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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상 공간행위와 재현을 통한 도시경관의 문화정치 -파리 20구 지역 무슬림 커뮤니티의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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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s://www.riss.kr/link?id=G36197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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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문 초록 (Abstract) kakao i 다국어 번역

      이 연구는 건축물과 각종 시청각적 요소를 포함한 도시 구역의 일상적 경관과 그에 대한 재현의 정치성이 장소성에 대한 의미부여와 새로운 정체성 재생산의 과정에서 어떤 변화를 겪고 있고 또 어떤 상호작용을 발생시키는지를 살피기 위한 사례연구의 하나다. 사례로 선택된 파리의 20구 벨빌 구역(Quartier du Belleville)은 빠리 북동쪽 언덕에 자리잡은 경사지대로서, 1860년에 파리시로 편입된 후 1870년대 초에는 파리 꼼뮌(Paris Commune)의 주요 전투 지역이었다. 특히 노동자 문화와 사회주의의 영향이 전통적으로 강한 곳으로서 수많은 정치적 집회와 시위, 연설, 전투의 기억들이 배어있다. 이후 이곳은 파리 시내 중 도시 서민대중의 공동체 문화가 가장 발전했던 곳의 하나로 기억된다. 20세기 파리의 전형적인 도시적 일상경관을 구성하는 요소들인 빵집, 구두수선공, 까페, 산책로, 아이들의 놀이터와 골목길, 4-5층 규모 주상복합 건물 아래층의 야채가게와 중소 상업시설, 기타 공간들이 자리 잡으면서 프랑스적인 ‘도시 동네’(urban village) 혹은 도시 골목 공동체의 전형적인 공간들을 구성해 왔다.
      그러나 건물이 노후화되는 1950년대 이후 이곳에도 여러 차례에 걸친 재개발 시도가 있었으며 이에 따라 심각한 갈등이 전개되었다. 주거환경 개선의 필요성과는 별도로 기존 중소 상인들의 경제활동을 유지하려는 동기와 기타 경제적, 문화적 이유 등이 재개발 반대 이유로 제시되면서 경제적인 측면에서는 무엇보다도 재개발 후 급상승할 주거비용 때문에 특히 도시 노동자 및 서민계층이 주를 이르는 이곳 주민들이 재개발에 반대해 온 것인데, 이것은 외적으로는 전통 도시구역 생활의 문화적 정체성의 강조, 그리고 도시공간을 점유하려는 현대 산업자본에 대한 거부를 명목으로 삼았다. 그리고 이와 함께 이 구역일대에 관한 기억과 이미지의 정체성이 다양한 매체를 통해 표출되면서 새로운 정치적 국면 속에서 재해석되기 시작했다.
      이러한 도시경관과 정체성의 이미지 경쟁은 이곳이 이주민들의 유입지대로 발전하는 20세기 초 이후, 다시 1960년대초 급증한 무슬림 인구 및 1980년대 이래 아시아계 인구를 받아들이면서 새로운 양상으로 전개된다. 이는 재개발에 대한 단순한 찬반 논쟁을 넘어 빠리지엥들 사이에 자신들의 기억과 향수가 배어있던 벨빌 구역에 대한 노스탤지어와 그에 대비되는 벨빌 구역의 아랍화와 이슬람화, 나아가 아프리카 및 중동출신 사람들의 공동체가 가시적으로 확산되는 데 대한 반작용들의 등장으로 한층 복잡해진다. 그러한 반작용은 한편으로는 이 지역 주민들이 전통적으로 지지해온 좌파 정당에 대한 지지철회 및 외국출신 이민 노동자들을 배척하는 정책의 극우파 정당 지지성향 증가로 나타나기도 한다. 이는 또 다른 맥락에서 1980년대 이전의 벨빌 지역의 ‘프랑스 도시적 전형성’을 나타내는 도시경관에 대한 기억의 재현을 강화하는 각종 시도들을 재해석하는 이미지의 정치로 연결되기도 한다. 특히 911 사태 및 2005년 가을 프랑스 전역에서 발생한 대규모 도시소요사태 이래 이슬람 문화 및 무슬림 인구집단에 대한 새로운 공격적 이미지의 재현과 그에 대한 또다른 반작용이 곳곳에서 격화되고 있는 것은 전지구화 시대에 급격히 증가한 다문화간의 상호작용이 순탄하게 전개되지만은 않음을 보여준다. 이는 공통의 기억도 더 이상 하나로 연결되기 어려운 빠른 속도와 다층적 구성의 현상이 이전의 도시공동체 구성의 논리적 범주를 넘어서서 전개되기 시작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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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연구는 건축물과 각종 시청각적 요소를 포함한 도시 구역의 일상적 경관과 그에 대한 재현의 정치성이 장소성에 대한 의미부여와 새로운 정체성 재생산의 과정에서 어떤 변화를 겪고 있...

