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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사』교과서의 고려-거란 서술 분석과 대안적 서술로서 당사자 관점 = The analysis about Goryeo-kitan description in Korean History textbook and directly involved person’s viewpoint as a alternative 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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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문 초록 (Abstract)

      고려는 동아시아의 격변하는 상황에서 때로는 강한 군사력으로, 때로는 실리적 외교력으로 국제 질서에 능동적으로 대처하였다. 고려는 당시의 동아시아 국제 정세를 정확하게 파악하여 그에 알맞은 전략을 구사했다. 이러한 측면에서 고려의 대외관계를 학생들이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당사자인 고려의 관점을 반영해서 『한국사』 교과서가 서술되어야 한다. 그러나 현행 『한국사』 교과서는 안타깝게도 ‘침략과 저항’이라는 이분법적 도식에 사로잡혀 학생들이 고려 대외관계의 실상을 정확하게 서술하지 못하고 있다. 이는 식민사관을 극복하려는 후대 역사가들의 입장이 반영된 것이다. 또한 당시 주변국이었던 송, 거란(요), 여진(금), 몽골(원)이라는 관찰자 즉 제 3자의 입장에서 기술된 『宋史』, 『遼史』, 『金史』, 『元史』와 같은 역사서를 『국사』교과서 서술에 참고하기 때문에 ‘중국이라는 문명국가와 주변의 오랑캐 민족’이라는 중화주의적 관찰자 관점이 담겨 있다. 이와 같은 주변 국가의 기록이 당시 부족한 고려에 관한 기록을 보충해주는 이점이 있지만, 학생들에게 잘못된 역사 인식을 심어 줄 우려도 있다. 따라서 고려의 관점에서 기록한 고려사, 고려사절요를 통해 사건 당사자인 ‘고려’의 관점이 무엇이었는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2009개정 『한국사』교과서는 『高麗史』, 『宋史』, 『遼史』라는 당대의 기록을 바탕으로 했지만 앞서 말한 세 가지 관점 즉 당사자, 관찰자, 역사가의 세 관점이 혼재하여 기술된 것을 알 수 있다. 이렇게 관점이 중복해서 나타나게 되면 학생들은 어떤것이 당사자의 관점인지 알기 어렵다. 오히려 역사가의 관점이나 관찰자의 관점을 당사자의 관점으로 오해하기 쉽고 이는 역사의 오개념을 만들어 낼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당사자인 고려 관점에서 『한국사』 교과서를 우선적으로 서술할 필요가 있다. 왜냐하면 당사자의 관점이 역사적 사실에 가장 부합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더 나아가 역사가의 관점과 관찰자의 관점을 교과서에 따로 기술해서 학생들 자신이 어느관점에서 역사를 바라보고 있는지 분명히 알 수 있게 해야 한다. 『한국사』에서 서술의 관점들이 드러나게 되면 학생들은 그것에 동의하거나 비판할 수 있게 된다. 그렇게 된다면 자신이 역사를 바라보는 관점이 여러 관점 중 하나이며, 다른 사람의 관점과 다를 수 있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게 될 것이다. 다시 말해, 학생들은 특정 관점에 대한 역사적 판단력과 좀 더 큰 시야에서 역사를 볼 수 있는 역사적 사고력을 기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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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려는 동아시아의 격변하는 상황에서 때로는 강한 군사력으로, 때로는 실리적 외교력으로 국제 질서에 능동적으로 대처하였다. 고려는 당시의 동아시아 국제 정세를 정확하게 파악하여 그...

