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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문학의 위상』의 현재성에 대한 고찰 = A Study on the Present Meaning of The Status of Korean Litera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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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This paper aims to examine the current significance of The status of Korean literature, a representative work written by Kim Hyun. The writings in this book clearly reveal his critical view of literature. In this book, which answers the question of what literature can do, he develops his own theory of literature and explains the autonomy and uselessness of literature as a unique form of existence and a function of literature. The core proposition of his theory of literature is : ‘Literature does not oppress. But it makes us think about oppression.’ It is noteworthy that his thoughts on literature is based on his perception of oppression. For him, oppression means the whole of negatives as opposed to primary happiness. According to his point of view, oppression is not a partial function of the fragmented social system, but a whole system of society that operates as a compulsory mechanism. What’s interesting is that the more literature think about oppression, the greater the likelihood that literature will be free. Literature can say anything about oppression.
      Another characteristic of Kim Hyun’s theory of literature is that he emphasizes that when we read a literary work, we experience a combination of sensual pleasure and reflective reasons. He says the combination of pleasure and reflection is made through deep impression. To de deeply impressed is a special experience in which one’s inner self is strongly dominated by something different from oneself. Unlike other emotions, it awakens the self. Kim Hyun makes it clear that being deeply moved is an awakening consciousness, and that it is a mental ability to recognize objects in depth. In his view, a deeply impressed person is self-reliant. Meanwhile, his theory of literature clearly reveals its characteristics in the part of describing the self-reliance of the reader and the self-reliance of the author. Recognizing that the later capitalist system threatened the autonomy and uselessness of literature, he strongly criticizes this phenomenon. And he thinks that the way to overcome these problems depends on a sincere writer and a critical reader. He says that readers are those who think and judge about suppressing themselves, and writers are those who fight the conditions of societythat commercialize literature. His thoughts make us realize again what unswerving purpose literature should pursue in spite of the changing 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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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is paper aims to examine the current significance of The status of Korean literature, a representative work written by Kim Hyun. The writings in this book clearly reveal his critical view of literature. In this book, which answers the question of wh...

      This paper aims to examine the current significance of The status of Korean literature, a representative work written by Kim Hyun. The writings in this book clearly reveal his critical view of literature. In this book, which answers the question of what literature can do, he develops his own theory of literature and explains the autonomy and uselessness of literature as a unique form of existence and a function of literature. The core proposition of his theory of literature is : ‘Literature does not oppress. But it makes us think about oppression.’ It is noteworthy that his thoughts on literature is based on his perception of oppression. For him, oppression means the whole of negatives as opposed to primary happiness. According to his point of view, oppression is not a partial function of the fragmented social system, but a whole system of society that operates as a compulsory mechanism. What’s interesting is that the more literature think about oppression, the greater the likelihood that literature will be free. Literature can say anything about oppression.
      Another characteristic of Kim Hyun’s theory of literature is that he emphasizes that when we read a literary work, we experience a combination of sensual pleasure and reflective reasons. He says the combination of pleasure and reflection is made through deep impression. To de deeply impressed is a special experience in which one’s inner self is strongly dominated by something different from oneself. Unlike other emotions, it awakens the self. Kim Hyun makes it clear that being deeply moved is an awakening consciousness, and that it is a mental ability to recognize objects in depth. In his view, a deeply impressed person is self-reliant. Meanwhile, his theory of literature clearly reveals its characteristics in the part of describing the self-reliance of the reader and the self-reliance of the author. Recognizing that the later capitalist system threatened the autonomy and uselessness of literature, he strongly criticizes this phenomenon. And he thinks that the way to overcome these problems depends on a sincere writer and a critical reader. He says that readers are those who think and judge about suppressing themselves, and writers are those who fight the conditions of societythat commercialize literature. His thoughts make us realize again what unswerving purpose literature should pursue in spite of the changing 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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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문 초록 (Abstract)

