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orgio Agamben derives a concept of the potentiality meaning a 'potential not to' from 'I prefer not to' told by Bartleby, a hero of<Bartleby, the Scrivener: A Story of Wall Street> by Herman Melville. The potentiality refers to saying not th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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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현 (이화여자대학교)
2019
Korean
potentiality ; Bartleby ; interruption ; repetition ; suspension ; dead letters. ; 잠재성 ; 바틀비 ; 중단 ; 반복 ; 유예 ; 배달불능편지
KCI등재
학술저널
9-30(2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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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orgio Agamben derives a concept of the potentiality meaning a 'potential not to' from 'I prefer not to' told by Bartleby, a hero of<Bartleby, the Scrivener: A Story of Wall Street> by Herman Melville. The potentiality refers to saying not that...
Giorgio Agamben derives a concept of the potentiality meaning a 'potential not to' from 'I prefer not to' told by Bartleby, a hero of<Bartleby, the Scrivener: A Story of Wall Street> by Herman Melville. The potentiality refers to saying not that 'I don’t want to' but that 'I want not to'. It is meant to show resistance to oppression of the sovereignty connected to the 'modern-subject-capital'. Centered on such a potentiality of Bartleby, 21st century's Korean young writers-Park Sol-moe, Kim Sa-gwa, Han Yu-joo-make new attempts by deactivating the existing novels. In other words, they pursue overcoming limitations of the 20st century's Korean literature by denying the reality through the impotentiality interrupting the existing ruling power(Park Sol-moe), promoting the better literature through repetition of failures(Kim Sa-gwa) and continuing incomplete writing through 'suspension' of completion(Han Yu-joo). They intend to maximize freedom and liberation of 'open literature' through indeterminacy, uncertainty and trans-boundaries. Such literature of the potentiality is similar to 'dead letters'. The reason why is that they share a characteristic of not being delivered to an addressee but being written definitely. It is also reason why literature still does not die despite a scandal of the 'death of literature'. Korean novels in the 21st century remain 'un-dead' and are still alive through the concept of potentiality connected to 'impossible possibilities'.
보이는 절망과 보이지 않는 희망을 함께 이야기할 때 유의미한 개념이 ‘잠재성’(potentiality)이다. 잠재성은 ‘~하지 않을 능력’을 통해 보이는 절망 에 저항하면서 보이지 않는 희망을 추...
