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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랙 섹슈얼리티의 두 양상 : 루이스 응꼬시의 <검은 새의 노래>와 토니 모리슨의 <빌러비드>를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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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문 초록 (Abstract) kakao i 다국어 번역

      연구내용

      남아프리카공화국의 흑인 작가 루이스 응꼬시의 검은 새의 노래(Mating Birds)는 백인 여성 버로니카 슬레이터(Veronica Slater)를 강간한 혐의로 복역 중인 흑인 청년 씨비야의 옥중 고백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본 연구는 흑인 남성 씨비야의 섹슈얼리티가 형성되는 문화적, 인종적 배경에 주목하고, 그가 ‘분노’라고 표현한 감정과 성적 욕망이 혼재되는 원인 및 버로니카에게 치명적으로 이끌리게 되는 원인을 보다 면밀히 분석하고자 한다. 식민주의적 인종주의가 작동하는 배제와 금지의 메커니즘이 유색 원주민의 성정체성과 내밀한 욕망 형성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그 결과로 초래되는 자기의식에 대한 파국적 결론의 의미를 고찰하게 될 것이다. 아울러 버로니카의 섹슈얼리티가 지닌 특징을 파악해 보고, 두 섹슈얼리티가 만나게 되는 출발점과 그 만남이 하나의 게임으로 발전해가고 결과적으로는 강간이라는 사건에 이르게 되는 과정에 대해서도 분석하게 될 것이다. 이와 같은 분석을 통해 흑인 남성의 섹슈얼리티 뿐만 아니라 백인 여성의 그것 또한 병리적이고 왜곡된 특성을 지닐 수밖에 없는 이유가 밝혀지게 될 것이다.
      본 연구의 또 다른 대상 작품은 토니 모리슨의 빌러비드이다. 본 연구는 빌러비드의 흑인 여성들에 가해진 성적, 육체적 폭력이 여성, 아내, 어머니로서의 자아정체성 형성에 어떠한 영향을 끼쳤으며 또한 어떻게 극복되어가는지를 분석하게 될 것이다. 이를 통해 흑인 여성의 섹슈얼리티가 백인 여성의 그것과 어떻게 다르며, 다른 한편으로는 흑인 남성의 그것과는 또 어떻게 다른지를 비교 검토할 것이다. 이러한 비교 분석이 규명하게 될 것은 자아형성기의 무의식의 형성과 역할, 섹슈얼리티의 특징과 성격 규정이 기존의 이론들에서 인종적, 문화적 차이를 무시하고 설명되어 왔으며, 이는 비서구, 피식민 유색인종의 삶과 문화에 대한 무지를 나타내는 것에 다름 아니라는 사실이다.
      ‘블랙 섹슈얼리티’의 한 사례를 고찰하게 될 본 연구는 다양한 인종과 문화들, 그 속에서 살아가는 각 공동체 구성원들의 특수한 삶에 천착하는 패러다임의 전환을 기대한다. 그 다양한 삶을 구성하는 관계형식들 중의 하나인 섹슈얼리티 연구가 더욱 다양하고 구체적으로 진행될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연구방법

      섹슈얼리티의 차별과 왜곡은 인간의 존엄성과 자기의식에 치명적인 결과를 가져오고 열등감과 무기력증에 빠져 살아갈 수밖에 없게 만든다는 점에서 경제적 물질적 수탈보다 더 심각한 병폐를 양산하는 것으로 여겨질 수 있다. 따라서 블랙 섹슈얼리티 연구는 ‘블랙’이라는 흑인에 공통되게 가해진 성정체성 왜곡의 양상을 포착해 내면서, 동시에 그 양상이 남성과 여성에게 다르게 진행되는 변별점을 구별해 내는 섬세한 연구가 요구된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본 연구는 섹슈얼리티와 무의식 연구에 핵심적인 프로이트와 라캉, 지젝 등의 논의를 폭넓게 참고하면서, 프란츠 파농이 검은 피부 하얀 가면에서 제기한 흑인의 특수성에 관한 논의와 상호 참고할 예정이다. 일례로 ‘대타자는 없다’는 라캉의 주장과 ‘이디푸스 콤플렉스라는 것이 흑인에게는 없다’는 파농의 주장이 함축하는 바를 포스트식민주의적 관점에서 어떻게 종합될 수 있는지를 좀더 통합적이고 폭넓은 조망을 통해 밝혀보고자 한다. 이와 같은 메타이론적 관점의 확립을 바탕으로 대상 문학작품들에 대한 정밀한 비교 연구가 뒤따를 예정이다. 각 작가들의 작품세계에 대한 전체적인 상을 확보하고, 각 작품들이 지니는 공통적 문제의식이나 이를 표현하기 위한 문학적 기법이나 형식들의 유사성과 상이성, 그리고 각 작품들이 성취해 내는 의의에 대한 비교들이 폭넓게 진행될 것이다. 연구가 편향되거나 연구자의 시각에 함몰되어 협소해지는 것을 피하기 위해서 일차로 완성된 논문을 학회 학술대회(혹은 세미나 등)를 통해서 발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다양한 연구자들의 다양한 고견과 비판을 수용하고 이를 연구에 반영하여 논의를 보강함으로써 더욱 완성도 높은 결과물이 생산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아울러 본 연구를 통해 향후의 연구 방향과 방법에 대한 토대를 마련함으로써 지속가능한 연구로 발전할 수 있도록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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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구내용 남아프리카공화국의 흑인 작가 루이스 응꼬시의 검은 새의 노래(Mating Birds)는 백인 여성 버로니카 슬레이터(Veronica Slater)를 강간한 혐의로 복역 중인 흑인 청년 씨비야의 옥중 고백...

