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만의 항만개발에 따른 통수단면의 축소로 인한 유속의 증가와 가호안 설치로 인한 와류의 발생으로 서해대교의 FCM 교각에서 급격한 세굴이 발생하였다. 이에 서해대교 전반에 대한 세...
아산만의 항만개발에 따른 통수단면의 축소로 인한 유속의 증가와 가호안 설치로 인한 와류의 발생으로 서해대교의 FCM 교각에서 급격한 세굴이 발생하였다. 이에 서해대교 전반에 대한 세굴의 예측을 통한 세굴 방지 대책 수립이 요구되었다. 본 연구과제에서는 음파 센서를 이용한 교각 부착형 세굴 모니터링 시스템을 개발하여 세굴심을 실시간으로 측정, 분석하였으며 수치모형 해석을 통하여 항만 개발단계에 따른 아산만의 유속 변화를 계산하여 서해대교의 세굴을 예측하였다. 또한 군말뚝기초의 세굴 특성과 세굴방호대책 마련을 위한 수리모형실험을 실시하였다. 연구결과 서해대교의 세굴은 점차 완화되어 내항공사가 완료되는 시점에서는 안정화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유심부는 점차 당진쪽으로 이동하여 내항공사의 최종 체절시에는 행담도에서 당진구간의 유속이 크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리모형실험결과 흐름방향과 군말뚝이 이루는 접근각이 증가함에 따라 최대세굴심이 발생하는 위치는 군말뚝 양쪽 가장자리로 이동하며 접근각이 약 35˚일 때 세굴심이 최대가 되었고 흐름의 전면에서 군말뚝 내부 3행에서 최대세굴이 발생하였다. 시공성을 고려하여 군말뚝 내부를 사석으로 채우지 않고 외부에만 사석보호공을 설치한 경우에도 보호공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