보이는 절망과 보이지 않는 희망을 함께 이야기할 때 유의미한 개념이 ‘잠재성’(potentiality)이다. 잠재성은 ‘~하지 않을 능력’을 통해 보이는 절망 에 저항하면서 보이지 않는 희망을 추구하는 전략일 수 있기 때문이다. 특 히 조르조 아감벤의 논의에 의하면 허먼 멜빌의 소설 『필경사 바틀비』 속 주인공 바틀비가 이런 잠재성을 보여주는 대표적 인물이다. 바틀비는 ‘그러 지 않는 것이 좋겠습니다(I would prefer not to)’라는 말을 통해 근대의 질서나 가치를 비활성화시킨다. 21세기 한국의 젊은 작가들인 박솔뫼・김사과・한 유주는 이전의 20세기 소설들과는 다른 언어와 구성을 통해 바틀비적 면모 들을 보여준다. 박솔뫼는 「안 해」에서 ‘한다’라는 가능성과 ‘못한다’라는 불가능성의 틈새에서 ‘안 한다’라는 ‘중단’의 잠재성을 보여준다. 중단은 ‘하지 않음을 하기’라는 비잠재성의 잠재성을 통해 기존의 권력이 현실화 되는 것을 막으려는 데에 목적을 둔다. 김사과의 소설 「더 나쁜 쪽으로」에서 는 ‘더 나쁜 쪽으로’ 계속 움직이는 ‘반복’ 행위를 통해 잠재성이 지속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더 나은 실패’를 반복함으로써 이전과는 다른 것이 될 수 있는 잠재성을 유지하려는 것이다. 「나는 필경……」에서 작가 한유주에게 중요한 것은 완성된 작품을 유예시킴으로써 을 쓰지 않을 능력을 유지하 는 것 자체이다. 이런 유예의 잠재성은 이전의 쓰기를 탈창조함으로써 ‘제2의 창조’를 가능하게 해준다. 이처럼 세 작가는 각기 ‘중단’・‘반복’・ ‘유예’의 서사를 통해 잠재성의 문학을 구현한다. 이들 작가들에게는 단순 히 ‘죽은 편지’(dead letters)를 의미하는 ‘배달 불능 편지’가 아니라 ‘안-죽은 (un-dead) 비문서나 메시지’로 기능하는 문학의 (불)가능성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참고문헌 (Refer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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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장정윤, "허먼 멜빌의 [필경사 바틀비]와 후기근대사회의 '바틀비적' 삶의 가능성" 영미문학연구회 (28) : 259-276,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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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황혜령, "표현-기계'로서의 들뢰즈의 문학론 : '바틀비-기능'과 'K-기능'을 중심으로" 새한영어영문학회 50 (50): 103-124, 2008
5 손정수, "텍스트와 콘텍스트, 혹은 한국소설의 현상과 맥락" 자음과모음 2016
6 김홍중, "탈존주의(脫存主義)의 극장—박솔뫼 소설의 문학사회학" 문학동네 2014
7 이보라, "차이와 반복, 운동성으로 드러내는 인간 삶의 진실 - 허먼 멜빌의 「필경사 바틀비」와 19세기 미국 사회" 국제언어문학회 (32) : 395-420, 2015
8 김남혁, "차연의 윤리와 사건의 정치" 소명출판 2015
9 양윤의, "지향성 발생기계소설" 문학동네 2011
10 Azuma Hiroki, "존재론적, 우편적" 도서출판b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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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이광호, "이야기 무덤 속에서 글쓰기—한유주의 소설 언어" 문학과 사회 2009
12 Agamben, Giorgio., "유아기의 역사" 새물결 2010
13 강계숙, "우울의 빛" 문학과지성사 2013
14 황호덕, "오늘의 문예비평" 2010
15 김사과, "오늘의 문예비평" 2009
16 김형중, "열심히 쓰지 않는 소설" 문학과 사회 2010
17 Agamben, Giorgio., "세속화 예찬" 난장 2010
18 이소연, "불가능하고 불가측한, 글쓰기의 모험" 문학동네 2012
19 윤교찬, "부정과 중단의 미학—아감벤의 바틀비론" 21세기영어영문학회 26 (26): 73-94, 2013
20 Agamben, Giorgio., "벌거벗음" 인간사랑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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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김상운, "목적없는 수단" 난장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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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Beckett, Samuel, "동반자/잘 못 보이고 잘 못 말해진/최악을 향하여/떨림" 워크룸 프레스 2018
26 김형중, "돌아온 신경향파" 자음과 모음 2010
27 백지은, "독자 시점" 민음사 2013
28 Agamben, Giorgio., "도래하는 공동체" 꾸리에 2014
29 김사과, "더 나쁜 쪽으로" 문학동네 2017
30 한유주, "나의 왼손은 왕, 오른손은 왕의 필경사" 문학과지성사 2011
31 한기욱, "근대체제와 애매성: 「필경사 바틀비」 재론" 영미문학연구회 (34) : 314-342, 2013
32 박솔뫼, "그럼 무얼 부르지" 자음과모음 2014
33 박인찬, "‘풀씨’와 ‘편지’: 멜빌의 「필경사 바틀비」와 핀천의 『제49호 품목의 경매』에 나타난 희망의 음모" 새한영어영문학회 58 (58): 45-67, 2016
34 윤교찬, "‘되기’의 실패와 잠재성의 정치학: 멜빌의 『필경사 바틀비』" 한국현대영어영문학회 53 (53): 69-88,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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