      고려는 동아시아의 격변하는 상황에서 때로는 강한 군사력으로, 때로는 실리적 외교력으로 국제 질서에 능동적으로 대처하였다. 고려는 당시의 동아시아 국제 정세를 정확하게 파악하여 그에 알맞은 전략을 구사했다. 이러한 측면에서 고려의 대외관계를 학생들이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당사자인 고려의 관점을 반영해서 『한국사』 교과서가 서술되어야 한다. 그러나 현행 『한국사』 교과서는 안타깝게도 ‘침략과 저항’이라는 이분법적 도식에 사로잡혀 학생들이 고려 대외관계의 실상을 정확하게 서술하지 못하고 있다. 이는 식민사관을 극복하려는 후대 역사가들의 입장이 반영된 것이다. 또한 당시 주변국이었던 송, 거란(요), 여진(금), 몽골(원)이라는 관찰자 즉 제 3자의 입장에서 기술된 『宋史』, 『遼史』, 『金史』, 『元史』와 같은 역사서를 『국사』교과서 서술에 참고하기 때문에 ‘중국이라는 문명국가와 주변의 오랑캐 민족’이라는 중화주의적 관찰자 관점이 담겨 있다. 이와 같은 주변 국가의 기록이 당시 부족한 고려에 관한 기록을 보충해주는 이점이 있지만, 학생들에게 잘못된 역사 인식을 심어 줄 우려도 있다. 따라서 고려의 관점에서 기록한 고려사, 고려사절요를 통해 사건 당사자인 ‘고려’의 관점이 무엇이었는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2009개정 『한국사』교과서는 『高麗史』, 『宋史』, 『遼史』라는 당대의 기록을 바탕으로 했지만 앞서 말한 세 가지 관점 즉 당사자, 관찰자, 역사가의 세 관점이 혼재하여 기술된 것을 알 수 있다. 이렇게 관점이 중복해서 나타나게 되면 학생들은 어떤것이 당사자의 관점인지 알기 어렵다. 오히려 역사가의 관점이나 관찰자의 관점을 당사자의 관점으로 오해하기 쉽고 이는 역사의 오개념을 만들어 낼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당사자인 고려 관점에서 『한국사』 교과서를 우선적으로 서술할 필요가 있다. 왜냐하면 당사자의 관점이 역사적 사실에 가장 부합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더 나아가 역사가의 관점과 관찰자의 관점을 교과서에 따로 기술해서 학생들 자신이 어느관점에서 역사를 바라보고 있는지 분명히 알 수 있게 해야 한다. 『한국사』에서 서술의 관점들이 드러나게 되면 학생들은 그것에 동의하거나 비판할 수 있게 된다. 그렇게 된다면 자신이 역사를 바라보는 관점이 여러 관점 중 하나이며, 다른 사람의 관점과 다를 수 있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게 될 것이다. 다시 말해, 학생들은 특정 관점에 대한 역사적 판단력과 좀 더 큰 시야에서 역사를 볼 수 있는 역사적 사고력을 기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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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차 (Table of Contents)

      • 국문초록
      • Ⅰ. 머리말
      • Ⅱ. 『한국사』 교과서의 고려-거란(요) 관련 서술의 문제점
      • Ⅲ. 『한국사』 고려-거란 내용에서 대안적 서술로서 당사자 관점
      • Ⅳ. 맺음말
      • 국문초록
      • Ⅰ. 머리말
      • Ⅱ. 『한국사』 교과서의 고려-거란(요) 관련 서술의 문제점
      • Ⅲ. 『한국사』 고려-거란 내용에서 대안적 서술로서 당사자 관점
      • Ⅳ. 맺음말
      • 참고문헌
      •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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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문헌 (Reference)

