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래 조선 성리학사는 대립의 연속이었고, 끝내 귀일(歸一)할 가 능성이 없는 것으로 인식되었다. 그러나 내면적으로 화해(和諧)의 노력이 지속적으로 이어져 내려왔음이 드러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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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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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계학파의 율곡설 수용 ; 한려학맥(寒旅學脈) ; 근기남인(近畿南人) ; 정시한(丁時翰) ; 이상정(李象靖) ; 이진상(李震相) ; 척사위정운동(斥邪衛正運動) ; Acceptance of Yulgok' ; s Theory by T' ; oegye School ; Hanryŏ ; School (寒旅學脈) ; Gŭ ; ngi-Namin (近畿南人: A Sect of T' ; oegye School near Seoul) ; Jung Shi-han (丁時翰) ; Lee Sang-Jung (李象靖) ; Lee Jin-Sang (李震相) ; Chuksa-Euijung Movement (斥邪衛正運動: The movement to defend the right and to expel the wr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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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1-38(3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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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래 조선 성리학사는 대립의 연속이었고, 끝내 귀일(歸一)할 가 능성이 없는 것으로 인식되었다. 그러나 내면적으로 화해(和諧)의 노력이 지속적으로 이어져 내려왔음이 드러나고 있다. ...
종래 조선 성리학사는 대립의 연속이었고, 끝내 귀일(歸一)할 가
능성이 없는 것으로 인식되었다. 그러나 내면적으로 화해(和諧)의
노력이 지속적으로 이어져 내려왔음이 드러나고 있다. 율곡학파는
퇴계학설의 수용에 비교적 개방적이고 적극적이었다. 퇴계학파 또
한 표면적으로는 비판과 공격 일색이었던 것 같지만, 그 수용적
양상이 끊이지 않았다. 퇴계학파 학인들은 기호의 학인들에 비해
폐쇄적이고 자존적(自尊的) 경향이 강하였고, 또 정치적으로 피해
의식이라든지 적대의식이 적지 않았던 탓에 퇴계학파의 율곡설 수
용 양상은 수면 위로 드러나지 않았다. 이 때문에 이에 대한 연구
가 거의 없었다. 조선 유학의 양대 학파인 퇴계학파와 율곡학파가
겉으로는 오랫동안 서로 대립하면서도 속으로는 상대측 학설을 수
용하여 성리학을 새로운 국면으로 이끌어가려 한 사실은 조선 성
리학사 연구에 중요한 논점을 제시한다. 본고에서는 조선 성리학
사, 나아가 한국 유학사의 시각을 새롭게 하자는 데 목적을 두고,
퇴계학파의 율곡설 수용 양상을 고찰하고자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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