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민족(民族)’이라는 단어를 자주 접하고 사용하고 있으나, 정작 ‘민족’에 대한 정확한 개념을 이해하고 있지 못하다. 통념적인 ‘민족’은 추상적 관념적 성격을 지니고 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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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문 초록 (Abstract)
우리는 ‘민족(民族)’이라는 단어를 자주 접하고 사용하고 있으나, 정작 ‘민족’에 대한 정확한 개념을 이해하고 있지 못하다. 통념적인 ‘민족’은 추상적 관념적 성격을 지니고 있으며,...
우리는 ‘민족(民族)’이라는 단어를 자주 접하고 사용하고 있으나, 정작 ‘민족’에 대한 정확한 개념을 이해하고 있지 못하다. 통념적인 ‘민족’은 추상적 관념적 성격을 지니고 있으며, 이는 역사교육 본연의 목적보다는 시대 상황이 초래한 정치적 목적에 의해 이용되었다. 이런 상황 속에서 ‘민족’에 대한 개념 정의와 형성 시기에 대한 학계의 연구 성과는 교과서에 충실히 반영되지 못했고, 일부 반영된 부분도 잘못된 학설에 의한 개념의 오류와 이데올로기적인 서술을 무비판적으로 답습하였다. 최근에는 이러한 서술조차도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민족에 관련된 서술이 대폭 축소되거나 삭제되는 수준에 이르렀다. 현재 우리는 남북통일과 다문화 사회의 통합이라는 시대적과제를 안고 있으며, 세계화의 흐름 속에 있다. 이런 사회 변화와는 달리, 교과서의 서술은 여전히 우리 민족의 우수성과 유구(悠久)함 및 단일민족(單一民族)임을 강조하여 자칫 배타적인 역사의식을 심어줄 우려가 있다. 최근 개정 교육과정에서 이러한 서술은 상당 부분 사라졌으나, 오히려 민족에 관련된 서술을 지나치게 소략하여 ‘민족’의 실체에 대한 고민조차 할 수 없게 되었다. 그리하여 본 연구는 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에 반영된 한국 민족 형성에 관련된 서술을 분석하여, 서술의 문제점과 경향성을 파악하고자 하였다. 이를 통해 현재 우리의 현실과 괴리감이 큰 역사교육에서의 민족사 교육의 현 주소를 인식하고, 이를 개선해야 한다는 과제를 제시하고자 하였다.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Descriptions regarding nation in Korean history textbooks from 1962 to 2011 can be summarized to have four tendencies as follows. First, the terms - nation, race, and ethnic group - are not clearly differentiated, but are presented to be one same conc...
Descriptions regarding nation in Korean history textbooks from 1962 to 2011 can be summarized to have four tendencies as follows. First, the terms - nation, race, and ethnic group - are not clearly differentiated, but are presented to be one same concept and used interchangeably. According to the race classification which divides people into white, yellow, and black races, Korean is the yellow race. However, studies have already shown that such a simple race classification is invalid. Thus, it is problematic that such description is still used in Korean history textbooks. Second, nations are classified by language, such as Ural-Altaic or Altaic language. As the theories regarding nation have not been firmly established, such a vague description of nation can rather cause confusion in understanding the origin of nation. Third, there is a problem in the paradigm that descriptions regarding nation just follow the old theories that are inaccurate, instead of incorporating new study findings in the field, and are based on subjective descriptions rather than scientific evidence, providing ambiguous explanation of the concept of nation. Korean nation, in particular, is described that it originated from a single root, a single ancestor. Fourth, as a shift in the type of archeological relics is regarded as a replacement of ethnic group, a change in the type of the excavated earthenwares is seen as an inflow of another ethnic group. However, a shift in the earthenwares does not necessarily mean a replacement of ethnic group. Therefore, it is problematic to assert that a shift in archeological relics is same as a replacement of ethnic group.
목차 (Table of Contents)
참고문헌 (Refer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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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릉(丹陵) 이윤영(李胤永)의 시문에 나타난 영남의 인상
소련 해체 이후, 한국 전통춤을 통한 러시아 한인들의 한국문화에 대한 태도 변화 연구
학술지 이력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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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 |
201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 |
2016-02-15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미등록 -> The Korean Cultural Studies | ![]() |
201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계속평가) | ![]() |
2013-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기타) | ![]() |
2012-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기타) | ![]() |
2011-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FAIL (등재후보2차) | ![]() |
2010-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 |
2009-06-11 | 학회명변경 | 영문명 : Korea Cultural Research Institute -> Korea Culture Research Institute | ![]() |
2008-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 |
학술지 인용정보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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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44 | 0.44 | 0.4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44 | 0.4 | 0.735 | 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