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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어의 사상’을 넘어선다는 것에 관하여 - 『겨레말큰사전』의 경우 = About Transcending the ‘Thought of National Language’ – Regarding Gyeoremal-Keunsajeo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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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It is now almost a common sense that the development of a unified standard ‘national language’ was essential for the construction of a modern nation-state, and what played a key role in the process was the establishment of orthography and the decision of the standard language. It becomes possible to compile a dictionary on the base of the above two matters. In particular, the matters of orthography and the standard language are inseparable from the reading and writing sections. The fact that the orthography deals with only the standard language means that the people who use regional variations are deprived of the right to write publicly in their own language. Of course, it is accepted naturally in a modern nation-state aiming at a ‘uniform monolingual society’. However, such a policy may raise complicated problems for Koreans who are facing the challenge of our time which is the integration of North and South Korea as there is no room for the common sense of ‘peaceful coexistence’ (of North and South Korea recognizing each other) if we pursue ‘linguistic modernity’ (which needs unification by either language as the standard type). This study has reviewed the problems raised by ‘linguistic modernity’ from the viewpoint of the aforementioned ‘uniform monolingual society’ and examined if it will be possible to overcome the problems in relation to the policy on the compilation of Gyeoremal-Keunsajeon which is aiming to integrate the language of North and South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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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 is now almost a common sense that the development of a unified standard ‘national language’ was essential for the construction of a modern nation-state, and what played a key role in the process was the establishment of orthography and the deci...

      It is now almost a common sense that the development of a unified standard ‘national language’ was essential for the construction of a modern nation-state, and what played a key role in the process was the establishment of orthography and the decision of the standard language. It becomes possible to compile a dictionary on the base of the above two matters. In particular, the matters of orthography and the standard language are inseparable from the reading and writing sections. The fact that the orthography deals with only the standard language means that the people who use regional variations are deprived of the right to write publicly in their own language. Of course, it is accepted naturally in a modern nation-state aiming at a ‘uniform monolingual society’. However, such a policy may raise complicated problems for Koreans who are facing the challenge of our time which is the integration of North and South Korea as there is no room for the common sense of ‘peaceful coexistence’ (of North and South Korea recognizing each other) if we pursue ‘linguistic modernity’ (which needs unification by either language as the standard type). This study has reviewed the problems raised by ‘linguistic modernity’ from the viewpoint of the aforementioned ‘uniform monolingual society’ and examined if it will be possible to overcome the problems in relation to the policy on the compilation of Gyeoremal-Keunsajeon which is aiming to integrate the language of North and South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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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문 초록 (Abstract)

      근대적인 국민국가의 건설에서 ‘국어’라는 통일적 표준형의 형성 과정이 필수적이었다는 사실은 이제 상식과도 같이 받아들여지고 있다. 그리고 그러한 과정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것은 표기법의 확립과 표준어의 확정이며 사전 편찬은 이 두 가지를 전제하는 일이라고 할 수 있겠다. 특히 읽고 쓰기의 영역에서 표기법과 표준어의 문제는 불가분한 관계를 맺고 있는데, 예컨대 <한글마춤법통일안>(1933) 총론에서는 “한글 마춤법(綴字法)은 표준말을 그 소리대로 적되, 어법에 맞도록 함으로써 원칙을 삼는다.”고 하여 그 대상을 표준어로 한정하고 있다. 따라서 이 철자법은 처음부터 표준어(“현재 중류 사회에서 쓰는 서울말”) 이외의 지역적 계층적 변종을 배제하고 있었다. 이와 같이 표기법이 표준어만을 대상으로 한다는 것은 지역적 변이형을 사용하는 이에게는 자신의 말로 공적인 글쓰기를 할 권리가 사실상 박탈되어 있음을 의미한다. 물론 ‘균질적 단일언어 사회’를 지향하는 근대의 국민국가에서 이는 너무나도 당연하게 받아들여지는 일이다. 그러나 남북 통합이라는 시대적인 과제를 안고 있는 우리에게 이는 결코 간단치 않은 문제를 제기할 수 있다. ‘언어적 근대’(어느 하나를 표준형으로 단일화해야 한다)라는 상식 앞에서 ‘평화 공존’(남과 북이 서로를 인정하며 공존해야 한다)이라는 또 다른 상식은 설 곳이 없기 때문이다. 이 글에서는 앞서 언급한 ‘균질적 단일언어 사회’라는 관점에서 ‘언어적 근대’가 제기하는 문제를 검토하고 과연 그러한 문제를 극복한다는 것이 가능한지를 남북 언어의 통합을 목표로 하는 《겨레말큰사전》의 편찬 방침과 관련하여 살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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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근대적인 국민국가의 건설에서 ‘국어’라는 통일적 표준형의 형성 과정이 필수적이었다는 사실은 이제 상식과도 같이 받아들여지고 있다. 그리고 그러한 과정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것...

