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에서는 한국전쟁기와 1950년대에 걸쳐 군산 지역에서 활동한 <토요동인회>의 면모와 활동, 그들이 창작한 문학 작품을 중심 과제로 삼아 연구를 수행하고자 한다. 그 대상 시기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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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Korean
한국연구재단(NR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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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에서는 한국전쟁기와 1950년대에 걸쳐 군산 지역에서 활동한 <토요동인회>의 면모와 활동, 그들이 창작한 문학 작품을 중심 과제로 삼아 연구를 수행하고자 한다. 그 대상 시기는 ...
본 연구에서는 한국전쟁기와 1950년대에 걸쳐 군산 지역에서 활동한 <토요동인회>의 면모와 활동, 그들이 창작한 문학 작품을 중심 과제로 삼아 연구를 수행하고자 한다. 그 대상 시기는 1950년 전후부터 1960년 4․19 이전까지이다. 본 연구가 1950년대 군산문단의 형성과 <토요동인회>의 작품에 주목한 이유는, 무엇보다도 한국전쟁기 군산에서 이루어진 범지역 문단의 형성 과정에 대한 탐색이라는 의미가 있고, 이들이 전개한 작품 활동에 대한 검토를 통해 이 시기 지역문학의 특성과 함께 군산문학의 전통과 자산을 이해하는 하나의 준거를 마련할 수 있다고 보았기 때문이다. 또한 <토요동인회>는 중앙문단의 흐름을 반영하면서도 다양한 문학적 견해와 다양한 경향의 작품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는 점, 당시 이들의 작품이 상당한 수준의 문학적 역량을 보여준 사례들이라고 평가할 수 있다는 점, 피난지 군산에서 이루어진 문단의 재편과 문인들의 진퇴과정이 체계적으로 고찰되었을 때 1950년대 지역문학의 지형도가 일정 부분 완성될 수 있다는 점, 나아가 이 시기 지역의 문화운동과 매체활동을 이해하는 데도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는 점 때문이다. 이는 지역의 문학전통과 자산을 활용한 문학교육의 활성화라는 실용적 취지에도 부합된다.
본 연구의 방법과 진행은 크게 세 가지 단계로 이루어질 것이다. 첫 번째로, 한국전쟁기와 1950년대 군산에서 형성된 <토요동인회>에 대한 실증적 작업으로써 가능한 여러 자료의 수집과 정리 분석을 통하여, 피난지 군산에서 이루어진 동인들의 다양한 활동과 양상들을 총체적으로 재구성해나가는 과정이다. 이를 위해 한국전쟁기와 1950년대 군산에서 활동한 문학인들의 면모와 현황, 매체 발간, 그리고 <토요동인회>의 결성과 활동, 타 지역 문인들과의 교류를 꼼꼼히 규명함으로써 피난지 지역 문단의 형성사에 있어 <토요동인회>의 위상과 역할을 구명해볼 것이다. 다음으로 <토요동인회>에서 앤솔로지 형태로 펴낸 동인지의 됨됨이와 서지적 특성, 문학적 수준의 유형화를 통해 지역문학의 특성과 군산 문학의 전통과 자산을 밝혀볼 것이다. 마지막으로, 이로써 얻어진 결과들을 중심으로 <토요동인회>의 성격을 짚어보고, 그것이 가지는 문학사적 의의를 정리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