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발론은 동양철학의 고유한 수양론이다. 송대에 미발론은 정이천에서 시작하여 도남학을 거쳐 주자에 이르러 체계화되었다. 그것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心之體-性(仁)-靜-未發之中-寂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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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Korean
105
KCI등재
학술저널
125-158(3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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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운로드미발론은 동양철학의 고유한 수양론이다. 송대에 미발론은 정이천에서 시작하여 도남학을 거쳐 주자에 이르러 체계화되었다. 그것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心之體-性(仁)-靜-未發之中-寂然...
미발론은 동양철학의 고유한 수양론이다. 송대에 미발론은 정이천에서 시작하여 도남학을 거쳐 주자에 이르러 체계화되었다. 그것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心之體-性(仁)-靜-未發之中-寂然不動-事物未至-思慮未萌-道義全具-不須窮索-涵養. 心之用-情(七情)-動-已發之和-感而遂通-事物交至-思慮萌焉-各有所主-察其端倪-省察. 명대에 왕양명은 양지체용론의 입장에서 송대의 미발론을 비판하면서 논지를 펼쳤다. 그것은 육징의 물음, 즉 이천의 `미발에서 구중은 안 된다`는 입장과 이연평의 `미발 전의 기상을 보라`는 주장이 서로 모순이 있는지 여부에 대해 답하면서 시작되었다. 왕양명의 문제의식은 주로 주자의 미발설에 대한 비판에서 비롯되었다. 그것은 사려미맹과 지각불매에 대한 비판이었다. 양명은 양지체용론으로 a) 미발이발의 전후·내외·동정의 문제, b) 양지와 지각 및 정감의 문제, c) 미발심체의 무체성(無滯性), d) 보통사람도 미발지중을 가지고 있는지 여부의 문제를 논하였다. 왕양명은 양지체용론의 입장에서 양지가 마음의 본체[心體]인 동시에 마음의 작용[心用]이므로 심체인 미발과 심용인 이발은 전후도 없고 내외도 없으며 동정으로도 나누어지지 않는다고 하였다. 양지는 지각으로 말미암아 생긴 것이 아니지만 지각은 양지의 작용이 아님이 없고 지각에 막혀버리지도 않는다. 따라서 미발지중은 어디에도 걸림 없이 자기의 모습을 드러낸다. 하지만 왕양명은 보통사람의 경우에는 양지를 확충하지 않았기 때문에 미발지중이 없다고 말한 적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치양지(致良知)를 하면 누구나 성인이 될 수 있다고도 말하였다. 유엔헌장 제1조에는 "전쟁은 사람의 마음에서 생기므로 평화의 방벽을 세워야 할 곳도 마음이다"라는 말이 있다. 이 내용들을 함께 고려한다면, 누구나 미발공부를 통하여 성인처럼 성숙한 인격을 소유하게 되면 지구상의 분쟁은 저절로 소멸될 수 있다고 볼 수 있다. 요컨대 양명의 미발론은 전 인류가 도덕의 왕국을 실현하여 영구평화를 이룰 수 있는 길을 제시한 것이라 생각한다.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The theory of Not yet Issuing of Feelings[weifa; 未發論] is an unique East Asian philosophical theme for discussing on the cultivation of mind&heart in the history of Philosophy. The theory of weifa began from Cheng Yichen via school of Daonan Lear...
The theory of Not yet Issuing of Feelings[weifa; 未發論] is an unique East Asian philosophical theme for discussing on the cultivation of mind&heart in the history of Philosophy. The theory of weifa began from Cheng Yichen via school of Daonan Learning and eventually succeeded by ZuXi The latter established the theory of weifa and yifa[已發; already expressed one`s feelings] But he divided the weifa and yifa into two category severly and the method of cultivation was separated each other accordingly. Wang Yangming criticized the theory od ZuXi and attacked on the theory of "Not yet issuing of one`s thought"[思慮未萌] and "Non darkness of perception"[知覺不昧]. Yangming grounded his theory of Innate Good Knowing of weifa[未發 良知論] He first discussed the problems of before & after, inner & outer and movement & stop of weifa & yifa. Second he mentioned the relations of the Innate Good Knowing and perception and feeling. Thirdly he maintained non-obstruction of Mind itself Fourthly he questioned whether the ordinary man had the weifa of Mind itself or not. He thought that the weifa & yifa could not be separated into two categories. and the equilibrium of Mind itself that did not issue one`s feelings would be manifested itself everywhere in the world without obstruction.
특집 : 송명유학 수양론에서 "미발"(未發) 설의 형성과 전개 ; 도남학(道南學)의 미발설과 "천리체인(天理體認)"의 수양론
특집 : 송명유학 수양론에서 "미발"(未發) 설의 형성과 전개 ; 주자(朱子)의 미발설(未發說)과 거경격물(居敬格物)의 수양론
특집 : 송명유학 수양론에서 "미발"(未發) 설의 형성과 전개 ; 유즙산(劉즙山)의 미발설(未發說)과 성의(誠意)의 수양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