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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의 사상과 역사 인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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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연구는 해방 이후 현재까지 '통치이념’, ‘주체사상의 이론체계’, ‘혁명구호’, ‘전통과 민족주의’, 그리고 ‘역사’를 중심으로 인식의 지속성과 변화를 고찰한다.
      북한의 ‘통치이념’은 마르크스-레닌주의를 토대로 하며 권력과 체제의 유지 및 강화를 위해 당의 노선이 북한의 통치이념이 되었다. 1955년부터 ‘주체’ 확립을 강조하기 시작하고 1956년 ‘8월 종파사건’ 이후 마르크스-레닌주의의 하위이념으로서 주체사상이 형성되기 시작하였다. 1974년 이후 주체사상만이 유일 통치이념이 되었고 1982년 주체사상은 ‘김일성과 김정일의 사상’과 동일시되었다. 김일성 사후 주체사상은 '강성대국'론과 '선군사상'의 새로운 통치담론과 함께 주체사상의 내용에 부분적인 수정이 가해졌고, ‘김정일의 사상’과 더욱 동일시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주체사상의 이론체계는 넓은 의미의 주체사상 속에 ‘순수이데올로기’와 ‘실천이데올로기’가 공존하고 있으며, 이러한 이론구조를 통해 주체사상이 체제변화를 수용하고 있다. 즉. 주체사상은 ‘핵심’인 순수이데올로기에서의 변화를 제한하면서도, ‘보호대’인 실천이데올로기에서의 변화를 통해 체제변화를 이념적으로 수용하고 있다.
      혁명구호는 북한의 상징체계로 그 변화는 기본적으로 체제 변화와 밀접히 관련되며, 체제변화가 혁명구호의 변화에 영향을 미쳤지만 시기별로 변화의 주된 요인은 차이가 있고, 1960년대 이후 정치적 구호의 비중이 압도하며, 혁명구호의 정점에는 김일성(김정일) 관련 구호가 있는 등 각 혁명구호 간에 위계관계가 있으며, 과거 지향적이고 수세적인 차원의 혁명구호가 중시되는 경향이 있다.
      전통과 민족주의에는 체제의 성격이 반영되어 있다. 이런 특징은 다른 사회주의 국가들과 유사하나 상황변화에 따라 해석을 달리하고 북한 특유의 의미가 가미되었다는 점에서 독특성이 있다. 또한 개념의 이중성을 볼 수 있는데 여기에는 분단의 특수성이 반영되어 있다. 북한의 민족 이념은 주체성이 민족을 단위로 표현된데 불과하며, 민족주의관에는 주체철학의 논리가 그대로 투영되어 있다. 이러한 인식은 교양학습을 통해 정치사회화의 주요 기능을 수행하는 한편 대남 관계에서 유용성이 있다.
      역사인식은 마르크스-레닌주의에 기초를 두고 조선로동당의 영향 하에서 형성되었다. 북한에서 역사연구는 현실타개전략의 도출 수단이며, 역사학은 정치의 도구로 기능하였다. 역사인식을 수단으로 대중에게 공산주의와 애국주의 교양을 실시하고 강도 높은 노동규범을 확립하고자 했고 개인숭배의 도구로 활용하였다. 1990년대 초 동유럽 사회주의국가들의 몰락 이후 제시된 ‘조선민족제일주의’는 주체사관의 변화를 뜻하지 않는다. 그 근거가 수령과 당의 영도 및 주체사상, 그리고 ‘우리식 사회주의’에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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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연구는 해방 이후 현재까지 '통치이념’, ‘주체사상의 이론체계’, ‘혁명구호’, ‘전통과 민족주의’, 그리고 ‘역사’를 중심으로 인식의 지속성과 변화를 고찰한다. 북한의 ‘통치...

      이 연구는 해방 이후 현재까지 '통치이념’, ‘주체사상의 이론체계’, ‘혁명구호’, ‘전통과 민족주의’, 그리고 ‘역사’를 중심으로 인식의 지속성과 변화를 고찰한다.
      북한의 ‘통치이념’은 마르크스-레닌주의를 토대로 하며 권력과 체제의 유지 및 강화를 위해 당의 노선이 북한의 통치이념이 되었다. 1955년부터 ‘주체’ 확립을 강조하기 시작하고 1956년 ‘8월 종파사건’ 이후 마르크스-레닌주의의 하위이념으로서 주체사상이 형성되기 시작하였다. 1974년 이후 주체사상만이 유일 통치이념이 되었고 1982년 주체사상은 ‘김일성과 김정일의 사상’과 동일시되었다. 김일성 사후 주체사상은 '강성대국'론과 '선군사상'의 새로운 통치담론과 함께 주체사상의 내용에 부분적인 수정이 가해졌고, ‘김정일의 사상’과 더욱 동일시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주체사상의 이론체계는 넓은 의미의 주체사상 속에 ‘순수이데올로기’와 ‘실천이데올로기’가 공존하고 있으며, 이러한 이론구조를 통해 주체사상이 체제변화를 수용하고 있다. 즉. 주체사상은 ‘핵심’인 순수이데올로기에서의 변화를 제한하면서도, ‘보호대’인 실천이데올로기에서의 변화를 통해 체제변화를 이념적으로 수용하고 있다.
      혁명구호는 북한의 상징체계로 그 변화는 기본적으로 체제 변화와 밀접히 관련되며, 체제변화가 혁명구호의 변화에 영향을 미쳤지만 시기별로 변화의 주된 요인은 차이가 있고, 1960년대 이후 정치적 구호의 비중이 압도하며, 혁명구호의 정점에는 김일성(김정일) 관련 구호가 있는 등 각 혁명구호 간에 위계관계가 있으며, 과거 지향적이고 수세적인 차원의 혁명구호가 중시되는 경향이 있다.
      전통과 민족주의에는 체제의 성격이 반영되어 있다. 이런 특징은 다른 사회주의 국가들과 유사하나 상황변화에 따라 해석을 달리하고 북한 특유의 의미가 가미되었다는 점에서 독특성이 있다. 또한 개념의 이중성을 볼 수 있는데 여기에는 분단의 특수성이 반영되어 있다. 북한의 민족 이념은 주체성이 민족을 단위로 표현된데 불과하며, 민족주의관에는 주체철학의 논리가 그대로 투영되어 있다. 이러한 인식은 교양학습을 통해 정치사회화의 주요 기능을 수행하는 한편 대남 관계에서 유용성이 있다.
      역사인식은 마르크스-레닌주의에 기초를 두고 조선로동당의 영향 하에서 형성되었다. 북한에서 역사연구는 현실타개전략의 도출 수단이며, 역사학은 정치의 도구로 기능하였다. 역사인식을 수단으로 대중에게 공산주의와 애국주의 교양을 실시하고 강도 높은 노동규범을 확립하고자 했고 개인숭배의 도구로 활용하였다. 1990년대 초 동유럽 사회주의국가들의 몰락 이후 제시된 ‘조선민족제일주의’는 주체사관의 변화를 뜻하지 않는다. 그 근거가 수령과 당의 영도 및 주체사상, 그리고 ‘우리식 사회주의’에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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