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여강록』을 중심으로 18세기 지식인 石北 申光洙의 공간인식과 심상지리를 밝힌 것이다. 신광수는 18세기 조선의 정치현실에서 좌절감을 맛본 南人 지식인이었다. 그는 당시 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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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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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광수 ; 『여강록』 ; 여주 ; 여강 ; 심상지리 ; Shin Gwang-su ; 『Yeogangrok』 ; sense of place ; Yeoju ; Yeogang ; Gamyeoseol ; mental geography ; 場所感 ; 驪江錄 ; 驪州 ; 驪江 ; 堪輿說
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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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63-102(4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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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여강록』을 중심으로 18세기 지식인 石北 申光洙의 공간인식과 심상지리를 밝힌 것이다. 신광수는 18세기 조선의 정치현실에서 좌절감을 맛본 南人 지식인이었다. 그는 당시 조선...
이 글은 『여강록』을 중심으로 18세기 지식인 石北 申光洙의 공간인식과 심상지리를 밝힌 것이다. 신광수는 18세기 조선의 정치현실에서 좌절감을 맛본 南人 지식인이었다. 그는 당시 조선이 직면한 정치현실에서 절감한 좌절감과 당대의 문화지형 속에서 자신이 체험하고 목격한 여주 ‘여강’을 기존의 문학작품에서 보이는 것과는 또 다른 의미의 그만의 장소로 의미화 시킨다. 이는 여주 ‘여강’에 대한 재발견이며, 18세기 지식인의 의식적장소 만들기이다. 18세기 소외된 남인 지식인에게 산수자연은 현실의 삶에서 발생하는 정신적 갈등과 모순에서 벗어나 균형과 조화를 이룰 수 있는
공간이었다. 18세기 지식인 신광수의 의식적 장소 만들기에 의해 만들어진‘여강’은 자신의 처지에서 오는 울분을 벗들과 교유하고 자연과 교감하면서 해소하는 소통의 場이었다. 신광수는 신분적 한계를 절감하면서 知友들과의 산수유람을 통해 시를 수창하며 내적 고뇌를 해소했다. 나아가 지속적으로 同人들과 교유를 이어가며 학문적으로 동질감을 유지해 나갔다. 따라서 그의 시에 표상된 여주 ‘여강’과 한강 물길은 정치적으로 소외된 현실적 좌절감을 해소하고 중앙으로의 접근을 의미하는 심상의 장소였다. 표면적으로 신광수에게 여주 ‘여강’은 유람과 체험의 대상인 산수자연이었지만, 심층적로는 堪輿說로 대표되는 그의 공간인식이 구현된 현실정치의 영역으로서의 장소였으며, 한강 물길은 그 통로였다.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This study presents an investigation into the spatial perception and mental geography of Seokbuk Shin Gwang-su, an 18th-century intellectual, based on his Yeogangrok. Shin was a Namin intellectual that experienced frustrations from the political reali...
This study presents an investigation into the spatial perception and mental geography of Seokbuk Shin Gwang-su, an 18th-century intellectual, based on his Yeogangrok. Shin was a Namin intellectual that experienced frustrations from the political reality of Joseon in the 18th century. With his frustrations with the political
reality of Joseon in those days and his experiences and eyewitness accounts with "Yeogang" of Yeoju in the cultural geography of the times, he beautified it as a place of his own in different meaning from the old literary works. It was a re-discovery of "Yeogang" of Yeoju and an 18th-century intellectual's conscious place-making. To the Namin intellectuals who were alienated in the 18th century, nature including the mountains and waters was a place where they could shed off their mental conflicts and contradictions and pursue balance and harmony. "Yeogang," which was born out the conscious place-making of Shin Gwang-su, an 18th-century intellectual, was a "place of communication" where he could share his pent-up rage derived from his situations with his friends and exchange with nature. Experiencing his social status limitations fully, he promoted poetry by making an excursion to mountains and rivers with his close friends and resolved his internal agony. In addition, he maintained academic consensus with his fellow members, continuing to have social intercourse with them. Thus Yeogang of Yeoju and the waterway of Han River described in his poetry were mental places where he would resolve his realistic frustrations derived from his political alienation and attempt to approach the center. Yeogang of Yeoju was the nature containing mountains and waters he would explore for excursion and experience on the surface and the domain of realistic politics where his spatial perception, which was represented by Gamyeoseol, was embodied on a deeper level. The waterway of Han River was a gateway to it.
목차 (Table of Cont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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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세기 통신사행을 통한 조선 지식인의 일본 古學 인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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