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적장애인은 인지적 어려움으로 인해 의사소통, 자기표현 및 사회적 상호작용의 비능숙성을 가진다. 적절한 치료적 개입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지적장애인은 비장애인과 공존해야 하는 ...
지적장애인은 인지적 어려움으로 인해 의사소통, 자기표현 및 사회적 상호작용의 비능숙성을 가진다. 적절한 치료적 개입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지적장애인은 비장애인과 공존해야 하는 사회 속에서 고립감이나 위축감을 느끼면서 정서적 어려움을 호소할 수 있다. 지적장애인의 인지적 어려움을 고려하여 그들이 사회의 구성원으로 함께 소통하며 살아갈 수 있도록 치료적 중재가 필요하다.
본 연구자는 25회기의 미술치료를 통해 언어 발화가 어려운 지적장애 성인이 무엇을 경험하는지, 경험을 통한 변화는 무엇인지를 보기 위해 질적연구를 진행하였다. 연구는 A시에 위치한 발달장애인을 위한 주간보호시설에 등록된 50대의 지적장애 성인 여성 한 명을 연구참여자로 선정하여, 2022년 3월부터 12월까지 주 1회, 60분의 개인 미술치료를 진행하였다. 연구자는 자료 수집을 위하여 치료 회기를 사진 및 임상일지로 기록하였고, 연구참여자를 지속적으로 관찰하였다. 또한 기관 내 사회복지사와 면담을 진행하며 연구참여자에 대해 듣고 자료를 수집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 연구참여자는 미술치료 이후에 첫째, 제스처나 표정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비언어적 의사소통 방식의 증진을 보였다. 둘째, 소극적인 자기표현 방식에서 벗어나 자신의 의견이나 호불호를 확실하게 전달하는 모습을 보였다. 셋째, 가족 외의 타인과 사회적으로 교류하는 것이 원활해졌다.
이러한 결과는 미술치료가 지적장애 성인의 비언어적 의사소통, 적극적인 자기표현, 그리고 사회적 상호작용을 증가시킬 수 있는 치료 방법임을 제시하며 지적장애인을 위한 미술치료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것에 의의가 있다.
본 연구는 다음과 같은 제언을 하고자 한다. 첫째, 본 연구를 지적장애인그룹 미술치료를 위해서도 쓸 수 있도록 확장하여 진행할 것을 제언한다. 둘째, 지적장애인 대상에서 더 나아가, 언어장애가 있는 내담자 등을 대상으로 한 미술치료 연구 진행을 제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