      이 연구는 건축물과 각종 시청각적 요소를 포함한 도시 구역의 일상적 경관과 그에 대한 재현의 정치성이 장소성에 대한 의미부여와 새로운 정체성 재생산의 과정에서 어떤 변화를 겪고 있고 또 어떤 상호작용을 발생시키는지를 살피기 위한 사례연구의 하나다. 사례로 선택된 파리의 20구 벨빌 구역(Quartier du Belleville)은 빠리 북동쪽 언덕에 자리잡은 경사지대로서, 1860년에 파리시로 편입된 후 1870년대 초에는 파리 꼼뮌(Paris Commune)의 주요 전투 지역이었다. 특히 노동자 문화와 사회주의의 영향이 전통적으로 강한 곳으로서 수많은 정치적 집회와 시위, 연설, 전투의 기억들이 배어있다. 이후 이곳은 파리 시내 중 도시 서민대중의 공동체 문화가 가장 발전했던 곳의 하나로 기억된다. 20세기 파리의 전형적인 도시적 일상경관을 구성하는 요소들인 빵집, 구두수선공, 까페, 산책로, 아이들의 놀이터와 골목길, 4-5층 규모 주상복합 건물 아래층의 야채가게와 중소 상업시설, 기타 공간들이 자리 잡으면서 프랑스적인 ‘도시 동네’(urban village) 혹은 도시 골목 공동체의 전형적인 공간들을 구성해 왔다.
      그러나 건물이 노후화되는 1950년대 이후 이곳에도 여러 차례에 걸친 재개발 시도가 있었으며 이에 따라 심각한 갈등이 전개되었다. 주거환경 개선의 필요성과는 별도로 기존 중소 상인들의 경제활동을 유지하려는 동기와 기타 경제적, 문화적 이유 등이 재개발 반대 이유로 제시되면서 경제적인 측면에서는 무엇보다도 재개발 후 급상승할 주거비용 때문에 특히 도시 노동자 및 서민계층이 주를 이르는 이곳 주민들이 재개발에 반대해 온 것인데, 이것은 외적으로는 전통 도시구역 생활의 문화적 정체성의 강조, 그리고 도시공간을 점유하려는 현대 산업자본에 대한 거부를 명목으로 삼았다. 그리고 이와 함께 이 구역일대에 관한 기억과 이미지의 정체성이 다양한 매체를 통해 표출되면서 새로운 정치적 국면 속에서 재해석되기 시작했다.
