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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몽된 사회와 언어-진실의 (불)가능성 = Enlightened Society and (Im)Possibility of the Language-Truth - Focus on Lee Cheong-joon’s "An Introduction to Sociology of Language" and "Tuner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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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s://www.riss.kr/link?id=A103428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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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문 초록 (Abstract)

      이 글의 목적은 이청준이 추구했던 ‘진실’이 수신자의 능동적 해석 과정에서 구축되는 것이며, 수신자의 능동적 해석을 위해 작가 이청준이 소설 속에 마련한 독자의 자리가 격자 소설의 ...

      이 글의 목적은 이청준이 추구했던 ‘진실’이 수신자의 능동적 해석 과정에서 구축되는 것이며, 수신자의 능동적 해석을 위해 작가 이청준이 소설 속에 마련한 독자의 자리가 격자 소설의 형식으로 나타났음을 밝히는 것이다. 또한 나아가 이러한 언어에 대한 탐색 끝에 이청준이 찾아낸 대안이 언어가 매개하지 않는 형상이며, 이는 수신자의 해석을 전제로 한 소통을 가능하게 하기 위한 것임을 살펴볼 것이다.
      아도르노와 호르크하이머에 의하면, 계몽된 근대 사회에서 언어는 지배자가 피지배자에게 일방적으로 명령을 전달하는 데에 사용되는 것이며, 피지배자는 그 명령에 대한 해석 없이 그저 복종하는 존재가 된다. 이와 같은 언어의 특성을 포착하고 있는 이청준 소설에서 그려진 인물들의 대화는 일방향적이며 해석의 여지가 없는 것이다. 말하지 않는 지식인과 소설가, 아무에게나 무차별적으로 도달하는 문화산업의 언어, 그리고 개인과 개인의 내밀한 대화에서마저 그 방향이 어긋나버리고 있는 모습을 이청준은 소설 속에 형상화하고 있다. 이청준이 꿈꾸었던 진정한 언어는 대화가 가능한 언어, 수신자가 능동적으로 대화에 참여할 수 있는 언어였고, 이 수신자의 능동적 해석 과정에서 ‘진실’이라는 것은 수행적으로 구성되는 것이다. 이 대화 가능성을 위해 이청준은 평면적인 메시지나 주제의식을 일방적으로 전달하지 않고, 소설 속에 ‘격자’를 만들어 독자의 영역을 확보하고자 했다.
      하지만 현실에서의 문학/언어의 모습은 그의 이상과는 다르게 일방적인 메시지를 강압적으로 전달한다. 대중을 기만하는 지식인의 글쓰기와 ‘동상’이라는 하나의 메시지를 위해 독자를 희생시키는 자서전의 상품화, 그리고 소문이 거짓으로 만들어낸 권위에 봉사하는 지식인의 거짓 증언과 같은 타락한 언어만이 세계에 남아있다. 그럼에도 이청준은 이 ‘소통’과 ‘이해’에 대한 희망을 버리지 않는다. 이는 사람이나 형상을 통해 저절로 알게 되는 경지에 도달하는 김석호의 모습과, 이와 유사한 경험을 하는 윤지욱의 모습을 통해 드러난다. 이는 언어를 매개하지 않고도 소통할 수 있는 대안을 모색하던 이청준의 욕망이 구체화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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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article is to analysis that the "truth" pursued by Lee Cheong-joon is constructed in the active interpretation process of the recipient, and for that, the place of the reader appeared in the form of the frame-novel. In addition, it...

      The purpose of this article is to analysis that the "truth" pursued by Lee Cheong-joon is constructed in the active interpretation process of the recipient, and for that, the place of the reader appeared in the form of the frame-novel. In addition, it will examine that the alternative is a image in which the language is not mediated, which is to enable communication based on the interpretation of the recipient. According to Adorno and Horkheimer, in enlightened modern societies, language is used by the ruler to transmit a command one-sidedly to the subjects, and the subjects become a subordinate without an interpretation of the command. The dialogue of characters in Lee"s novel, is one-sided and is beyond interpretation. Lee has embodied the intellectuals and novelists who do not speak, the language of the cultural industry indiscriminately reaches to everybody, and impossibility of private conversations, in his novels. On the other hand, Lee pursue the interactive language, in which the recipient can actively participate in the conversation, and the "truth" in the active interpretation process of this recipient is composed of performance. For that, Lee tried to secure the area of his own by creating the frame-novel.
      However, in reality, the appearance of literature/language conveys a unilateral message unlike his ideal. Nevertheless, Lee does not give up the hope of communication and understanding. This is revealed through the appearance of Kim Seok-ho, who can realize truth through figure, and Yun Ji-wook, who has a similar experience. This is the realization of Lee"s desire to find alternative ways to communicate without mediating the langu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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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차 (Table of Contents)

