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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유로서의 DNA - 유전자 담론에 대한 인문학적 성찰 - = DNA as a Metaphor - Humanistic Exploration on Gene Discours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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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s://www.riss.kr/link?id=A1035879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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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Science explains complicated nature with a law. In this course, metaphors connect the real world with theories. For this reason, the metaphors often show nature well, and hide some aspects of it as well.
      「Molecular Structure of Nucleic Acids (Watson & Crick)」 opened up an age of molecular biology by proposing copying mechanism of double helix. In this article, metaphors play a role in making semantic grounds to decipher codes of life. Model metaphors to describe double helices as specific concrete images separate DNA from vital phenomenon to free them from mysterious objects. And machine metaphors give DNA characteristics of precise and robust machine which works systematically. ‘Copying mechanism’ was the first clue to deciphering codes of life. However, through personification, the chemical molecular mass of DNA is transferred into an independent organism which works precisely. Here, an immortal image of DNA is created. The reason why gene determinism still exerts a powerful effect is deeply associated with the influence of DNA metaphors.
      Seeing science with metaphors is an effort to get out of its autonomy myth. And it is a method of enjoying scientific knowledge in a balanced way without falling into the trap of a dog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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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cience explains complicated nature with a law. In this course, metaphors connect the real world with theories. For this reason, the metaphors often show nature well, and hide some aspects of it as well. 「Molecular Structure of Nucleic Acids (Watso...

      Science explains complicated nature with a law. In this course, metaphors connect the real world with theories. For this reason, the metaphors often show nature well, and hide some aspects of it as well.
      「Molecular Structure of Nucleic Acids (Watson & Crick)」 opened up an age of molecular biology by proposing copying mechanism of double helix. In this article, metaphors play a role in making semantic grounds to decipher codes of life. Model metaphors to describe double helices as specific concrete images separate DNA from vital phenomenon to free them from mysterious objects. And machine metaphors give DNA characteristics of precise and robust machine which works systematically. ‘Copying mechanism’ was the first clue to deciphering codes of life. However, through personification, the chemical molecular mass of DNA is transferred into an independent organism which works precisely. Here, an immortal image of DNA is created. The reason why gene determinism still exerts a powerful effect is deeply associated with the influence of DNA metaphors.
      Seeing science with metaphors is an effort to get out of its autonomy myth. And it is a method of enjoying scientific knowledge in a balanced way without falling into the trap of a dog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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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문 초록 (Abstract)

      과학지식을 균형 있게 이해하기 위해서는 인문학의 종합적 시선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과학 언어가 은유로 구성되어 있음에 주목해볼 필요가 있다. 과학은 복잡한 자연을 하나의 법칙으로 설명해낸다. 이 과정에서 은유는 실재 세계와 형이상학적 이론을 이어낸다. 그래서 은유는 자연을 잘 보여주기도 하고, 어떤 부분은 가리기도 한다.
      유전자 혹은 유전물질을 가리키는 DNA는 20세기 생명 과학의 키워드였다. 왓슨과 크릭은 「핵산의 분자구조(Watson & Crick, Molecular Structure of Nucleic Acids)」에서 DNA의 이중나선구조가 생명의 복제 메커니즘을 암시한다고 밝혀 분자생물학의 시대를 본격적으로 열었다. 이 논문에서 은유는 생명이라는 암호체계를 의미 있는 언어로 전환하는 도구의 역할을 한다. 이중나선을 하나의 구체적인 이미지로 그려주는 모형은유는 전체 생명의 메커니즘에서 DNA를 분리하여 신비한 완결체로 독립시킨다. 그리고 기계은유는 체계적으로 움직이는 정밀하고 견고한 생체 기계의 특성을 DNA에 부여한다. 동시에 의인화를 통해 DNA는 살아있는 유기체로서의 의미까지 얻게 된다.
      DNA 이중나선 구조의 ‘복제메커니즘’은 생명이라는 암호체계를 풀어갈 첫 번째 실마리였다. 그런데 은유를 통하여 DNA라는 화학분자 덩어리는 정밀하게 작동되는 독립적인 유기체로 전이되며 DNA의 불멸의 이미지가 탄생한다. DNA를 둘러싼 은유는 유전자가 우리 자신을 결정한다는 유전자 결정론의 실제적인 기원이 되며, 유전자에 대한 대중들의 생각에 큰 영향을 끼쳤다.
      은유로서 과학을 바라보는 것은 과학 자율성의 신화에서 벗어나려는 시도이다. 그리고 하나의 도그마에 함몰되지 않고 과학지식을 균형 있게 향유하는 방법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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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학지식을 균형 있게 이해하기 위해서는 인문학의 종합적 시선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과학 언어가 은유로 구성되어 있음에 주목해볼 필요가 있다. 과학은 복잡한 자연을 하나의 법칙으로 ...