      본고는 김현의 대표적 저작인 한국문학의 위상의 현재적 가치와 의의를 고찰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한국문학의 위상에 실린 글들은 문학에 대한 김현의 비평적 시각과 태도를 압축적으로 보여준다. ‘문학은 무엇을 할 수 있는가’에 대한 물음에 대해 답하고 있는 이 책에서 그는 자신만의 문학론을 전개한다. 이 과정에서 김현은 문학의 자율성과 무용성이 문학의 존재 방식이자 고유한 기능과 역할임을 설파한다. 특히 ‘문학은 억압하지 않는다. 그러나 그것은 억압에 대해 생각하게 만든다’ 는 그의 핵심 명제는 자율성과 무용성의 가치를 적극 옹호하는 과정에서 도출된다.
      주목할 것은 이러한 내용이 ‘억압’에 대한 그의 인식에 기반하고 있다는 점이다. 김현에게 억압은 원초적 행복에 반대되는 것으로서의 부정적인 것의 총체를 뜻한다.
      그것은 분화된 사회 제도의 부분적․개별적 역할이 아니라 강제적 메커니즘으로 작동하는 전체 체제이다. 흥미로운 것은 이러한 억압에 대해 문학이 ‘생각하게 한다’고말하는 순간, 문학이 자유로워질 가능성은 더 커진다는 사실이다. 억압이 현실세계에서 전체적이면 전체적일수록 아이러니하게도 그것에 대해 생각하는 문학의 영역은 확대된다. 억압에 관해서라면 문학은 무엇이든 말할 수 있다. 김현에게 문학의 무용성은 문학의 가능성의 무한한 확대를 의미하며, 문학의 사회성은 이러한 가능성의확대가 유발하는 현실과의 싸움을 통해 확보된다.
      김현 문학론의 또 다른 특장은 감각적 쾌락과 반성적 사유가 문학을 통해 통합된형태로 체험됨을 강조한다는 점이다. 그는 ‘감동’을 쾌락과 반성의 모순적 결합을 매개하는 정신적 작용으로 제시한다. 감동은 그것을 느끼는 자에겐 자신의 내면에 예측 못한 이질적인 것이 깊이 침범한 상태이자 그것에 강하게 지배받는 특수한 경험이다. 그것은 여타의 감정과 달리 의식을 일깨운다. 김현은 감동이 각성된 의식이자대상을 깊고 넓게 감수하는 정신 능력임을 분명히 한다. 그의 문학론에서 감동은 형이상적 사고와 윤리적 성찰을 유도함으로써 감성적 실천의 계기를 마련하는 것으로간주된다. 따라서 ‘감동하는 자가 사유하는 자’이며 ‘감동하는 자야말로 주체적’이다. 김현의 이러한 문학론은 독자의 주체화와 작가의 주체화를 요구하는 대목에서그 개성이 더욱 뚜렷해진다. 그는 후기 자본주의 체제가 문학의 자율성과 무용성을위협하고 파괴하는 지점에 이르렀음을 인식하고 이를 강하게 비판한다. 그리고 이를타개할 방법으로 ‘성실한 작가’와 ‘비평가-독자’를 호명한다. 그는 독자란 일개 감상자가 아니라 사유하고 판단하는 성찰의 주체라는 것을, 그리고 작가란 문학을 물신화시키는 조건 그 자체와 싸우는 행위의 주체라는 것을 시대적 당위이자 문화적 가치로서 요청한다. 그의 이러한 기대와 바람은 우리로 하여금 문학이 자기 존재의 가치를 포기하지 않는 한 시대의 변화 속에서도 견지해야 할 기본적인 조건과 자세가무엇인지를 다시금 상기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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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고는 김현의 대표적 저작인 한국문학의 위상의 현재적 가치와 의의를 고찰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한국문학의 위상에 실린 글들은 문학에 대한 김현의 비평적 시각과 태도를 압축적으...

