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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민국 민족 서사시 = 종족적 민족주의의 전개와 그 다양한 얼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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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문 초록 (Abstract) kakao i 다국어 번역

    이 논문은 종족의 관점에서 종족의식을 재구성하면서 네이션/민족을 설명하는 민족주의를 ‘종족적 민족주의’로 정의하며 이러한 논점에서 대한민국의 종족적 민족주의의 전개과정과 그 다양한 얼굴을 계보학적으로 탐색한다. 현재까지 지속되고 있는 한국사회의 단일민족의 신화는 신채호 등 구한말 민족주의자들이 한민족의 종족적 순수성과 영속성을 내세우며 일제의 종족적, 인종적 식민주의에 대항하기 위해 주조해 낸 정치적 산물이었다. 종족적 순수성을 통해 만들어진 한민족의 통합 이데올로기는 종족 이념을 통해 타자화되는 상수의 적이 필요했고 이러한 이항대립의 이데올로기는 종족적 순수성과 통일로 응축되는 종족의식을 재구성하며 발전해 왔다. 식민유산으로부터 비롯된 종족적 민족주의는 해방이후 이승만, 박정희, 전두환 정권의 반공주의를 통해 북한을 타자화, 악마화하며 남북한의 형제자매를 하나의 순수한 종족으로 통합하는 통일민족국가를 상상하는 것으로 발전했다. 그러나 이승만에서 박정희 정권에 이르기까지 반독재 민주화 담론에서 감상적인 차원에 머물렀던 민족통일 담론은 5·18 광주민중항쟁에서 촉발된 반미적 학생운동의 성장과 함께 미국과 꼭두각시 대리군사정권이라는 또 다른 종족의 적을 상정하며 투쟁했던 저항의 종족적 민족주의로 전환되었다. 이러한 분화 속에서 급진적 반미주의에 기반을 둔 학생, 시민사회 진영의 종족적 민족주의는 반독재 민주화 투쟁의 전위대로서 한국사회의 진보의 한 축을 담당했지만 주체사상과의 연결고리로 인해 정권의 탄압과 함께 대중 정서와 괴리되는 위기를 맞았고 이러한 위기 속에서 저항의 종족적 민족주의는 감성적 애국주의와 집합의식에 기초한 대중적 민족주의 속으로 침전되었다. 이러한 변화 가운데 탈냉전 다문화시대에 들어 종족적 민족주의는 위로부터 그리고 아래로부터 모두 근본적인 변화를 맞게 되는데, 그것은 종족을 활용하는 민족주의가 타정체성과 경합, 교섭, 재구성되며 새로운 얼굴로 변모하고 있는 과정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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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논문은 종족의 관점에서 종족의식을 재구성하면서 네이션/민족을 설명하는 민족주의를 ‘종족적 민족주의’로 정의하며 이러한 논점에서 대한민국의 종족적 민족주의의 전개과정과 그 ...

