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ISS 학술연구정보서비스

검색
다국어 입력

http://chineseinput.net/에서 pinyin(병음)방식으로 중국어를 변환할 수 있습니다.

변환된 중국어를 복사하여 사용하시면 됩니다.

예시)
  • 中文 을 입력하시려면 zhongwen을 입력하시고 space를누르시면됩니다.
  • 北京 을 입력하시려면 beijing을 입력하시고 space를 누르시면 됩니다.
닫기
    인기검색어 순위 펼치기

    RISS 인기검색어

      교육에서의 직관의 위치 : 아퀴나스 신학의 메타프락시스적 해석

      한글로보기

      https://www.riss.kr/link?id=G3679754

      • 0

        상세조회
      • 0

        다운로드
      서지정보 열기
      • 내보내기
      • 내책장담기
      • 공유하기
      • 오류접수

      부가정보

      국문 초록 (Abstract)

      본 연구는 토마스 아퀴나스의 신학이론에 나타난 ‘직관’의 개념을 ‘메타프락시스’(metapraxis)라는 교육학의 새로운 담론형식에 비추어 해석함으로써 교과교육의 의미를 재조명하기 위한 것이다. 아퀴나스는 우리에게 통상 신학자로 알려져 있지만 그의 신학이론에는 교육의 근본 문제를 해명하는 데에 중요한 단서로 활용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개념들이 풍부하게 들어있고, 직관은 바로 그러한 개념들 중의 하나이다. 아퀴나스가 ‘추론적 사고’와 ‘직관’이라는 개념을 동원하여 대답하려고 하는 신학적 문제는, 교육학적 관점에서 볼 때에는 개념이라는 매체를 통하여 이루어지는 교과교육이 궁극적으로 지향하는 바가 무엇인가 하는 교육의 목적 문제와 직접적으로 연결될 수 있다.
      현실의 교육이 인간의 다양한 필요를 채우기 위한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다고 하더라도, 올바른 마음의 형성의 추구라는 교육의 본래적 이념은 결코 그러한 조류에 흔들려서는 안된다. 아퀴나스의 신학이론은 인간이 교육을 통하여 형성해야 할 올바른 마음은 무엇이고, 그것을 형성하는 과정과 방법은 무엇인가에 관한 시사점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교육이론이 해명해야 할 근본 문제를 취급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교육의 목적이 인간의 올바른 마음의 형성에 있다는 주장은, 그것이 인간이 태어날 때부터 저절로 가지고 있는 마음이 아니라 모종의 실천적 노력을 통하여 점차로 완성해나가는 마음이라는 점을 시사한다.
      아퀴나스의 신학에서 직관은 원칙상 오직 신의 경우에만 해당되는 ‘가장 완전한 지식’의 상태를 나타내는 개념이다. 직관이 ‘신의 인식’을 뜻하는 만큼, 아퀴나스 이전의 ‘본질의 형이상학’에서 그것은 절대적인 것이요 고정불변의 것이라는 점이 강조되었다. 그러나 아퀴나스의 ‘존재의 형이상학’에서 직관은 종래의 관점과 마찬가지로 인간의 경험을 초월하는 인식임이 강조되더라도, 인간의 추론적 사고에서 출발하는 것임이 특히 부각된다. 즉, 아퀴나스의 체계 안에서 인간의 삶의 목적은 ‘신과의 일치’라는, 형이상학적인 수준의 것으로 상정되면서도, 그것이 인간의 현재의 삶 안에 들어 있으면서 인간의 삶에 의하여 점차 현실화되어가는 것으로 설명되고 있다. 이러한 관점에서 교육의 목적과 과정의 거리는 좁혀지며, 교육의 전과정으로서 인간의 삶은 그 자체로서 의미를 가진다.
      아퀴나스의 신학을 종래와 차별화된 방식으로 이렇게 해석할 가능성은 ‘메타프락시스’의 사고방식에서 찾을 수 있다. 메타프락시스는 교육이론이 막 정립되려고 하는 원래의 자리로 되돌아가 교육현상을 설명하려고 하는 교육이론의 새로운 담론 형식을 가리킨다. 기존의 교육이론이 교육의 목적을 이미 ‘주어진 것’으로 보고 그것을 달성하기 위한 수단을 처방하는 일에 관심을 둔다면, 메타프락시스는 기존의 이론이 그동안 묵살해 온 목적에 관한 전제, 즉 목적이 확립되는 과정에 주의를 기울이고 그러한 과정이 인간의 삶에서 중요한 과정임을 해명하는 일에 주목한다는 점에서 양자는 차별화된다. 교육의 목적이 확립되는 과정에 주목할 때, 올바른 마음의 형성이라는 교육의 목적은 인간의 욕망을 초월해 있는 수준의 것이면서도 그것은 동시에 인간의 삶에 내재되어 있는 것임을 확인하게 된다.
      아퀴나스의 신학이론을 메타프락시스의 관점으로 해석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가장 큰 유익은, 그러한 이론을 통하여 볼 때 삶과 교육의 관계에 관하여 우리가 가지고 있는 잘못된 통념을 바로잡을 수 있게 된다는 점에서 찾을 수 있다. 메타프락시스는 교육의 목적이 인간의 활동 이전에, 인간의 활동 바깥에, 인간과 무관하게 주어져 있는 것이라는 식의 사고방식을 경계한다. 그러한 담론에 의하여, 교육은 인간의 삶의 목적을 확인하고 정립하기 위하여 종족적 수준에서 영위해온 실천적 활동이며, 그러한 실천에 입문할 때 우리는 비로소 올바른 삶을 살 수 있게 된다는 점이 드러나게 될 것이다. 이렇게 해석된 아퀴나스의 신학이론은 메타프락시스의 내용을 더욱 풍부하게 하는 한 가지 예시가 된다고 볼 수 있다.
      번역하기

      본 연구는 토마스 아퀴나스의 신학이론에 나타난 ‘직관’의 개념을 ‘메타프락시스’(metapraxis)라는 교육학의 새로운 담론형식에 비추어 해석함으로써 교과교육의 의미를 재조명하기 위한...

