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재개발사업은 1970년대 중반부터 재개발정책이 보다 본격적인 제도적 기반을 갖추게 되고 주민 자력재개발방식을 통한 주민들의 재정적 문제로 활성화되지 않자, 1980년대 들어 ...
우리나라의 재개발사업은 1970년대 중반부터 재개발정책이 보다 본격적인 제도적 기반을 갖추게 되고 주민 자력재개발방식을 통한 주민들의 재정적 문제로 활성화되지 않자, 1980년대 들어 정부 주도하에 민간자본의 도입이라는 수단을 이용한 합동재개발방식이 도입됨에 따라 그동안 시행되어 온 합동재개발방식을 통해 불량주택의 개선과 물리적환경이 개선되었다.
그러나, 사업초기부터 민간자본이 투입됨에 따라 본래 의도와는 달리 공공성이 상실되기도 하였다. 이는 재개발사업이 시장경제에 전적으로 맡겨지게 되어 자본주의원리와 부동산개발에 초점이 맞추어지게 됨을 의미한다.
한편, 최근 서울시에서는 지역간 균형발전을 위한 “지역균형발전추진단” 이라는 전담기구를 설치하고, 열악한 강북을 단계적으로 강남수준으로 재정비하고 권역별 균형 있는 발전을 도모하기위해 3차에 걸쳐 총 24개 뉴타운 사업과 2차에 걸친 8개의 균형발전촉진지구를 선정 발표했다.
따라서 본 연구는 그 중 영등포 뉴타운개발 계획을 검토해 본 결과 주거 및 상업시설이 혼재된 이 지역의 경우, 각각의 이해관계에 따른 문제점을 해결하고 경제적 여건, 재정착문제 등을 고려한 개발이 이루어지도록 하는데 그 연구목적을 두었다.
기존의 재개발·재건축의 장점은 최대한 살리고, 단점을 최대한 보완하는 뉴타운개발을 위하여 그동안 국내에서 발간된 문헌과 보고서 및 논문 등을 활용하여 뉴타운사업의 이론적 고찰과 해외 공공기관의 재개발 참여 및 사례를 재검토하고 문제점을 분석하여 공공의 효율적인 참여방안을 도출하고자 했다.
결론적으로 지난 80년대부터 시작되어 30여년동안 계속되어 온 도심재개발은 주로 도시기능의 현대화라는 목표아래 재개발 그 자체가 철거재개발을 통한 업무용건물의 생산에 주력해 왔고, 합동재개발사업을 통해 많은 량의 불량주택들을 정비하였다고는 하나, 불량주택이 밀집되어 합동재개발이 필요한 지역은 사실상 몇 군데 되지 않았다. 따라서 뉴타운개발은 재개발사업의 성숙한 성장을 위해 공공성을 지닌 도시계획사업으로서 주민들의 능동적 참여와 재정착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 시급한 과제라 할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에서는 이러한 문제의식을 토대로 기존의 재건축·재개발사업의 장단점을 비교·분석하고 뉴타운 개발사업의 시행에 있어서 가장 근본이 되어야 할 사회, 경제적 측면에 대한 고려를 통하여 기존의 과도한 개발이익추구를 위한 주택공급의 규모가 아닌, 지역 조합원들의 경제적 부담능력을 고려한 주택규모를 공급할 것을 제안하고 특히, 강북지역 개발을 위한 특별법이 만들어 지고 이 법의 지원을 맡는 도시구조개선지역까지 생기는 가운데 이를 시행하기 위한 사업시행자로서 민간만이 아닌 공공의 적극적인 참여를 전제로 하였다.
우리보다 도시화의 역사가 긴 선진국들의 도시개발 사례를 들어 좀더 체계적이고 친환경적이며 국제적 업무단지의 도시경쟁력을 제고한 직·주근접의 복합도시로의 기능을 갖춘 매력적인 개발이 이루어지기를 간절히 바라면서 영등포 뉴타운 재개발사업의 각각 이해관계에 따른 문제점을 제시하고 그에 대한 해결방안을 제시하였다.
따라서 새로 추진되는 뉴타운개발의 경우 다양한 권리주체간의 갈등해소 등 원활한 사업을 진행하기 위하여 뉴타운사업의 개발주체인 주민의 이익이 우선되는 공영개발방식으로 추진되어야 한다.
결과적으로 서울시의 뉴타운개발 및 균형개발촉진사업은 1차에 이어 2차,3차까지 차질 없이 진행되기 위해서는 정부의 부단한 노력과 해당 지역주민의 사회·경제적 특성과 동일 생활권이라는 동질성을 감안한 커뮤니티중심의 사업으로서 공공에서 지역의 발전방향을 제시하면서 주민과 함께 지역문제를 인식하고 주거지정비를 추진하는 상호 신뢰와 협조가 전재되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