    이 논문은 종족의 관점에서 종족의식을 재구성하면서 네이션/민족을 설명하는 민족주의를 ‘종족적 민족주의’로 정의하며 이러한 논점에서 대한민국의 종족적 민족주의의 전개과정과 그 다양한 얼굴을 계보학적으로 탐색한다. 현재까지 지속되고 있는 한국사회의 단일민족의 신화는 신채호 등 구한말 민족주의자들이 한민족의 종족적 순수성과 영속성을 내세우며 일제의 종족적, 인종적 식민주의에 대항하기 위해 주조해 낸 정치적 산물이었다. 종족적 순수성을 통해 만들어진 한민족의 통합 이데올로기는 종족 이념을 통해 타자화되는 상수의 적이 필요했고 이러한 이항대립의 이데올로기는 종족적 순수성과 통일로 응축되는 종족의식을 재구성하며 발전해 왔다. 식민유산으로부터 비롯된 종족적 민족주의는 해방이후 이승만, 박정희, 전두환 정권의 반공주의를 통해 북한을 타자화, 악마화하며 남북한의 형제자매를 하나의 순수한 종족으로 통합하는 통일민족국가를 상상하는 것으로 발전했다. 그러나 이승만에서 박정희 정권에 이르기까지 반독재 민주화 담론에서 감상적인 차원에 머물렀던 민족통일 담론은 5·18 광주민중항쟁에서 촉발된 반미적 학생운동의 성장과 함께 미국과 꼭두각시 대리군사정권이라는 또 다른 종족의 적을 상정하며 투쟁했던 저항의 종족적 민족주의로 전환되었다. 이러한 분화 속에서 급진적 반미주의에 기반을 둔 학생, 시민사회 진영의 종족적 민족주의는 반독재 민주화 투쟁의 전위대로서 한국사회의 진보의 한 축을 담당했지만 주체사상과의 연결고리로 인해 정권의 탄압과 함께 대중 정서와 괴리되는 위기를 맞았고 이러한 위기 속에서 저항의 종족적 민족주의는 감성적 애국주의와 집합의식에 기초한 대중적 민족주의 속으로 침전되었다. 이러한 변화 가운데 탈냉전 다문화시대에 들어 종족적 민족주의는 위로부터 그리고 아래로부터 모두 근본적인 변화를 맞게 되는데, 그것은 종족을 활용하는 민족주의가 타정체성과 경합, 교섭, 재구성되며 새로운 얼굴로 변모하고 있는 과정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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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kakao i 다국어 번역

    This article explores the historical and social changes in Korean ethnic nationalism from a genealogical perspective. Korea’s ethnic nationalism originated from modern nationalists’ ideological struggles against the Japanese. The colonial legacy of ethnic nationalism creating an antagonistic ‘other’ evolved into South Korea’s antagonistic nationalism against its enemy North Korea, and the anti-communist regimes in the South has reinforced the politics of ethnic nationalism during this era of national division. However, the Chun Doo Hwan military regime’s anti-communist ethnic nationalism from above was challenged by radical student movement groups’ anti-Americanism and ethnic nationalism from below aroused by the 5·18 Kwangju People’s Uprising. In the multi-cultural era of the 21st century, Korean ethnic nationalism both from above and from below has been contested by the discourses of other identities at the same time as it has been negotiated and reconstructed by and with th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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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is article explores the historical and social changes in Korean ethnic nationalism from a genealogical perspective. Korea’s ethnic nationalism originated from modern nationalists’ ideological struggles against the Japanese. The colonial legacy o...

    This article explores the historical and social changes in Korean ethnic nationalism from a genealogical perspective. Korea’s ethnic nationalism originated from modern nationalists’ ideological struggles against the Japanese. The colonial legacy of ethnic nationalism creating an antagonistic ‘other’ evolved into South Korea’s antagonistic nationalism against its enemy North Korea, and the anti-communist regimes in the South has reinforced the politics of ethnic nationalism during this era of national division. However, the Chun Doo Hwan military regime’s anti-communist ethnic nationalism from above was challenged by radical student movement groups’ anti-Americanism and ethnic nationalism from below aroused by the 5·18 Kwangju People’s Uprising. In the multi-cultural era of the 21st century, Korean ethnic nationalism both from above and from below has been contested by the discourses of other identities at the same time as it has been negotiated and reconstructed by and with th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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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차 (Table of Contents)

    • Ⅰ. 들어가며
    • Ⅱ. 이론적 배경
    • Ⅲ. 식민유산과 종족적 민족주의
    • Ⅳ. 박정희 정권의 반공주의와 종족적 민족주의
    • Ⅴ. 반미주의와 지배와 저항의 종족적 민족주의
    • Ⅰ. 들어가며
    • Ⅱ. 이론적 배경
    • Ⅲ. 식민유산과 종족적 민족주의
    • Ⅳ. 박정희 정권의 반공주의와 종족적 민족주의
    • Ⅴ. 반미주의와 지배와 저항의 종족적 민족주의
    • Ⅵ. 탈냉전 다문화시대의 종족적 민족주의
    • Ⅶ. 나오며
    •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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