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작품은 하나의 단일한 작품이 아니라 여섯 개의 글들, 즉 「예술작품의 근원 (Der Ursprung des Kunstwerkes)」, 「세계상의 시대(Die Zeit des Weltbilde s)」, 「헤겔의 경험 개념(Hegels Begriff der Erfa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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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Korean
존재 ; 존재자 ; 존재자성 ; 존재론적 차이 ; 무 ; 진리 ; 비은폐성 ; 환한 밝힘 ; 탈은폐 ; 은폐 ; 열린 장 ; 비-진리 ; 예술 ; 예술작품 ; 근원 ; 세계 ; 대지 ; 투쟁 ; 미 ; 생기 ; 일어남 ; 역사 ; 역운 ; 지평 ; 시야영역 ; 사방 ; 세계상 ; 근대적 사유 ; 표상적 사유 ; 대상적 사유 ; 계산적 사유 ; 숙고적 사유 ; 시원적 사유 ; 서양 ; 형이상학 ; 경험 ; 체험 ; 인식 ; 주체 ; 객체 ; 신 ; 죽음 ; 아낙시만드로스 ; 파르메니데스 ; 헤라클레이토스 ; 플라톤 ; 아리스토텔레스 ; 데카르트 ; 칸트 ; 헤겔 ; 니체 ; 릴케 ; 존재망각 ; 시인 ; 시지음 ; 자연 ; 기술 ; 궁핍한 시대 ; 필연 ; 필요 ; Sein ; das Seiende ; Seiendheit ; ontologische Differenz ; Nichts ; Wahrheit ; Unverborgenheit ; Lichtung ; Entbergung ; Verbergung ; das Offene ; Un-wahrheit ; Kunst ; Kunstwerk ; Ursprung ; Welt ; Erde ; Urstreit ; Schoenheit ; Ereignis ; Geschehen ; Geschichte ; Geschick ; Horizont ; Gesichtskreis ; Weltbild ; Vorstellen. Gegenstand ; Rechnung ; Besinnung ; Anfang ; Denken ; Dichten ; Gruenden ; Abendland ; Metaphysik ; Erfahrung ; Erlebnis ; Erkenntnis ; Subjekt ; Objekt ; Gott ; Tod ; Seinsvergessenheit ; Dichter ; Dichtung ; Brauch
한국연구재단(NR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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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품은 하나의 단일한 작품이 아니라 여섯 개의 글들, 즉 「예술작품의 근원 (Der Ursprung des Kunstwerkes)」, 「세계상의 시대(Die Zeit des Weltbilde s)」, 「헤겔의 경험 개념(Hegels Begriff der Erfah...
이 작품은 하나의 단일한 작품이 아니라 여섯 개의 글들, 즉 「예술작품의 근원
(Der Ursprung des Kunstwerkes)」, 「세계상의 시대(Die Zeit des Weltbilde
s)」, 「헤겔의 경험 개념(Hegels Begriff der Erfahrung)」, 「“신은 죽었다”는
니체의 말(Nietzsches Wort ≫Gott ist tot≪」, 「무엇을 위한 시인인가?(Wozu
Dichter?)」, 「아낙시만드로스의 잠언(Der Spruch des Anaximander)」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 각각의 글들을 간략히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예술작품의 근원」(1-74쪽)은 예술이 무엇이고, 예술작품이 진리와 어떻게 연
관되어 있으며, 예술가의 활동이 무엇인지를 우리에게 제공해 주고 있는데, 이러
한 것은 우리가 지금까지 알고 있는 것, 이를테면 근대적 사유에서 이해하고 예
술관과는 전혀 새로운 것을 보여준다. 「세계상의 시대」(75-114쪽)는 근대의 사
유가 왜 ‘표상적 사유’인지, 그리고 그 사유의 핵심은 세계를 ‘상(Bild)’으로 정복
하는 것이라는 사실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면서 근대의 본질을 밝히는 작품이다.
「헤겔의 경험개념」(115-208쪽)은 헤겔(Hegel)의 『정신현상학』‘서론’ 부분을
해석학적이고 현상학적인 방법으로 드러내 보여주는 글로서, 17개의 문단으로 이
루어진 헤겔의 『정신현상학』‘서론’ 부분을 존재론적으로 해체하면서 헤겔이 말
하는 경험 개념이 무엇인지를 상세히 다루고 있다. 「“신은 죽었다”는 니체의
말」(209-268쪽)은 니체가 말한 ‘신은 죽었다’는 말을 통해 니체의 형이상학적인
입장을 밝히고, 서양의 형이상학 역사 안에서 니체가 자리 잡고 있는 근본적인
위치를 보여주면서 니체의 ‘신은 죽었다’는 말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보여주는
작품이다. 「무엇을 위한 시인인가?」(269-320쪽)는 하이데거가 1945년 12월에 릴
케 20주기를 맞아 기념 강연을 한 작품으로서, 이 작품은 릴케의 만년의 한 즉흥시를 소재로 하여 존재에 귀를 기울이는 시인의 경지를 날카롭게 추구하고 있는
데, 여기에서 하이데거는 존재가 스스로를 드러내는 측면을 부각시키고 있다. 그
뿐 아니라 이 작품에 따르면 현대는 신이 사라진 ‘궁핍한 시대’이자 어둠의 심연
속에서 장차 다가올 새로운 시대, 즉 존재의 역운을 기다리고 있는 시대이기도
하므로, 사람들은 장차 다가올 존재의 역운을 미리 느끼고 성실히 그날을 준비해
야 하는데, 하이데거에 따르면 그 가운데 횔덜린과 릴케가 들어있다. 따라서 하이
데거는 이 글에서 횔덜린을 언급하면서 릴케의 시를 존재론적으로 해명하고 있
다. 「아낙시만드로스의 잠언」(321-374쪽)은 아낙시만드로스의 잠언에 대한 하이
데거 특유의 존재론적 해석의 접근방식을 보여주는 창의적 작품이다.
번역연구자는 지난 6개월간 『숲길』가운데 「헤겔의 경험개념」(115-208쪽)을
제외한 나머지 5편의 글을 충실히 번역하였고 원문이해에 필요한 충분한 분량의
각주를 달아놓았다. 여러 번의 윤문과정을 거듭하면서 문장을 매끄럽게 다듬어왔
기 때문에, 글을 읽는 독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고자 최선의 노력을 다하였다고 자
부할 수 있다. 번역된 글은 현재의 상태로 출판되어도 충분할 만큼 완벽에 가깝
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