      근대적인 국민국가의 건설에서 ‘국어’라는 통일적 표준형의 형성 과정이 필수적이었다는 사실은 이제 상식과도 같이 받아들여지고 있다. 그리고 그러한 과정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것은 표기법의 확립과 표준어의 확정이며 사전 편찬은 이 두 가지를 전제하는 일이라고 할 수 있겠다. 특히 읽고 쓰기의 영역에서 표기법과 표준어의 문제는 불가분한 관계를 맺고 있는데, 예컨대 <한글마춤법통일안>(1933) 총론에서는 “한글 마춤법(綴字法)은 표준말을 그 소리대로 적되, 어법에 맞도록 함으로써 원칙을 삼는다.”고 하여 그 대상을 표준어로 한정하고 있다. 따라서 이 철자법은 처음부터 표준어(“현재 중류 사회에서 쓰는 서울말”) 이외의 지역적 계층적 변종을 배제하고 있었다. 이와 같이 표기법이 표준어만을 대상으로 한다는 것은 지역적 변이형을 사용하는 이에게는 자신의 말로 공적인 글쓰기를 할 권리가 사실상 박탈되어 있음을 의미한다. 물론 ‘균질적 단일언어 사회’를 지향하는 근대의 국민국가에서 이는 너무나도 당연하게 받아들여지는 일이다. 그러나 남북 통합이라는 시대적인 과제를 안고 있는 우리에게 이는 결코 간단치 않은 문제를 제기할 수 있다. ‘언어적 근대’(어느 하나를 표준형으로 단일화해야 한다)라는 상식 앞에서 ‘평화 공존’(남과 북이 서로를 인정하며 공존해야 한다)이라는 또 다른 상식은 설 곳이 없기 때문이다. 이 글에서는 앞서 언급한 ‘균질적 단일언어 사회’라는 관점에서 ‘언어적 근대’가 제기하는 문제를 검토하고 과연 그러한 문제를 극복한다는 것이 가능한지를 남북 언어의 통합을 목표로 하는 《겨레말큰사전》의 편찬 방침과 관련하여 살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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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문헌 (Reference)

      1 김영민, "한일 근대어문학 연구의 쟁점" 소명출판 2013

      2 권보드레, "한국근대소설의 기원" 소명출판 2000

      3 홍기문, "표준어 제정에 대하여"

      4 김동인, "조선근대소설고(11)"

      5 이기, "일부벽파(一斧劈破)" 1 (1): 1908

      6 이연숙, "일본에서의 언문일치" 역사문제연구소 (70) : 323-345, 2005

      7 가라타니 고진, "일본근대문학의 기원" 민음사 1997

      8 이오덕, "우리글 바로쓰기" 한길사 1989

      9 김병문, "언어적 근대의 기획" 소명출판 2013

      10 가스야 게스케, "언어‧헤게모니‧권력 언어사상사적 접근" 소명출판 2016

      1 김영민, "한일 근대어문학 연구의 쟁점" 소명출판 2013

      2 권보드레, "한국근대소설의 기원" 소명출판 2000

      3 홍기문, "표준어 제정에 대하여"

      4 김동인, "조선근대소설고(11)"

      5 이기, "일부벽파(一斧劈破)" 1 (1): 1908

      6 이연숙, "일본에서의 언문일치" 역사문제연구소 (70) : 323-345, 2005

      7 가라타니 고진, "일본근대문학의 기원" 민음사 1997

      8 이오덕, "우리글 바로쓰기" 한길사 1989

      9 김병문, "언어적 근대의 기획" 소명출판 2013

      10 가스야 게스케, "언어‧헤게모니‧권력 언어사상사적 접근" 소명출판 2016

      11 유길준, "소학교육에 대하는 의견"

      12 베네딕트 앤더슨, "상상의 공동체 - 민족주의의 기원과 전파" 나남

      13 송기형, "불라서 대혁명기의 언어정책 - 제헌의회에서 열월 반동 직전까지" 서울대학교 1989

      14 김주성, "북한이탈주민의 언어 태도에 대한 연구" 연세대학교 대학원 2014

      15 김병문, "북한의 규범문법 성립 과정에 관한 연구 – ‘자리토’와 ‘끼움토’의 설정을 중심으로" 국학연구원 (175) : 267-294, 2016

      16 신채호, "문법을 의통일(宜統一)" 5 : 1908

      17 김동인, "문단 15년 이면사"

      18 김병문, "들리지 않는 소리, 혹은 발설되지 않는 말과 ‘국어’의 구상 — 근대계몽기 국문 담론 분석 —" 한림과학원 (15) : 155-188, 2015

      19 김병문, "남북 통합 국어사전에서의 언어학 용어 처리 방안 연구 ᐨ 『겨레말큰사전』의 경우 ᐨ" 한국사전학회 (29) : 7-40, 2017

      20 한기형, "근대어의 형성과 매체의 언어전략 - 언어, 매체, 식민체제, 근대문학의 상관성" 역사문제연구소 (71) : 356-377, 2005

      21 김병문, "근대계몽기 한자 훈독식 표기에 대한 연구" 국학연구원 (165) : 101-128, 2014

      22 안토니오 그람시, "그람시의 옥중수고2" 거름 1999

      23 이연숙, "국어라는 사상" 소명출판사 2006

      24 신중진, "국어 분야의 남북 전문용어 연구 현황과 과제" 2018

      25 주시경, "국문론"

      26 홍종선, "『겨레말 큰사전』의 성격과 과제" 한글학회 (295) : 135-161, 2012

      27 김병문, "‘국어학’이라는 사상— 근대 언어학의 정치적 함의에 대하여 —" 한림과학원 (19) : 141-177, 2017

      28 임상석, "20세기 국한문체의 형성 과정" 지식산업사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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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1-01 평가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KCI등재
      2017-01-01 평가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KCI등재
      2014-01-20 학술지명변경 외국어명 : 미등록 -> THE DONG BANG HAK CHI KCI등재
      2013-01-01 평가 등재 1차 FAIL (등재유지) KCI등재
      2010-01-01 평가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KCI등재
      2008-01-01 평가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KCI등재
      2005-01-01 평가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KCI등재
      2004-01-01 평가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KCI등재후보
      2003-01-01 평가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KCI등재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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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준연도 WOS-KCI 통합IF(2년) KCIF(2년) KCIF(3년)
      2016 1.23 1.23 1.13
      KCIF(4년) KCIF(5년) 중심성지수(3년) 즉시성지수
      1.06 0.97 2.154 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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