      본고는 김현의 대표적 저작인 한국문학의 위상의 현재적 가치와 의의를 고찰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한국문학의 위상에 실린 글들은 문학에 대한 김현의 비평적 시각과 태도를 압축적으로 보여준다. ‘문학은 무엇을 할 수 있는가’에 대한 물음에 대해 답하고 있는 이 책에서 그는 자신만의 문학론을 전개한다. 이 과정에서 김현은 문학의 자율성과 무용성이 문학의 존재 방식이자 고유한 기능과 역할임을 설파한다. 특히 ‘문학은 억압하지 않는다. 그러나 그것은 억압에 대해 생각하게 만든다’ 는 그의 핵심 명제는 자율성과 무용성의 가치를 적극 옹호하는 과정에서 도출된다.
      주목할 것은 이러한 내용이 ‘억압’에 대한 그의 인식에 기반하고 있다는 점이다. 김현에게 억압은 원초적 행복에 반대되는 것으로서의 부정적인 것의 총체를 뜻한다.
      그것은 분화된 사회 제도의 부분적․개별적 역할이 아니라 강제적 메커니즘으로 작동하는 전체 체제이다. 흥미로운 것은 이러한 억압에 대해 문학이 ‘생각하게 한다’고말하는 순간, 문학이 자유로워질 가능성은 더 커진다는 사실이다. 억압이 현실세계에서 전체적이면 전체적일수록 아이러니하게도 그것에 대해 생각하는 문학의 영역은 확대된다. 억압에 관해서라면 문학은 무엇이든 말할 수 있다. 김현에게 문학의 무용성은 문학의 가능성의 무한한 확대를 의미하며, 문학의 사회성은 이러한 가능성의확대가 유발하는 현실과의 싸움을 통해 확보된다.
      김현 문학론의 또 다른 특장은 감각적 쾌락과 반성적 사유가 문학을 통해 통합된형태로 체험됨을 강조한다는 점이다. 그는 ‘감동’을 쾌락과 반성의 모순적 결합을 매개하는 정신적 작용으로 제시한다. 감동은 그것을 느끼는 자에겐 자신의 내면에 예측 못한 이질적인 것이 깊이 침범한 상태이자 그것에 강하게 지배받는 특수한 경험이다. 그것은 여타의 감정과 달리 의식을 일깨운다. 김현은 감동이 각성된 의식이자대상을 깊고 넓게 감수하는 정신 능력임을 분명히 한다. 그의 문학론에서 감동은 형이상적 사고와 윤리적 성찰을 유도함으로써 감성적 실천의 계기를 마련하는 것으로간주된다. 따라서 ‘감동하는 자가 사유하는 자’이며 ‘감동하는 자야말로 주체적’이다. 김현의 이러한 문학론은 독자의 주체화와 작가의 주체화를 요구하는 대목에서그 개성이 더욱 뚜렷해진다. 그는 후기 자본주의 체제가 문학의 자율성과 무용성을위협하고 파괴하는 지점에 이르렀음을 인식하고 이를 강하게 비판한다. 그리고 이를타개할 방법으로 ‘성실한 작가’와 ‘비평가-독자’를 호명한다. 그는 독자란 일개 감상자가 아니라 사유하고 판단하는 성찰의 주체라는 것을, 그리고 작가란 문학을 물신화시키는 조건 그 자체와 싸우는 행위의 주체라는 것을 시대적 당위이자 문화적 가치로서 요청한다. 그의 이러한 기대와 바람은 우리로 하여금 문학이 자기 존재의 가치를 포기하지 않는 한 시대의 변화 속에서도 견지해야 할 기본적인 조건과 자세가무엇인지를 다시금 상기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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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문헌 (Reference)

