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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든 것이 죽음으로 끝나는 이곳... 하인리히 폰 클라이스트의 『펜테질레아』와 전쟁의 진실 = HIER, WO ALLES MIT DEM TODE ENDIGT... Heinrich von Kleists "Penthesilea" und die Wahrheit des Krie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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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문 초록 (Abstract)

      클라이스트의 『펜테질레아』만큼 각자가 처한 상황에 따라 상이한 반응을 불러일으키는 드라마도 드물다. 테러와 전쟁에 대한 소식을 매일 접하는 오늘날 무엇보다도 드라마에서 나타나...

      클라이스트의 『펜테질레아』만큼 각자가 처한 상황에 따라 상이한 반응을 불러일으키는 드라마도 드물다. 테러와 전쟁에 대한 소식을 매일 접하는 오늘날 무엇보다도 드라마에서 나타나는 전쟁에 대한 이미지가 나를 매혹시킨다. 1806년 클라이스트는 예나와 아우어스테트 전투를 직접 체험하고 프로이센 군대가 나폴레옹의 군대에게 참담하게 패하는 결정적인 체험을 한다. 이 참담한 패배를 통해 실재와 가상, 실재 상황과 전달되는 상황, 현실과 그 이미지를 구별하는 클라이스트의 감각은 더 날카로워진다. 더구나 친지들의 목숨에 대한 걱정으로 인해 클라이스트는 전쟁을 변비와 불안, 환각, 식은 땀 등 육체적인 경험으로 체험하게 된다. 가상과 실재의 모순, 바로 가까이에 있는 전쟁과 그 끔찍한 현실, 예나의 전투장, 죽은 육체들, 역사적인 순간의 역설들, 이 모든 것을 클라이스트는 『펜테질레아』에서 비극으로서 "자신의 가슴에서 토해낸다". 『펜테질레아』는 "천재적인 불쾌함"이 되었으며 여러 측면에서 당시의 규범들과 터부들을 깨뜨렸지만 "고귀한 단순함과 조용한 위대함"으로 칭송받던 고전적인 그리스의 야만적인 폭력도 그 중 하나일 것이다. 나아가서 클라이스트는 심지어 그 당시 성스러운 신념과 민족적 감정으로 뒤덮인 시대의 테마였던 전쟁을 "모독한다." 전쟁은 『펜테질레아』에서는 영웅적인 과정으로 나타나지만 이어서 인간의 육체를 파괴시키는 끔찍한 기계로서 나타남으로써 야누스의 얼굴을 보인다. 영광스런 묘사들은 결국 육체파괴를 조소하면서 은폐하는 껍데기일 뿐이다. 폭력의 일상성은 화해하는 결말이 아닌 "끔찍한" 결말을 가능하게 하고 심지어는 강요한다. 그러나 클라이스트는 비극의 요구에 맞추어 그 누구의 편도 들지 않는다. 펜테질레아와 아킬은 그들의 출신에 맞게 서로를 전혀 이해하지 못하고 펜테질레아는 실재의 아킬이 아닌 신격화된 이미지를, 반대로 아킬은 펜테질레아에게서 전통적인 소녀상을 투영해서 본다. 묘사된 형상과 실재 형상의 간극은 오늘날 전쟁행위와 전쟁에 대한 보고 사이의 간극처럼 전쟁의 특징이다. 그리스인들은 전쟁을 이성적으로 파악해보고자 하나 전쟁은 근원적이며 혼돈적이고 계획하거나 통제할 수 없는 사건의 인상으로 다가온다. 전쟁의 상태는 펜테질레아의 감정이 아킬의 내면으로 파고드는 것을 허용하지 않고 그녀의 육체가 직접적이고 감각적 접촉의 욕구를 찾는다. 미친 여성, 메나데인 소녀는 진정한 광기, 즉 모든 전쟁을 지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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