朝鮮시대의 한중관계사는 지금까지 많은 연구가 이루어져 온 분야의 하나이다. 그 가운데에는 朝鮮前期양국 관계의 핵심 매개인 使行을 통하여 그 실체를 파악하려는 시도 또한 적지 않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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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Korean
한국연구재단(NR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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朝鮮시대의 한중관계사는 지금까지 많은 연구가 이루어져 온 분야의 하나이다. 그 가운데에는 朝鮮前期양국 관계의 핵심 매개인 使行을 통하여 그 실체를 파악하려는 시도 또한 적지 않았...
朝鮮시대의 한중관계사는 지금까지 많은 연구가 이루어져 온 분야의 하나이다. 그 가운데에는 朝鮮前期양국 관계의 핵심 매개인 使行을 통하여 그 실체를 파악하려는 시도 또한 적지 않았다. 이에 따라 使節의 규모와 使行路및 접대 등 기본적인 내용은 이미 어느 정도는 밝혀졌다고 할 수 있다.다만 그 使行의 결과물인 개별 燕行錄4)을 집중적으로 분석하는 微視的인 방법론을 취한 연구는 많지 않았다.특히 16세기의 使行錄은, 詩文 위주인 14-15세기의 그것과는 달리 비교적 풍부한 내용을 담고 있는 것이 다수 전해오고 있는데, 정작 이에 대한 본격적인 사례 연구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이러한 문제의식 하에서 필자는 蘇世讓의 赴京日記 를 주목하게 되었다. 물론 이 자료만 가지고도 다각적인 접근이 가능 하겠지만,본고에서는 使行의 성과와 한계의 규명이라는 측면에 한정하였다.이를 통하여 朝鮮前期使行의 위상과 그 한계의 일단을 이해하는 데 일조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赴京日記 는 현재 3종류가 전해지고 있다.첫째는 陽谷赴京日記 이다.이는 1930년 靑丘學會에서 蘇世讓의 自筆本을 토대로 이를 활자화하여 靑丘學叢 에 실은 것이다. 둘째는 陽谷朝天錄 이다.이 자료는 蘇世讓이 1561년에 중요한 내용만을 정리한 赴京日記를 베껴쓴 필사본이다.셋째는 葆眞堂燕行日記 속에 수록된 赴京日記 이다.이상 3종의 赴京日記 는 내용 면에서 큰 차이는 없지만 서술의 정도와 일부 글자의 異同이 있다. 상대적으로 가장 상세한 것은 陽谷赴京日記 이다.다만 4월 4일 이후의 기사는 생략되어 있다. 세번째의 赴京日記 는 다소 소략하기는 하지만 약간의 주와 보충 설명 등이 달려 있어 참조가 된다.본고에서는 陽谷赴京日記 를 底本으로 삼았으나 번잡을 피하기 위하여 赴京日記 로 줄이기로 한다.
관련 자료도 활용하려 하였다.특히 葆眞堂燕行日記 (이하 燕行日記 로 줄임)를 적극 이용하였다.葆眞堂은 蘇世讓의 조카인 蘇巡의 號이다.蘇巡이 숙부가 進賀使로 明에 다녀올 때 帶率子弟로 수행하고 돌아온 뒤 남긴 것이 본 燕行日記 이다.이 자료는 赴京日記 에 없는,출발하기 전의 이야기와 공식 일정이 마감된 이후의 기사가 실려 있을 뿐 아니라 동일한 일정에 대해서도 赴京日記 와는 그 서술이 다른 부분이 있는 등 비교의 차원에서 퍽 유용하다.본고에서는 赴京日記 를 보충하는 차원에서 활용하였다.그 외에 陽谷集 과 實錄 의 관련 부분 등도 이용하였음을 밝혀 둔다.
국문 초록 (Abstract)
본 자료는 학술저널 명청사연구 Vol.19에 게재된 학술논문의 프리프린트 자료로 15pages의 원고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본 자료는 학술저널 명청사연구 Vol.19에 게재된 학술논문의 프리프린트 자료로 15pages의 원고로 구성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