      연구내용

      남아프리카공화국의 흑인 작가 루이스 응꼬시의 검은 새의 노래(Mating Birds)는 백인 여성 버로니카 슬레이터(Veronica Slater)를 강간한 혐의로 복역 중인 흑인 청년 씨비야의 옥중 고백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본 연구는 흑인 남성 씨비야의 섹슈얼리티가 형성되는 문화적, 인종적 배경에 주목하고, 그가 ‘분노’라고 표현한 감정과 성적 욕망이 혼재되는 원인 및 버로니카에게 치명적으로 이끌리게 되는 원인을 보다 면밀히 분석하고자 한다. 식민주의적 인종주의가 작동하는 배제와 금지의 메커니즘이 유색 원주민의 성정체성과 내밀한 욕망 형성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그 결과로 초래되는 자기의식에 대한 파국적 결론의 의미를 고찰하게 될 것이다. 아울러 버로니카의 섹슈얼리티가 지닌 특징을 파악해 보고, 두 섹슈얼리티가 만나게 되는 출발점과 그 만남이 하나의 게임으로 발전해가고 결과적으로는 강간이라는 사건에 이르게 되는 과정에 대해서도 분석하게 될 것이다. 이와 같은 분석을 통해 흑인 남성의 섹슈얼리티 뿐만 아니라 백인 여성의 그것 또한 병리적이고 왜곡된 특성을 지닐 수밖에 없는 이유가 밝혀지게 될 것이다.
      본 연구의 또 다른 대상 작품은 토니 모리슨의 빌러비드이다. 본 연구는 빌러비드의 흑인 여성들에 가해진 성적, 육체적 폭력이 여성, 아내, 어머니로서의 자아정체성 형성에 어떠한 영향을 끼쳤으며 또한 어떻게 극복되어가는지를 분석하게 될 것이다. 이를 통해 흑인 여성의 섹슈얼리티가 백인 여성의 그것과 어떻게 다르며, 다른 한편으로는 흑인 남성의 그것과는 또 어떻게 다른지를 비교 검토할 것이다. 이러한 비교 분석이 규명하게 될 것은 자아형성기의 무의식의 형성과 역할, 섹슈얼리티의 특징과 성격 규정이 기존의 이론들에서 인종적, 문화적 차이를 무시하고 설명되어 왔으며, 이는 비서구, 피식민 유색인종의 삶과 문화에 대한 무지를 나타내는 것에 다름 아니라는 사실이다.
      ‘블랙 섹슈얼리티’의 한 사례를 고찰하게 될 본 연구는 다양한 인종과 문화들, 그 속에서 살아가는 각 공동체 구성원들의 특수한 삶에 천착하는 패러다임의 전환을 기대한다. 그 다양한 삶을 구성하는 관계형식들 중의 하나인 섹슈얼리티 연구가 더욱 다양하고 구체적으로 진행될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연구방법

      섹슈얼리티의 차별과 왜곡은 인간의 존엄성과 자기의식에 치명적인 결과를 가져오고 열등감과 무기력증에 빠져 살아갈 수밖에 없게 만든다는 점에서 경제적 물질적 수탈보다 더 심각한 병폐를 양산하는 것으로 여겨질 수 있다. 따라서 블랙 섹슈얼리티 연구는 ‘블랙’이라는 흑인에 공통되게 가해진 성정체성 왜곡의 양상을 포착해 내면서, 동시에 그 양상이 남성과 여성에게 다르게 진행되는 변별점을 구별해 내는 섬세한 연구가 요구된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본 연구는 섹슈얼리티와 무의식 연구에 핵심적인 프로이트와 라캉, 지젝 등의 논의를 폭넓게 참고하면서, 프란츠 파농이 검은 피부 하얀 가면에서 제기한 흑인의 특수성에 관한 논의와 상호 참고할 예정이다. 일례로 ‘대타자는 없다’는 라캉의 주장과 ‘이디푸스 콤플렉스라는 것이 흑인에게는 없다’는 파농의 주장이 함축하는 바를 포스트식민주의적 관점에서 어떻게 종합될 수 있는지를 좀더 통합적이고 폭넓은 조망을 통해 밝혀보고자 한다. 이와 같은 메타이론적 관점의 확립을 바탕으로 대상 문학작품들에 대한 정밀한 비교 연구가 뒤따를 예정이다. 각 작가들의 작품세계에 대한 전체적인 상을 확보하고, 각 작품들이 지니는 공통적 문제의식이나 이를 표현하기 위한 문학적 기법이나 형식들의 유사성과 상이성, 그리고 각 작품들이 성취해 내는 의의에 대한 비교들이 폭넓게 진행될 것이다. 연구가 편향되거나 연구자의 시각에 함몰되어 협소해지는 것을 피하기 위해서 일차로 완성된 논문을 학회 학술대회(혹은 세미나 등)를 통해서 발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다양한 연구자들의 다양한 고견과 비판을 수용하고 이를 연구에 반영하여 논의를 보강함으로써 더욱 완성도 높은 결과물이 생산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아울러 본 연구를 통해 향후의 연구 방향과 방법에 대한 토대를 마련함으로써 지속가능한 연구로 발전할 수 있도록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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