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행복선언에 나타난 ‘가난’의 개념을 신학사상의 관점에서 심층적으로 고찰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성서 신학적 관점에서 ‘가난’은 단순히 물질적 결핍이나 사회적 약자의 ...

http://chineseinput.net/에서 pinyin(병음)방식으로 중국어를 변환할 수 있습니다.
변환된 중국어를 복사하여 사용하시면 됩니다.
https://www.riss.kr/link?id=T17342917
연기 : 대전가톨릭대학교, 2025
2025
한국어
충청남도
; 26 cm
지도교수: 권상용
I804:44022-200000948244
0
상세조회0
다운로드본 연구는 행복선언에 나타난 ‘가난’의 개념을 신학사상의 관점에서 심층적으로 고찰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성서 신학적 관점에서 ‘가난’은 단순히 물질적 결핍이나 사회적 약자의 ...
본 연구는 행복선언에 나타난 ‘가난’의 개념을 신학사상의 관점에서 심층적으로 고찰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성서 신학적 관점에서 ‘가난’은 단순히 물질적 결핍이나 사회적 약자의 처지를 의미하는 차원을 넘어, 하느님과의 관계 안에서 인간 존재의 근본적인 태도를 드러내는 중요한 신학적 범주로 작용한다. 이에 본 논문은 구약과 신약에 등장하는 가난을 의미하는 다양한 용어들을 분석하여, 그 의미의 연속성과 변화를 밝히고, 이를 통해 행복선언 안에서 드러난 가난의 본질을 규명하고자 하였다.
구약성경에서 ‘가난’에 사용되는 용어들은 주로 경제적으로 궁핍한 이들, 사회적으로 억눌린 이들, 그리고 교회 공동체로부터 소외된 이들을 지칭한다. 그러나 동시에 이들은 하느님의 정의와 자비로우심의 대상이며, 구원 역사 안에서 하느님의 특별한 돌봄과 보호를 받는 존재로 묘사된다. 따라서 구약의 가난 사상은 사회적 현실과 신학적 의미가 긴밀히 결합된 구조를 지닌다.
신약성경에서는 구약성경의 ‘가난’에 대한 의미를 이어오면서도 더욱 새로운 의미로 확장시킨다. 특히 예수 그리스도의 산상설교에서 선포된 “행복하여라, 마음이 가난한 사람들! 하늘 나라가 그들의 것이다.”(마태 5,3)라는 선언은 가난의 의미를 새로운 차원으로 확장한다. 여기서 가난은 단순히 경제적 결핍을 뜻하는 것이 아니라, 하느님 앞에서의 겸손과 의존, 회개와 순종의 태도를 의미한다. 이러한 신학적 의미는 하느님 나라의 수용성과 종말론적 희망과 깊이 연결된다. 즉, 신약성경의 가난은 구약성경의 사회적·윤리적 의미를 포괄하면서도, 예수 그리스도 중심의 구원 신비 안에서 영적 차원으로 심화된 개념으로 이해될 수 있다.
본 연구의 의의는 행복선언 안에서 드러난 ‘가난’을 가톨릭 신학의 맥락에서 해석함으로써, 교회 공동체가 사회적 약자에 대한 책임을 실천하는 동시에 하느님 앞에서의 영적 겸손과 의탁을 살아가야 한다는 신학적 과제를 제시하는 데 있다. 나아가 본 논문은 가난에 대한 신학사상의 심화된 이해를 통해, 현대 가톨릭 교회가 하느님 나라의 가치와 사회적 정의를 실현하는 데 필요한 해석학적 기초를 제공한다.
목차 (Table of Cont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