      과학지식을 균형 있게 이해하기 위해서는 인문학의 종합적 시선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과학 언어가 은유로 구성되어 있음에 주목해볼 필요가 있다. 과학은 복잡한 자연을 하나의 법칙으로 설명해낸다. 이 과정에서 은유는 실재 세계와 형이상학적 이론을 이어낸다. 그래서 은유는 자연을 잘 보여주기도 하고, 어떤 부분은 가리기도 한다.
      유전자 혹은 유전물질을 가리키는 DNA는 20세기 생명 과학의 키워드였다. 왓슨과 크릭은 「핵산의 분자구조(Watson & Crick, Molecular Structure of Nucleic Acids)」에서 DNA의 이중나선구조가 생명의 복제 메커니즘을 암시한다고 밝혀 분자생물학의 시대를 본격적으로 열었다. 이 논문에서 은유는 생명이라는 암호체계를 의미 있는 언어로 전환하는 도구의 역할을 한다. 이중나선을 하나의 구체적인 이미지로 그려주는 모형은유는 전체 생명의 메커니즘에서 DNA를 분리하여 신비한 완결체로 독립시킨다. 그리고 기계은유는 체계적으로 움직이는 정밀하고 견고한 생체 기계의 특성을 DNA에 부여한다. 동시에 의인화를 통해 DNA는 살아있는 유기체로서의 의미까지 얻게 된다.
      DNA 이중나선 구조의 ‘복제메커니즘’은 생명이라는 암호체계를 풀어갈 첫 번째 실마리였다. 그런데 은유를 통하여 DNA라는 화학분자 덩어리는 정밀하게 작동되는 독립적인 유기체로 전이되며 DNA의 불멸의 이미지가 탄생한다. DNA를 둘러싼 은유는 유전자가 우리 자신을 결정한다는 유전자 결정론의 실제적인 기원이 되며, 유전자에 대한 대중들의 생각에 큰 영향을 끼쳤다.
      은유로서 과학을 바라보는 것은 과학 자율성의 신화에서 벗어나려는 시도이다. 그리고 하나의 도그마에 함몰되지 않고 과학지식을 균형 있게 향유하는 방법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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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문헌 (Reference)

      1 리처드 도킨스, "확장된 표현형" 을유문화사 2004

      2 전중환, "진화생물학의 은유 ― ‘이기적인 유전자’와 ‘스팬드럴’을 중심으로" 대동철학회 (54) : 117-136, 2011

      3 김호연, "인간은 유전자에 구속된 존재인가? - 우생학(eugenics)의 생물학적 결정론 비판 -" 인문과학연구소 (19) : 89-123, 2008

      4 제임스 왓슨, "이중나선" 궁리출판 2006

      5 리처드 도킨스, "이기적 유전자" 을유문화사 2010

      6 산드라 페나, "은유와 영상도식" 한국문화사 2006

      7 다우어 드라이스마, "은유로 본 기억의 역사" 에코리브르 2015

      8 졸탄 커베체쉬, "은유" 한국문화사 2003

      9 이블린 폭스 켈러, "유전자의 세기는 끝났다" 지호 2002

      10 황윤, "우리가 나치다"

