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기 말에서 1920년대에 걸쳐 유럽과 미국에서는 노동하는 신체가 크게 주목을 받는다. 19세기까지 지배적인 이데올로기였던 노동윤리, 세기전환기에 부상한 유럽 노동과학, 미국 경영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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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Korean
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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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5-51(4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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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기 말에서 1920년대에 걸쳐 유럽과 미국에서는 노동하는 신체가 크게 주목을 받는다. 19세기까지 지배적인 이데올로기였던 노동윤리, 세기전환기에 부상한 유럽 노동과학, 미국 경영과학, 그리고 사회운동은 노동하는 신체와 서로 다른 관계를 맺으며 상호작용한다. 이 시기 유럽에서 현대화가 진전되고 미국에서 조직혁명(법인혁명과 경영혁명)이 속도 경제를 완성하는 과정에서 이러한 상호작용이 현저해진다. 노동윤리는 노동에 기초한 자기소유 또는 자기소유의 토대로서 노동을 주체성의 핵심으로 간주하는 노동의 인간학이 발전하는 데 기여한 종교이념적인 토대였다. 노동과학은 노동하는 신체의 과학을 발전시킨다. 이 과정에서 노동하는 신체와 주체성을 분리하고, 노동을 신체의 에너지 지출로 정의함으로써 노동의 인간학을 폐기한다. 경영과학은 조직혁명을 통해 속도 경제의 이행 조건을 마련하는데 속도 경제가 부상하는 과정에서 노동의 인간학의 위기가 부상하고, 노동의 인간학의 한계라는 문제가 떠오른다. 사회운동은 시민으로서 노동자와 여성의 권리를 둘러싸고 저하와 타협을 시도한다. 이 연구는 이러한 맥락에서 속도 경제의 부상이 근대적 주체성의 모델의 변화에 대해 어떤 관계를 맺는가를 살피고자 하는 것이다. 특히 이 과정에서 부상하는 신체의 한계(존재론적 안전)와 성적 경계(존재론적 차이) 문제가 인제가 인간의 고유성을 정의하는 인간학적/문화적 상징화의 억압/승인/또는 해제/전위와 어떠한 관계를 맺는가를 살피는 것이 핵심이다. 20세기로의 전환과 21세기로의 전환은 주체성 모델의 인간학(문화)적 위기와 존재론(자연)적 위기가 동시에 부상한 시기이라는 점에서 공통점을 갖는다. 이러한 점에서 속도 경제로의 이행기에 나타난 주체성모델의 위기에 대한 검토는 현재에 대한 비교준거로서 뿐만 아니라, 시민 주체의 모델에 대한 인간학적, 존재론적 접근의 적실성을 확인하는 의미도 가질 것이다.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From 1870s to 1920s, European Science of Work, Scientific Management(Managerial Revolution) and social movements had developed different approaches to and practices on laboring body and sexed body. The transition to the economy of speed made their int...
From 1870s to 1920s, European Science of Work, Scientific Management(Managerial Revolution) and social movements had developed different approaches to and practices on laboring body and sexed body. The transition to the economy of speed made their interaction very visible and conflictual, because different approach implied different philosophy of man -more properly, philosophical anthropology, which is different from cultural anthropology- and hence difference in the model of citizen-subject. Since the rise of the Protestant work ethic, work became the modern basis of self-property and subjectivity and took the central place of the civic thoughts and order, What was put into crisis in this period was these thoughts and order. With this in mind, this article traces the historical trajectory of Science of Work, Scientific Management and social movement(workers’ movement, Progressivism, and women’s movement) and their interactive effects on the transformation of the modern idea of work, body and citizen-subject by applying the method of incorporated compari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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