로 명명되던 작가에 대한 비난이 ‘부르주아 계몽작가’로 변화되면서 객관적 공정성을 복원하는 방향으로 전환하고 있는 것이다.
      본고는 이광수 문학 작품에 대한 북한의 문학사적 평가를 중심으로 텍스트의 미학적 특성에 대한 남북한의 인식 차이를 규명해 보았다. 구체적으로는 『무정』, 『개척자』, 『혁명가의 안해』, 『흙』 등의 텍스트를 중심으로 북한에서의 문학사적 시각의 구체성을 점검하고 남한에서의 미학적 평가를 함께 거론함으로써 남북한 문학의 이광수 문학 작품에 대한 미시적 해석의 차이를 드러내었다. 이 작업은 동일 텍스트에 대한 남북한의 문학적 인식 차이를 규명함으로써 향후 도래할 한반도 평화체제 속에서 남북한 문학의 텍스트 연구방법과 관점을 미리 의미화하는 사전 정지작업에 해당한다. ‘주체사실주의’라는 특유의 리얼리즘적 기율에 준하는 북한 문학사의 비판적 평가와 함께 문학사회학적 특성과 대중성, 문체와 미학성에 이르는 다양한 평가 준거를 활용하는 남한 연구자들의 시각을 함께 포괄할 때 이광수 문학에 대한 입체적 해석과 평가가 가능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광수의 4권의 장편소설에 대한 북한문학의 입장은 남한문학과의 접점을 마련하면서도 여전히 시각과 관점의 차이를 보여주고 있다. 그것이 남과 북의 70년 넘은 분단체제의 현실을 여실히 보여주는 대목이기도 하다. 『개척자』에 대한 긍정적 평가와 『혁명가의 안해』와 『흙』에 대한 비판적 평가는 북한문학의 인식이 남한문학에서의 다층적 평가와 사뭇 다른 점을 보여준다. 하지만 『무정』에 대한 남북한의 시각 차이는 많은 부분 좁혀지고 있음이 확인된다. 그것은 근대문학의 전통을 계급문학으로 한정했을 때 발생하는 문학적 외연의 축소가 문학적 전통의 왜소화를 가져왔다는 북쪽 내부에서의 문제제기가 있었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결과적으로 점진적이나마 문학적 전통의 공과를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기록하는 긍정적인 방향으로 북한의 문학사가 변화 기술되고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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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문헌 (Reference)

      1 주요한, "흙" 우신사 511-518, 1979

      2 이광수, "흙" 우신사 1979

      3 이광수, "혁명가의 안해" 우신사 1979

      4 권영민, "한국현대문학사1" 민음사 2002

      5 김윤식, "한국소설사" 문학동네 2000

      6 김현, "한국문학사" 민음사 1973

      7 김재용, "한국근대민족문학사" 한길사 1993

      8 방연승, "친애하는 지도자 김정일동지께서 주체문학론에서 독창적으로 밝히신 주체의 문예관에 대하여" 1993

      9 유문선, "최근 북한 근대문학사 인식의 변화-[현대조선문학선집](1987~)의 '1920~30년대시선'을 중심으로" 민족문학사학회 (35) : 407-436, 2007

      10 김정일, "주체문학론" 조선로농당출판사 1992

      1 주요한, "흙" 우신사 511-518, 19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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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이광수, "혁명가의 안해" 우신사 19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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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김윤식, "한국소설사" 문학동네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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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김재용, "한국근대민족문학사" 한길사 19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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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유문선, "최근 북한 근대문학사 인식의 변화-[현대조선문학선집](1987~)의 '1920~30년대시선'을 중심으로" 민족문학사학회 (35) : 407-436, 2007

      10 김정일, "주체문학론" 조선로농당출판사 1992

      11 김하명, "조선문학사(1926~1945)" 과학백과사전출판사 1981

      12 류만, "조선문학사 9" 과학백과사전종합출판사 1995

      13 류만, "조선문학사 7" 과학백과사전종합출판사 2000

      14 김일성종합대학 조선문학강좌, "조선문학사 2" 김일성종합대학출판사 1971

      15 안함광, "조선문학사" 한국문화사 1999

      16 한중모, "조선근대소설사" 사회과학출판사 2013

      17 방민호, "장편소설 『흙』에 이르는 길-안창호의 이상촌 담론과 관련하여" 춘원연구학회 (13) : 35-74, 2018

      18 권은, "이광수의 지리적 상상력과 세계인식 -이광수의 초기 장편 4편을 대상으로-" 한국현대소설학회 (65) : 5-38, 2017

      19 오태호, "이광수의 『무정』에 대한 북한문학의 문학사적 인식의 변화 양상 고찰" 한국현대소설학회 (67) : 149-174,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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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 이예찬, "북한에서 춘원의 위상은 왜 변화하였나?-1956년부터 2013년까지 조선문학사를 중심으로" 북한대학원대학교 2018

      23 오태호, "북한문학사의 근대소설에 대한 인식론적 변화 양상 고찰 -『조선문학사』7(2000)의 1910~1926년 시기를 중심으로" 민족문학사학회 (50) : 399-423, 2012

      24 서동수, "북한문학사 기술의 정치성 연구: 혁명적 문예전통의 변모를 중심으로" 겨레어문학회 215-246,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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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7 이광수, "무정(1917)" 우신사 1979

      28 김영민, "남‧ 북한에서의 이광수 문학 연구사 정리와 검토" 연세대학교 국학연구원 83 : 157-192, 1994

      29 이선경, "김정일-김정은 시대 북한의 해방 전 문학 연구: ‘조선사회과학학술집(2009-)’을 중심으로" 규장각한국학연구원 (83) : 101-146, 2018

      30 이광수, "개척자(이광수 전집 제1권-무정/개척자/초기의 문장)" 삼중당 1964

      31 김영민, "「개척자(開拓者)」 다시 읽기" 국제한국문학문화학회 (18) : 83-115,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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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1-01 평가 등재학술지 선정 (계속평가) KCI등재
      2016-01-01 평가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KCI등재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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