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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신문학운동 초기 동아시아 한·중·일 사상연쇄(思想連鎖)와 백화(白華) 양건식 사상과 문학의 총체성-불교철학과 진화론·상호부조론·생명주의의 회통(會通)을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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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문 초록 (Abstract) kakao i 다국어 번역

      ● 본 연수는 양건식 사상과 문학의 총체성을 복원한다는 목적 아래 크게 ➀양건식의 사상적 궤적과 ➁양건식 문학적 변천과 그 내포, 두 개의 진행항목으로 나누어 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다. 1년차는 ➀을, 2년차는 ➁를 수행할 생각이다. 1년차는 계획대로 진행하지만 2년차에 들어서는 양건식 사상의 궤적과 문학적 변천과 그 내포를 오갈 수도 있을 것이다. 그만큼 1년차 연수내용이 중요할 수밖에 없다. 총체성을 논할 때 연구방법론의 하나로 ‘구체적 총체성’의 개념을 빌어 말하고자 한다. 구체적 총체성은 ‘구조화 되고 발전하며 형성과정에 있는 전체’로서의 현실개념이다. 즉 한 시대의 사회현실과 시대인식을 고찰할 때 드러난 여러 현상 속에 관철되는 전체적 발전경향을 포착하는 것을 설명하는 것이다. 이것을 양건식과 그를 둘러싼 여러 조건들에 적용하려 할 때 그의 사상과 문학이 어떻게 구성되어 있느냐 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어떠한 형성·발전과정, 즉 그를 둘러싼 식민지·제국주의 등 제반 조건들 속에 놓여 있는 전체인가 하는 것에 관심을 집중할 생각이다. 19세기 말과 20세기 초까지 근대담론의 저류로 작용했던 진화론·상호부조론·생명주의를 상정하고 이들 담론간의 상호교섭·상호규정성, 나아가 양건식 인식론의 뿌리인 불교와 어떻게 회통(會通)했는지에 주목하고자 하는 이유 또한 여기에 있다. 이러한 것들이 추출되어 양건식 문학의 내적 질서를 회복할 때, 양건식 문학은 그림자가 아닌 실체로 우리 앞에 그 총체성을 드러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양건식의 사상적 궤적 : 양건식의 사상과 문학의 출발점은 불교였다. 그는 불교 자체를 ‘위대한 문학’으로 보았던 터다. “문사는 적어도 사상가의 소질이 있은 후에 인생의 서적을 읽은 사람이라야 한다.”고 강조했던 그이고 보면 불교 그 자체를 ‘지고지대(地高至大)한 문학’이라 지칭한 것은 문학적 수사 그 이상의 함의를 담고 있다고 볼 수가 있다. 그가 ‘결구의 웅대함과 사상의 심원함’이라 언급한『유마경(維摩經)』이 그에게 준 양향은 실로 컸다.『유마경』의 주인공 유마거사(維摩居士)는『반야경(般若經)』이 밝힌 ‘공(空’)과 ‘불이(不二)’의 사상을 중심에 두고 그에 근거한 청정세계를 실현하는 불이적실천행(不二的實踐行)을 설파한 인물이었다.‘不二思想’을 근본으로 평등한 ‘不二’의 관점에서 펼쳐지는 불이적실천행이『유마경』이 제시하는 궁극적 실천행이다. 본 연수에서 불교철학, 특히 不二思想이 양건식 사상의 기저에 놓여 있음을 거듭 확인해 나갈 생각이다. 상의상존(相依常存)의 관계론을 강조하고 있는 이 不二思想이야말로 양건식의 진화론사상은 물론 사회부조론·생명주의와 회통(會通)하고 있다고 보았기 때문이다. ■ 양건식 문학적 변천과 그 내포 : ➀우선 단편을 중심으로 1910년대 양건식의 문학사적 위상을 재고할 계획이다. 특히 1910년대 문학을 1920년대 문학을 위한 예비단계로 보는 시각을 비판적으로 바라보면서 1910년대 양건식 문학의 선취성과 독자성을 확인할 생각이다. ➁양건식 문학에서 1920년대 중국문학 번역과 연구는 우리 근대문학사의 소중한 수확일 터인데, 이에 대해 일각의 오해와 평가절하가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를 불식시키고 그의 다른 장르, 예컨대 소설·희곡·평론과 연계해 다시보기를 시도하고자 한다. ➂아울러 양건식의 문학론에 대해 새삼 되새길 필요가 있다고 본다. 그는『每日申報』(1916.12.28.-29)에「春園의 소설을 환영하노라」를 시작으로 문학평론 등 많은 문학론을 발표했다. 특히 그의 문필활동이 쇠퇴기에 들어섰다는 1932년『每日申報』(11.20-12.6)에 연재한「文藝漫談」은 동서양 시·소설·희곡에 이르는 그의 해박한 이해와 깊이를 보여준 명문(名文)이라 할 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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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본 연수는 양건식 사상과 문학의 총체성을 복원한다는 목적 아래 크게 ➀양건식의 사상적 궤적과 ➁양건식 문학적 변천과 그 내포, 두 개의 진행항목으로 나누어 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다...