      1 장유리, "중학교 역사(상)교과서의 고려시대 대외관계 서술에 대한 내용분석 : 다원적 역사이해의 관점으로" 영남대학교 교육대학원 2012

      2 국사편찬위원회, "중국정사 조선전 3" 신서원 2004

      3 김한규, "요동사" 문학과 지성사 2004

      4 천은수, "오개념을형성하는 ‘고려·거란관계’ 역사교과서분석" 한국역사교육학회 (14) : 153-205, 2011

      5 이해영, "역사교과서 서술의 원리" 책과 함께 2014

      6 신채식, "송대대외관계사연구" 한국학술정보 2008

      7 장철균, "서희의 외교담판" 현음사 2004

      8 임용한, "명분과 실리, 서희의 외교론" 이천서희선생선양사업추진위원회 2008

      9 김형준, "남북한 중학교 교과서의 고려시대 대외항쟁사 서술체제와 내용분석" 역사교과서연구소 (18) : 7-41, 2014

      10 김위현, "국역 遼史 상" 단국대출판부 2012

      1 장유리, "중학교 역사(상)교과서의 고려시대 대외관계 서술에 대한 내용분석 : 다원적 역사이해의 관점으로" 영남대학교 교육대학원 2012

      2 국사편찬위원회, "중국정사 조선전 3" 신서원 2004

      3 김한규, "요동사" 문학과 지성사 2004

      4 천은수, "오개념을형성하는 ‘고려·거란관계’ 역사교과서분석" 한국역사교육학회 (14) : 153-205, 2011

      5 이해영, "역사교과서 서술의 원리" 책과 함께 2014

      6 신채식, "송대대외관계사연구" 한국학술정보 2008

      7 장철균, "서희의 외교담판" 현음사 2004

      8 임용한, "명분과 실리, 서희의 외교론" 이천서희선생선양사업추진위원회 2008

      9 김형준, "남북한 중학교 교과서의 고려시대 대외항쟁사 서술체제와 내용분석" 역사교과서연구소 (18) : 7-41, 2014

      10 김위현, "국역 遼史 상" 단국대출판부 2012

      11 유화정, "국사교과서 '고려시대 대외관계사'의 담론 분석" 한국교원대학교 대학원 2006

      12 김철규, "고려의 대북방민족 전략 연구" 대전대 2014

      13 이미지, "고려시기 對거란 외교의 전개와 특징" 고려대학교 대학원 2012

      14 심재석, "고려국왕 책봉 연구" 혜안 2002

      15 안주섭, "고려-거란전쟁" 경인문화사 2003

      16 정해은, "고려, 북진을 꿈꾸다" 플래닛미디어 2009

      17 이정훈, "고려 현종대 거란과의 전쟁과 지배체제 개편" 한국중세사학회 (29) : 177-212, 2010

      18 최준채, "고등학교『한국사』교과서" 리베르 2014

      19 한철호, "고등학교『한국사』교과서" 미래엔 2014

      20 김종수, "고등학교『한국사』교과서" 금성 2014

      21 정재정, "고등학교『한국사』교과서" 지학사 2014

      22 주진오, "고등학교『한국사』교과서" 천재 2014

      23 권희영, "고등학교 『한국사』교과서" 교학사 2014

      24 도면회, "고등학교 『한국사』교과서" 비상 2014

      25 왕현종, "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 두산 2014

      26 이정신, "강동6주와 윤관의 9성을 통해 본 고려의 대외정책" 국방부군사편찬연구소 (48) : 279-312, 2003

      27 金大淵, "高麗 顯宗의 卽位와 契丹의 侵略原因" 한국중세사학회 (22) : 109-145, 2007

      28 "新編高麗史節要 상" 신서원 2004

      29 최덕환, "993년 고려−거란 간 갈등 및 여진 문제" 한국역사연구회 (85) : 259-303, 2012

      30 민유미, "2009개정 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의 고려 대외관계 내용 개선방안" 이화여자대학교 교육대학원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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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1-01 평가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기타) KCI등재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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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1-01 평가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등재후보1차) KCI등재후보
      2010-01-01 평가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등재후보2차) KCI등재후보
      2009-01-01 평가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KCI등재후보
      2007-06-22 학회명변경 한글명 : 무악실학회 -> 역사실학회
      영문명 : Mooak Silhakhoe : The Historical Society Of Mooak Silhak -> Yeoksa Silhakhoe: The Historical Society of Yeoksa Silha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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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01-01 평가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KCI등재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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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준연도 WOS-KCI 통합IF(2년) KCIF(2년) KCIF(3년)
      2016 0.65 0.65 0.74
      KCIF(4년) KCIF(5년) 중심성지수(3년) 즉시성지수
      0.74 0.69 1.438 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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