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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사회의 책임윤리 정립에 관한 신학적 고찰. - 헤르만 코엔과 디트리히 본회퍼를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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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문 초록 (Abstract)

      본 연구는 먼저 헤르만 코엔의 주요한 철학적 사상을 먼저 분석하고자한다. 코엔의 윤리철학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그의 인식론에서 강조된 철학적 인식의 방법론에 대한 선이해가 있어야 ...

      본 연구는 먼저 헤르만 코엔의 주요한 철학적 사상을 먼저 분석하고자한다. 코엔의 윤리철학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그의 인식론에서 강조된 철학적 인식의 방법론에 대한 선이해가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코엔 자신이 강조했듯이 윤리학은 인간 자신에 대한 규명과 해석을 과제로 하기에, 인간 자신의 주체적 인식이해에 대한 철학적 분석인 논리학을 먼저 해설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윤리학이란 여기서 선험철학적 방법론의 분석을 따라 해명되기에, 도덕적 원칙이나 법칙을 학문적으로 해명(기술적인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그 도덕적 원칙을 검증하고 설정하는 과제를 갖고 있다. 무엇보다 코엔은 학문으로서의 윤리학이 갖고 있는 근본 주제를 “Prinzipienlehre der Philosophie von Recht und Staat”(법과 국가에 관한 철학의 원칙론)이라고 명명했다(H. Cohen, Ethik des reines Willens, VII). 코엔의 윤리학은 지금까지 서양 철학사에서 주창된 여러 윤리사상과는 다르게 법적인 차원에서의 행위주체자의 윤리이론을 주장함으로써, 자신의 윤리적 과제는 그러한 법적인 주체자인 인간의 도덕적 행위가 어떻게 사회적 공동체의 총합이라 말할 수 있는 국가적 차원, 더 나아가 전 인류에게 있어서 실천적인 의미를 획득할 수 있는지를 밝히고자 했다. 이러한 강제적이고 구속력있는 법적 차원에서 설명된 인간의 도덕적 행위에 대한 윤리적 이해는 칸트의 실천이성비판에서 주장된 “존재와 당위”의 이분법적 개념이해를 선험철학적 인식론을 근거로 비판적으로 극복하고자 했다. 코엔이 창의적으로 발전시킨 “근원의 논리학”(Ursprungslogik)에 따르면, 인식의 근거는 원칙적으로 오직 사유 안에서만 찾아야 하며, 그런 점에서 사유는 “근원의 사유”가 된다. 사유 자신을 인식의 원천으로 천착한 인식론은 그 인식론적 체계의 발전에 있어서 사유의 법칙들과 범주들을 규정하게 되는데, 이러한 사유는 수학적인 자연과학의 근본원칙들이 된다고 주장한다. 그래서 코엔이 언급한 사유는 모든 개별적인 인식적 판단이 되며 그 인식의 근원의 법칙과 관련된다. 헤르만 코엔은 순수사유의 선험적 인식론을 바탕으로 철학적 윤리를 전개한다. 1904년에 출간된 자신의 철학윤리의 주저인 “순수의지의 윤리학”은 도덕적인 자기의식에 관한 법학적 이해를 수용한 철학 윤리이다. 이 책에서 그는 윤리학의 과제를 국가와 법률을 통합한 용어인 “전체성”(Allheit)이라는 개념을 통해 정립하였다. 도덕적 행위에 관한 핵심적인 윤리개념은 여기서 개별적인 개인에 근거한 윤리적 주체에 있지 않고 “도덕적 전체성”이라는 윤리적 통일성에 정립하는 개념에 근거하여 설명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본 연구의 두 번째 윤리적 주제인 디트리히 본회퍼는 자신의 기독교적 윤리학을 후기에 집필하기 전에, 베를린 대학교 신학부에서 통과된 그의 교수자격심사논문인 “행위와 존재”(1929)에서 인간의 실존과 인식이해에 관한 자신의 신학적 해석과 이해를 전개했다. 특별히 이 책에서 그는 19세기 독일의 선험철학의 인식론과 존재론에 대한 비판적 이해를 근거로 윤리적 개념인 인격(Person)개념을 신학적으로 발전시켰다. 코엔의 철학사상에서 주장된 윤리학이 논리학(인식론)을 바탕으로 전개되었듯이, 본회퍼 역시 자신의 기독교적 책임윤리사상을 신학적인 인식론을 근거로 발전시킨 것이다. 그에 따르면, 독일 관념론과 칸트의 선험철학에서 시도한 선험적 인식은 사유하는 자신에 대한 자기관련성에 근거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외부 세계의 실재는 다름 아닌 오직 자기 자신에 관한 인식으로 한정되는 문제가 드러난다. 윤리적 개념인 ‘인격’은 철학적인 인식론에 근거한 선험적 사유 자신의 자기한계성을 거부하고 사회적 관계에 기초한 타자인 “당신”(Du)과 직접적으로 관계된다. 개별적 행위주체인 ‘나’(Ich)와 자신의 진정한 한계인 타자로서의 “당신”은 사회윤리에 있어서 핵심적인 개념으로 파악된다. 윤리적 인격으로서의 자기이해의 한계로서 만나는 타자인 당신을 사회 속에서 경험함으로써 진정한 윤리적 책임의식이 일어난다고 본회퍼는 주장한다. 본회퍼의 윤리적 책임의식은 타자인 사회적 인격개념을 통해 구체화되며, 신학적으로 그 인격개념은 본질적으로 죄성을 가진 성서적 인간이해를 통해 해석되기도 한다. 여기서 사회적 타자와 공동체적 사회개념으로 인식된 집단적 인격개념은 아담의 타락이후로 인류에게 뿌리내린 공동체적 죄성 이해를 통해 자신의 도덕적 한계와 윤리적 책임의식의 결핍을 경험하기 때문에 진정한 책임의식의 가능성은 하나님과 관계한 신앙의 실존을 통해 실현될 수 있음을 지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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