      • 국문초록
      • 1. 계몽된 언어와 거짓으로 가득 찬 세계
      • 2. 언어의 불안. 말하지 못하는 소설가-지식인
      • 3. 합리적 주체들의 대화 (불)가능성과 격자 소설의 형식
      • 4. 계몽의 글쓰기와 진실한 언어의 아포리아
      • 국문초록
      • 1. 계몽된 언어와 거짓으로 가득 찬 세계
      • 2. 언어의 불안. 말하지 못하는 소설가-지식인
      • 3. 합리적 주체들의 대화 (불)가능성과 격자 소설의 형식
      • 4. 계몽의 글쓰기와 진실한 언어의 아포리아
      • 5. 결론을 대신하여. 언어가 아닌 ‘말’로 태어나기
      • 참고문헌
      • 영문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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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문헌 (Reference)

      1 이청준, "지배와 해방" (봄) : 1977

      2 이청준, "조율사" (봄) : 1972

      3 이수형, "조율사" 문학과 지성사 2011

      4 강동호, "전이의 소설학, 권력의 한 연구 -『씌어질 수 없는 자서전』과 『소문의 벽』에 대한 정신분석학적 독해를 바탕으로" 한국문학연구학회 (60) : 355-401, 2016

      5 이청준, "작가의 작은 손" 열화당 1978

      6 이청준, "자서전들 쓰십시다" (여름) : 1976

      7 이청준, "잃어버린 말을 찾아서" 문학과 지성사 1981

      8 이청준, "잃어버린 말을 찾아서" 문학과 지성사 1981

      9 장윤수, "이청준의 코뮤니타스적 언어 체험과 글쓰기" 국제어문학회 (30) : 305-337, 2004

      10 이화진, "이청준 소설의 글쓰기 양상에 대한 검토-탈 권력의 지향과 계몽의 기획에 대한 비판" 반교어문학회 15 : 2003

      1 이청준, "지배와 해방" (봄) : 1977

      2 이청준, "조율사" (봄) : 1972

      3 이수형, "조율사" 문학과 지성사 2011

      4 강동호, "전이의 소설학, 권력의 한 연구 -『씌어질 수 없는 자서전』과 『소문의 벽』에 대한 정신분석학적 독해를 바탕으로" 한국문학연구학회 (60) : 355-401, 2016

      5 이청준, "작가의 작은 손" 열화당 1978

      6 이청준, "자서전들 쓰십시다" (여름) : 1976

      7 이청준, "잃어버린 말을 찾아서" 문학과 지성사 1981

      8 이청준, "잃어버린 말을 찾아서" 문학과 지성사 1981

      9 장윤수, "이청준의 코뮤니타스적 언어 체험과 글쓰기" 국제어문학회 (30) : 305-337, 2004

      10 이화진, "이청준 소설의 글쓰기 양상에 대한 검토-탈 권력의 지향과 계몽의 기획에 대한 비판" 반교어문학회 15 : 2003

      11 김우영, "이청준 문학의 언어 의식 연구" 서울대학교 2015

      12 정재림, "이청준 『조율사』 연구" 한국어문학국제학술포럼 30 : 167-189, 2015

      13 이수형, "언어의 정치학과 문학의 수행성 -1960~70년대 이청준 소설을 중심으로" 상허학회 33 : 245-275, 2011

      14 이윤옥, "서편제" 문학과 지성사 2013

      15 발터 벤야민, "발터벤야민 선집6 : 언어 일반과 인간의 언어에 대하여 외" 길 2008

      16 최성만, "발터벤야민 기억의 정치학" 길 2014

      17 구경서, "박정희 정치연설의 정치커뮤니케이션적 의미 분석" 건국대학교 13 (13): 2000

      18 이청준, "바닷가 사람들" 1966

      19 최창헌, "말의 성찰을 통한 삶의 방식과 그 의미 -이청준의 연작소설 ≪언어사회학서설≫을 중심으로-" 한국현대소설학회 (49) : 453-478, 2012

      20 이청준, "떠도는 말들" 1973

      21 노명우, "계몽의 변증법-야만으로 후퇴하는 현대" 살림 2005

      22 Th. W. 아도르노, "계몽의 변증법" 문학과 지성사 2001

      23 이선영, "‘탈권력’을 위한 권력적 글쓰기 -이청준의 「소문의 벽」 연구-" 국어국문학회 (162) : 383-411, 2012

      24 황병주, "1960년대 비판적 지식인 사회의 민중인식" 한국민주주의연구소 (21) : 110-147,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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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1-01 평가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KCI등재
      2017-01-01 평가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KCI등재
      2013-01-01 평가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KCI등재
      2010-01-01 평가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KCI등재
      2008-10-10 학술지명변경 외국어명 : The Journal of Korean Modern Literature -> The Journal of Modern Korean Literature KCI등재
      2007-01-01 평가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KCI등재
      2006-01-01 평가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KCI등재후보
      2004-01-01 평가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KCI등재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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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 0.72 0.72 0.75
      KCIF(4년) KCIF(5년) 중심성지수(3년) 즉시성지수
      0.84 0.91 1.388 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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