      ● 본 연수는 양건식 사상과 문학의 총체성을 복원한다는 목적 아래 크게 ➀양건식의 사상적 궤적과 ➁양건식 문학적 변천과 그 내포, 두 개의 진행항목으로 나누어 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다. 1년차는 ➀을, 2년차는 ➁를 수행할 생각이다. 1년차는 계획대로 진행하지만 2년차에 들어서는 양건식 사상의 궤적과 문학적 변천과 그 내포를 오갈 수도 있을 것이다. 그만큼 1년차 연수내용이 중요할 수밖에 없다. 총체성을 논할 때 연구방법론의 하나로 ‘구체적 총체성’의 개념을 빌어 말하고자 한다. 구체적 총체성은 ‘구조화 되고 발전하며 형성과정에 있는 전체’로서의 현실개념이다. 즉 한 시대의 사회현실과 시대인식을 고찰할 때 드러난 여러 현상 속에 관철되는 전체적 발전경향을 포착하는 것을 설명하는 것이다. 이것을 양건식과 그를 둘러싼 여러 조건들에 적용하려 할 때 그의 사상과 문학이 어떻게 구성되어 있느냐 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어떠한 형성·발전과정, 즉 그를 둘러싼 식민지·제국주의 등 제반 조건들 속에 놓여 있는 전체인가 하는 것에 관심을 집중할 생각이다. 19세기 말과 20세기 초까지 근대담론의 저류로 작용했던 진화론·상호부조론·생명주의를 상정하고 이들 담론간의 상호교섭·상호규정성, 나아가 양건식 인식론의 뿌리인 불교와 어떻게 회통(會通)했는지에 주목하고자 하는 이유 또한 여기에 있다. 이러한 것들이 추출되어 양건식 문학의 내적 질서를 회복할 때, 양건식 문학은 그림자가 아닌 실체로 우리 앞에 그 총체성을 드러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양건식의 사상적 궤적 : 양건식의 사상과 문학의 출발점은 불교였다. 그는 불교 자체를 ‘위대한 문학’으로 보았던 터다. “문사는 적어도 사상가의 소질이 있은 후에 인생의 서적을 읽은 사람이라야 한다.”고 강조했던 그이고 보면 불교 그 자체를 ‘지고지대(地高至大)한 문학’이라 지칭한 것은 문학적 수사 그 이상의 함의를 담고 있다고 볼 수가 있다. 그가 ‘결구의 웅대함과 사상의 심원함’이라 언급한『유마경(維摩經)』이 그에게 준 양향은 실로 컸다.『유마경』의 주인공 유마거사(維摩居士)는『반야경(般若經)』이 밝힌 ‘공(空’)과 ‘불이(不二)’의 사상을 중심에 두고 그에 근거한 청정세계를 실현하는 불이적실천행(不二的實踐行)을 설파한 인물이었다.‘不二思想’을 근본으로 평등한 ‘不二’의 관점에서 펼쳐지는 불이적실천행이『유마경』이 제시하는 궁극적 실천행이다. 본 연수에서 불교철학, 특히 不二思想이 양건식 사상의 기저에 놓여 있음을 거듭 확인해 나갈 생각이다. 상의상존(相依常存)의 관계론을 강조하고 있는 이 不二思想이야말로 양건식의 진화론사상은 물론 사회부조론·생명주의와 회통(會通)하고 있다고 보았기 때문이다. ■ 양건식 문학적 변천과 그 내포 : ➀우선 단편을 중심으로 1910년대 양건식의 문학사적 위상을 재고할 계획이다. 특히 1910년대 문학을 1920년대 문학을 위한 예비단계로 보는 시각을 비판적으로 바라보면서 1910년대 양건식 문학의 선취성과 독자성을 확인할 생각이다. ➁양건식 문학에서 1920년대 중국문학 번역과 연구는 우리 근대문학사의 소중한 수확일 터인데, 이에 대해 일각의 오해와 평가절하가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를 불식시키고 그의 다른 장르, 예컨대 소설·희곡·평론과 연계해 다시보기를 시도하고자 한다. ➂아울러 양건식의 문학론에 대해 새삼 되새길 필요가 있다고 본다. 그는『每日申報』(1916.12.28.-29)에「春園의 소설을 환영하노라」를 시작으로 문학평론 등 많은 문학론을 발표했다. 특히 그의 문필활동이 쇠퇴기에 들어섰다는 1932년『每日申報』(11.20-12.6)에 연재한「文藝漫談」은 동서양 시·소설·희곡에 이르는 그의 해박한 이해와 깊이를 보여준 명문(名文)이라 할 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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