      본 연구는 토마스 아퀴나스의 신학이론에 나타난 ‘직관’의 개념을 ‘메타프락시스’(metapraxis)라는 교육학의 새로운 담론형식에 비추어 해석함으로써 교과교육의 의미를 재조명하기 위한 것이다. 아퀴나스는 우리에게 통상 신학자로 알려져 있지만 그의 신학이론에는 교육의 근본 문제를 해명하는 데에 중요한 단서로 활용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개념들이 풍부하게 들어있고, 직관은 바로 그러한 개념들 중의 하나이다. 아퀴나스가 ‘추론적 사고’와 ‘직관’이라는 개념을 동원하여 대답하려고 하는 신학적 문제는, 교육학적 관점에서 볼 때에는 개념이라는 매체를 통하여 이루어지는 교과교육이 궁극적으로 지향하는 바가 무엇인가 하는 교육의 목적 문제와 직접적으로 연결될 수 있다.
      현실의 교육이 인간의 다양한 필요를 채우기 위한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다고 하더라도, 올바른 마음의 형성의 추구라는 교육의 본래적 이념은 결코 그러한 조류에 흔들려서는 안된다. 아퀴나스의 신학이론은 인간이 교육을 통하여 형성해야 할 올바른 마음은 무엇이고, 그것을 형성하는 과정과 방법은 무엇인가에 관한 시사점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교육이론이 해명해야 할 근본 문제를 취급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교육의 목적이 인간의 올바른 마음의 형성에 있다는 주장은, 그것이 인간이 태어날 때부터 저절로 가지고 있는 마음이 아니라 모종의 실천적 노력을 통하여 점차로 완성해나가는 마음이라는 점을 시사한다.
      아퀴나스의 신학에서 직관은 원칙상 오직 신의 경우에만 해당되는 ‘가장 완전한 지식’의 상태를 나타내는 개념이다. 직관이 ‘신의 인식’을 뜻하는 만큼, 아퀴나스 이전의 ‘본질의 형이상학’에서 그것은 절대적인 것이요 고정불변의 것이라는 점이 강조되었다. 그러나 아퀴나스의 ‘존재의 형이상학’에서 직관은 종래의 관점과 마찬가지로 인간의 경험을 초월하는 인식임이 강조되더라도, 인간의 추론적 사고에서 출발하는 것임이 특히 부각된다. 즉, 아퀴나스의 체계 안에서 인간의 삶의 목적은 ‘신과의 일치’라는, 형이상학적인 수준의 것으로 상정되면서도, 그것이 인간의 현재의 삶 안에 들어 있으면서 인간의 삶에 의하여 점차 현실화되어가는 것으로 설명되고 있다. 이러한 관점에서 교육의 목적과 과정의 거리는 좁혀지며, 교육의 전과정으로서 인간의 삶은 그 자체로서 의미를 가진다.
      아퀴나스의 신학을 종래와 차별화된 방식으로 이렇게 해석할 가능성은 ‘메타프락시스’의 사고방식에서 찾을 수 있다. 메타프락시스는 교육이론이 막 정립되려고 하는 원래의 자리로 되돌아가 교육현상을 설명하려고 하는 교육이론의 새로운 담론 형식을 가리킨다. 기존의 교육이론이 교육의 목적을 이미 ‘주어진 것’으로 보고 그것을 달성하기 위한 수단을 처방하는 일에 관심을 둔다면, 메타프락시스는 기존의 이론이 그동안 묵살해 온 목적에 관한 전제, 즉 목적이 확립되는 과정에 주의를 기울이고 그러한 과정이 인간의 삶에서 중요한 과정임을 해명하는 일에 주목한다는 점에서 양자는 차별화된다. 교육의 목적이 확립되는 과정에 주목할 때, 올바른 마음의 형성이라는 교육의 목적은 인간의 욕망을 초월해 있는 수준의 것이면서도 그것은 동시에 인간의 삶에 내재되어 있는 것임을 확인하게 된다.
      아퀴나스의 신학이론을 메타프락시스의 관점으로 해석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가장 큰 유익은, 그러한 이론을 통하여 볼 때 삶과 교육의 관계에 관하여 우리가 가지고 있는 잘못된 통념을 바로잡을 수 있게 된다는 점에서 찾을 수 있다. 메타프락시스는 교육의 목적이 인간의 활동 이전에, 인간의 활동 바깥에, 인간과 무관하게 주어져 있는 것이라는 식의 사고방식을 경계한다. 그러한 담론에 의하여, 교육은 인간의 삶의 목적을 확인하고 정립하기 위하여 종족적 수준에서 영위해온 실천적 활동이며, 그러한 실천에 입문할 때 우리는 비로소 올바른 삶을 살 수 있게 된다는 점이 드러나게 될 것이다. 이렇게 해석된 아퀴나스의 신학이론은 메타프락시스의 내용을 더욱 풍부하게 하는 한 가지 예시가 된다고 볼 수 있다.

      더보기

      분석정보

      View

      상세정보조회

      0

      Usage

      원문다운로드

      0

      대출신청

      0

      복사신청

      0

      EDDS신청

      0

      동일 주제 내 활용도 TOP

      더보기

      이 자료와 함께 이용한 RISS 자료

      나만을 위한 추천자료

      해외이동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