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1장인 서론은 제임스가 현재 미국소설에서 차지하고 있는 연구자와 대중 사이에 세워진 위상을 살펴보고 그러한 <거장>의 이미지가 어떻게 구성되어왔는지를 역사적으로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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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Korean
한국연구재단(NR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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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의 1장인 서론은 제임스가 현재 미국소설에서 차지하고 있는 연구자와 대중 사이에 세워진 위상을 살펴보고 그러한 <거장>의 이미지가 어떻게 구성되어왔는지를 역사적으로 개관한다. 이를 위해 19세기 말과 초에 형성된 미국의 역사에 대한 민족적인 자긍심이 어떻게 애국주의적 비평담론을 형성했으며 이것이 제임스의 소설에 대한 비평에 어떤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는지를 조사한다. 또 이를 1930년대의 좌파적 비평담론으로부터 제임스가 오해받은 부분과 연결해서 살펴본다. 나아가 1920년대의 신비평이 제임스의 문학에 행한 기여와 부정적인 영향을 조사하고 1970년대의 신화비평, 그리고 1980년 이후의 현대이론이 가지고 있는 문제점도 함께 연구한다. 또한 1장은 제임스에 대한 현대적인 수용에서 일어나고 있는 극단적인 양상이 아놀드의 경우와 어떤 상관관계에 놓여있는지를 살펴존다.
본 논문의 2장은 제임스의 전기와 편지와 자서전, 그리고 평론과 소설을 아놀드의 전기와 평론과 비교함으로써 이 두 비평가와 문학자가 어떤 부분에서 공통분모를 가지고 있는지를 살펴본다. 다만 본 연구의 학위논문에서는 지나치게 상세히 다룸으로써 전체적인 개요가 일목요연하지 못한 점이 눈에 띈다. 따라서 독자의 이해를 위해서는 세분화되어있는 설명을 보다 단순화시킨 정리가 필요할 것으로 여겨진다. 이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 제임스와 아놀드는 세계가 점점 미국화 되어가고 있으며, 미국이 이상적인 대중민주주의 사회가 되는데 문명의 시설과 교양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제임스는 미국을 아놀드가 말하는 ‘Philistine'의 국가 즉, 귀족과 하층민이 없는 중산층만으로 구성된 국가라고 생각했고 미국인의 한계는 고스란히 자유주의적 개인주의가 갖고 있는 한계라는 점을 인식했다. 무엇보다도 제임스와 아놀드는 변화되는 세계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위해서 관찰과 비평의 중요성을 공통적으로 인식하고 있다. 제임스는 아놀드적인 관점으로 미국문학의 대선배인 Hawthorne과 Emerson을 비판한다. 이들에 대한 제임스의 비판은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왜냐하면 이들을 비판하는 가운데 제임스의 미국과 유럽, 과거와 현재, 그리고 문명과 사회를 보는 가치관이 비교적 선명하게 드러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을 넘어 세계적인 소설가가 되려는 야심에 찬 제임스는 유럽문화에 폐쇄적이었던 Hawthorne을 비판하면서도 그의 도덕적인 진지함과 아이러닉한 관찰의 태도는 수용하였다. 따라서 2장은 아놀드와 제임스의 상관성을 살펴보고, 이를 바탕으로 어떻게 제임스가 Hawthorne을 비판적인 수용하고 있는가를 살펴본다.
3장은 제임스가 영국으로 완전히 이주하기 직전에 쓴 초기의 장편, Roderick Hudson을 중점적으로 다룬다. 제임스는 미국적 가치를 지적 활기와 자신감에서 찾으면서도 심각한 자기중심주의적 자유주의를 비판한다. 그는 Carlyle식의 지나치게 어두운 청교도적 세계관과 Emerson식의 낭만적 개인주의를 반성하고 있는 것이다. 또한 Roderick이라는 천재예술가의 불행한 운명을 통해서 예술가의 자유가 사회의 규범과 조화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한다.
4장은 1880년대의 중반 이후의 사실주의 소설들을 연구한다. 아놀드가 교양을 비판정신을 기르는 수단이고 나아가 모든 계급의 분열을 봉합하고 방지하는 도구로 상정했던 것처럼 제임스 역시 예술과 문화를 통해 성과 계급의 갈등을 치유하고 봉합할 수 있는 가능성을 탐색한다. The Bostonians에서는 남녀의 대립을, The Princess Casamassima에서는 계급의 갈등을, 그리고 The Tragic Muse에서는 정치와 도덕이 예술과 일으키는 갈등을 조명한다. 중기의 소설은 정치적 이상주의에 대한 비판인 동시에 예술이 사회에서 어떤 가능성을 지니고 있는지를 탐색한다.
5장은 제임스의 후기의 소설들을 검토한다. 파악하기 힘든 세계를 집요하게 분석하고 추리하고 이해하는 지식인의 전형을 이들 소설에서 구현한다고 보는 것이다. 특히 The Golden Bowl의 Maggie Verver는 자신이 처한 곤경을 특히 The Golden Bowl의 Maggie Verver는 자신이 처한 곤경을 섬세한 관찰력을 통해 파악하고 사태를 주도적으로 해결한다. 물리적 힘이 아니라 지성을 통해 질서를 회복하는 소수의 지적 인간, 비판적 지성을 갖추고 도덕적 아량까지 겸비한 이상적 인간상을 구현하고 있다.
6장 결론은에서는 1장부터 5장까지 제임스와 아놀드의 공통된 문학적, 시대적 인식에 초점을 두어왔기 때문에 두 사람 간의 차이는 어떤 것인지 살필 것이다. 그것이 제임스를 좀 더 포괄적이고 전체적으로 살필 수 있게 해줄 것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