      이러한 도시경관과 정체성의 이미지 경쟁은 이곳이 이주민들의 유입지대로 발전하는 20세기 초 이후, 다시 1960년대초 급증한 무슬림 인구 및 1980년대 이래 아시아계 인구를 받아들이면서 새로운 양상으로 전개된다. 이는 재개발에 대한 단순한 찬반 논쟁을 넘어 빠리지엥들 사이에 자신들의 기억과 향수가 배어있던 벨빌 구역에 대한 노스탤지어와 그에 대비되는 벨빌 구역의 아랍화와 이슬람화, 나아가 아프리카 및 중동출신 사람들의 공동체가 가시적으로 확산되는 데 대한 반작용들의 등장으로 한층 복잡해진다. 그러한 반작용은 한편으로는 이 지역 주민들이 전통적으로 지지해온 좌파 정당에 대한 지지철회 및 외국출신 이민 노동자들을 배척하는 정책의 극우파 정당 지지성향 증가로 나타나기도 한다. 이는 또 다른 맥락에서 1980년대 이전의 벨빌 지역의 ‘프랑스 도시적 전형성’을 나타내는 도시경관에 대한 기억의 재현을 강화하는 각종 시도들을 재해석하는 이미지의 정치로 연결되기도 한다. 특히 911 사태 및 2005년 가을 프랑스 전역에서 발생한 대규모 도시소요사태 이래 이슬람 문화 및 무슬림 인구집단에 대한 새로운 공격적 이미지의 재현과 그에 대한 또다른 반작용이 곳곳에서 격화되고 있는 것은 전지구화 시대에 급격히 증가한 다문화간의 상호작용이 순탄하게 전개되지만은 않음을 보여준다. 이는 공통의 기억도 더 이상 하나로 연결되기 어려운 빠른 속도와 다층적 구성의 현상이 이전의 도시공동체 구성의 논리적 범주를 넘어서서 전개되기 시작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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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문 초록 (Abstract) kakao i 다국어 번역

      1. 도시 경관을 통한 문화 영토화와 정체성
      1) 일상적 공간행동과 도시경관 전략
      2) 사례의 성격 : 파리 20구 벨빌(Belleville) 구역
      2.이론적 배경과 대상지역의 연결
      3.파리 20구 벨빌 구역의 변천사와 일상경관
      1)대도시 외곽 목가적 지대로서의 기억
      2)도시화와 노동자 구역화
      3)빠리시 편입과 빠리 꼼뮌
      4)도시의 산업화와 외국인 이민자 유입:코스모폴리탄 구역의 형성
      4.20세기 도시 재개발과 벨빌 구역의 정체성 논란
      1)주거형태 변화와 주민성격의 이행
      2)주거지 변화와 계층 분화
      5. 재현의 정치: 경쟁과 정당성
      1)건물 형태와 경관에 대한 싸움의 내부
      2)재개발 프로젝트 전후의 역사 재구성과 재현
      3)사진집,수필,소설,영화를 통한 재현과 정체성의 경쟁
      6. 정리
      < 참고문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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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도시 경관을 통한 문화 영토화와 정체성 1) 일상적 공간행동과 도시경관 전략 2) 사례의 성격 : 파리 20구 벨빌(Belleville) 구역 2.이론적 배경과 대상지역의 연결 3.파리 20...

      1. 도시 경관을 통한 문화 영토화와 정체성
      1) 일상적 공간행동과 도시경관 전략
      2) 사례의 성격 : 파리 20구 벨빌(Belleville) 구역
      2.이론적 배경과 대상지역의 연결
      3.파리 20구 벨빌 구역의 변천사와 일상경관
      1)대도시 외곽 목가적 지대로서의 기억
      2)도시화와 노동자 구역화
      3)빠리시 편입과 빠리 꼼뮌
      4)도시의 산업화와 외국인 이민자 유입:코스모폴리탄 구역의 형성
      4.20세기 도시 재개발과 벨빌 구역의 정체성 논란
      1)주거형태 변화와 주민성격의 이행
      2)주거지 변화와 계층 분화
      5. 재현의 정치: 경쟁과 정당성
      1)건물 형태와 경관에 대한 싸움의 내부
      2)재개발 프로젝트 전후의 역사 재구성과 재현
      3)사진집,수필,소설,영화를 통한 재현과 정체성의 경쟁
      6. 정리
      < 참고문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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