      1 김현, "현대한국문학의 이론/사회와 윤리-김현문학전집 2" 문학과지성사 1992

      2 조강석, "현대시" 한국문연 2020

      3 김현, "한국문학의 위상" 문학과지성사 1996

      4 김현, "한국문학사" 민음사 1973

      5 최성희, "정동 이론 : 몸과 문화·윤리·정치의 마주침에서 생겨나는 것들에 대한 연구" 갈무리 2015

      6 문병호, "아도르노의 사회이론과 예술이론" 문학과지성사 1993

      7 김현, "분석과 해석/보이는 심연과 안 보이는 역사 전망-김현문학전집 7" 문학과지성사 1992

      8 이광호, "문학은 무엇이 될 수 있는가?-오늘의 문화 상황과 문학의 논리" 문학과지성사 51 : 2000

      9 황현산, "문학비평가 김현-4․19, 프랑스문학, 김현" 프랑스학회 2013

      10 김현, "문학과 유토피아-김현문학전집 4" 문학과지성사 1992

      1 김현, "현대한국문학의 이론/사회와 윤리-김현문학전집 2" 문학과지성사 1992

      2 조강석, "현대시" 한국문연 2020

      3 김현, "한국문학의 위상" 문학과지성사 1996

      4 김현, "한국문학사" 민음사 1973

      5 최성희, "정동 이론 : 몸과 문화·윤리·정치의 마주침에서 생겨나는 것들에 대한 연구" 갈무리 2015

      6 문병호, "아도르노의 사회이론과 예술이론" 문학과지성사 1993

      7 김현, "분석과 해석/보이는 심연과 안 보이는 역사 전망-김현문학전집 7" 문학과지성사 1992

      8 이광호, "문학은 무엇이 될 수 있는가?-오늘의 문화 상황과 문학의 논리" 문학과지성사 51 : 2000

      9 황현산, "문학비평가 김현-4․19, 프랑스문학, 김현" 프랑스학회 2013

      10 김현, "문학과 유토피아-김현문학전집 4" 문학과지성사 1992

      11 정과리, "문신공방" 역락 2005

      12 조정옥, "동감의 본질과 형태들" 아카넷 2006

      13 한래희, "김현의 마르쿠제 수용과 기억의 문제" 한국학연구소 (37) : 307-343, 2015

      14 김병익, "김현과 ‘문지’-정리를 위한 사적인 회고" 문학과지성사 12 : 1990

      15 정과리, "김현 비평의 현재성" 문학과지성사 50 : 2005

      16 한래희, "김현 비평에서의 미와 숭고의 변증법" 우리문학회 (28) : 369-401, 2009

      17 조연정, "김현 비평에서 ‘이론적 실천’의 의미와 비평의 역할 - ‘시의 사회학’은 어떻게 가능한가?(1)" 한국문학연구학회 (59) : 323-364, 2016

      18 한래희, "김현 비평에서 ‘공감의 비평’론과 ‘현실 부정의 힘으로서의 문학’론의 상관성 연구 -아도르노 미학과의 관련성을 중심으로" 한국문학연구학회 (53) : 349-393, 2014

      19 정명교, "김현 비평에 있어서의 고향의 문화사적 의미" 한국비평문학회 (42) : 377-405, 2011

      20 김근호, "김현 비평에 나타난 감정 소통과 문학 향유의 정치성" 한중인문학회 (53) : 1-27, 2016

      21 곽광수, "가스통 바슐라르" 민음사 19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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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1-01 평가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KCI등재
      2016-01-01 평가 등재학술지 선정 (계속평가) KCI등재
      2015-12-01 평가 등재후보로 하락 (기타) KCI등재후보
      2015-11-09 학술지명변경 한글명 : Comparative Korean Studies -> 비교한국학 Comparative Korean Studies KCI등재
      2011-01-01 평가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KCI등재
      2009-01-01 평가 등재 1차 FAIL (등재유지) KCI등재
      2006-01-01 평가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KCI등재
      2005-01-01 평가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KCI등재후보
      2004-01-01 평가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등재후보2차) KCI등재후보
      2003-01-01 평가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KCI등재후보
      2002-01-01 평가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등재후보1차) KCI등재후보
      2001-01-01 평가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KCI등재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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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준연도 WOS-KCI 통합IF(2년) KCIF(2년) KCIF(3년)
      2016 0.49 0.49 0.42
      KCIF(4년) KCIF(5년) 중심성지수(3년) 즉시성지수
      0.46 0.49 0.818 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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