      1 리처드 도킨스, "확장된 표현형" 을유문화사 2004

      2 전중환, "진화생물학의 은유 ― ‘이기적인 유전자’와 ‘스팬드럴’을 중심으로" 대동철학회 (54) : 117-136, 2011

      3 김호연, "인간은 유전자에 구속된 존재인가? - 우생학(eugenics)의 생물학적 결정론 비판 -" 인문과학연구소 (19) : 89-123, 2008

      4 제임스 왓슨, "이중나선" 궁리출판 2006

      5 리처드 도킨스, "이기적 유전자" 을유문화사 2010

      6 산드라 페나, "은유와 영상도식" 한국문화사 2006

      7 다우어 드라이스마, "은유로 본 기억의 역사" 에코리브르 2015

      8 졸탄 커베체쉬, "은유" 한국문화사 2003

      9 이블린 폭스 켈러, "유전자의 세기는 끝났다" 지호 2002

      10 황윤, "우리가 나치다"

      11 제레미 리프킨, "엔트로피" 세종연구원 2008

      12 에르반 슈뢰딩거, "생명이란 무엇인가" 궁리 2007

      13 데니스 노블, "생명의 음악" 열린과학 2009

      14 안드레아스 바그너, "생명을 읽는 코드, 패러독스" 와이즈북 2012

      15 이상원, "리처드 도킨스의 유전자 결정론에 대한 비판적 탐구" 77 : 137-166, 2010

      16 김상근, "도킨스의 과학적 환원주의에 대한 선교신학적 대응" 한국선교신학회 25 (25): 145-172, 2010

      17 신동의, "도킨스의 ‘이기적 유전자’에 대한 반론 -데니스 노블의 ‘생명의 음악’을 중심으로" 한국윤리교육학회 (25) : 149-168, 2011

      18 장대익, "도킨스 다시 읽기: 복제자, 행위자, 그리고 수혜자" 철학사상연구소 (25) : 195-225, 2007

      19 힐러리 로즈, "급진과학으로 본 유전자, 세포, 뇌" 바다출판사 2015

      20 원명옥, "과학적 은유의 특성과 실례분석" 6 : 59-80, 1999

      21 부뤼노 라투르, "과학인문학" 사월의 책 2012

      22 황희숙, "과학이론에서 은유의 역할" 철학연구회 (65) : 171-192, 2004

      23 캐럴 리브스, "과학의 언어" 궁리 2010

      24 앨런 그로스, "과학의 수사학" 궁리 2007

      25 황희숙, "과학과 성의 은유" 3 : 33-54, 2003

      26 손향구, "‘유전자결정론’ 논쟁에 대한 소고 ― 도킨스의 유전자선택설에 대한 비판과 반박을 중심으로" 대동철학회 (71) : 181-205, 2015

      27 Brown, Theodore, "making Truth : Metaphor in Science" University of Illinois press 2003

      28 James D. Watson, "The Code of Codes" 164-, 1992

      29 James D. Watson, "Molecular Structure of Nucleic Acids , A Structure for Deoxyribose Nucleic Acid" 1953

      30 리처드 르원튼, "DNA 독트린 : 이데올로기로서의 생물학" 궁리 2001

      31 Richard Boyd, "Andrew Ortony Metaphor and Thought" Cambridge University Press 1993

      32 리처드 르원튼, "3중나선" 잉걸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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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1-01 평가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KCI등재
      2016-01-01 평가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KCI등재
      2012-01-01 평가 등재 1차 FAIL (등재유지) KCI등재
      2009-01-01 평가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KCI등재
      2008-01-01 평가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KCI등재후보
      2006-01-01 평가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KCI등재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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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준연도 WOS-KCI 통합IF(2년) KCIF(2년) KCIF(3년)
      2016 0.95 0.95 0.79
      KCIF(4년) KCIF(5년) 중심성지수(3년) 즉시성지수
      0.73 0.76 1.328 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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