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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주학파 성리학의 지역적 전개양상과 사상적 특성 = The Regional Development Aspect and Ideological Characteristic on Neo-Confucianism of Hanju-sch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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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s://www.riss.kr/link?id=A77046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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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문 초록 (Abstract)

      조선은 세도정치로 인한 삼정三政이 문란하여 내부적으로는 정치적 혼란이 야기되고, 외부적으로는 서구의 개항 요구와 일본의 침략을 당하며 내우외환內憂外患을 겪는다. 지식인들은 자신들이 처한 시대를 인지하고 사회현상을 냉철하게 주시하며 자신의 사상을 구축하고자 하였다.
      이 글은 한주寒洲 이진상李震相과 그 학문을 계승한 한주학파寒洲學派의 지역적 전개양상과 사상적 특성을 살펴본 것이다. 이진상은 16세기의 사단칠정론四端七情論, 18세기의 예론禮論ㆍ인물성동이론人物性同異論 등의 철학적 논쟁을 치밀하게 분석하면서 주희朱熹의 만년정론晩年定論에 입각하여 리理와 심心을 주재성主宰性의 차원에서 일치시켜 심즉리설心卽理說을 주장하고, 심의 주재적 측면의 주체성을 강조하여 국가의 위기상황을 타개하려고 노력하였다. 하지만 그가 주장한 심즉리설은 중국의 양명학자 왕수인王守仁이 언표한 ‘심즉리설’과 동일하여 언뜻 보기에는 사상적 차이를 감지할 수가 없었다. 그리하여 영남의 퇴계학파는 심합리기적心合理氣的 사고 체계에서, 그리고 호남의 간재학파艮齋學派는 이이李珥의 심시기적心是氣的 사고 체계에서 심즉리설을 비판하였다.
      이진상 사후, 그의 학문을 계승한 한주학파는 심즉리설을 옹호하고 변론하는데 치력한다. 그 중심에 있는 인물은 이승희李承熙ㆍ곽종석郭鍾錫ㆍ허유許愈ㆍ이정모李正模ㆍ이두훈李斗勳ㆍq윤주하尹?夏ㆍ김진호金鎭祜ㆍ장석영張錫英 등이다. 세간에서는 이들을 주문팔현洲門八賢이라 일컫는다. 주문팔현은 향촌사회에서 스승 이진상의 심즉리설을 변론하면서 학문적 활동을 전개하였다. 특히, 곽종석은 스승의 학설이 문제가 있다면 도산陶山에서 문제를 삼을 것이 아니라 천하의 모든 사람들에게 보여 객관적인 평가를 받고자 하였다. 호남의 전우田愚가 ‘성사심제性師心弟’라는 명제를 들어 심즉리설을 비판하자, 장석영과 이두훈 등은 심의 주재성을 거론하여 심이 리이고 기氣가 아님을 강력히 주장하였다.
      이진상을 비롯한 한주학파가 중시하는 심의 주재성은 원칙(=리)에 의한 공도公道를 주체적으로 드러내 인간의 사사로운 욕구나 생각을 주재ㆍ극복ㆍ배제하여 참된 주체성 확립과 도덕사회의 완성을 추구하였다. 이진상의 재전제자들은 유교의 연원을 정리 및 체계화하거나 새로운 사상을 수용하여 유교와의 절충을 통해 근대적 학문발전을 모색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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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은 세도정치로 인한 삼정三政이 문란하여 내부적으로는 정치적 혼란이 야기되고, 외부적으로는 서구의 개항 요구와 일본의 침략을 당하며 내우외환內憂外患을 겪는다. 지식인들은 자...

      조선은 세도정치로 인한 삼정三政이 문란하여 내부적으로는 정치적 혼란이 야기되고, 외부적으로는 서구의 개항 요구와 일본의 침략을 당하며 내우외환內憂外患을 겪는다. 지식인들은 자신들이 처한 시대를 인지하고 사회현상을 냉철하게 주시하며 자신의 사상을 구축하고자 하였다.
      이 글은 한주寒洲 이진상李震相과 그 학문을 계승한 한주학파寒洲學派의 지역적 전개양상과 사상적 특성을 살펴본 것이다. 이진상은 16세기의 사단칠정론四端七情論, 18세기의 예론禮論ㆍ인물성동이론人物性同異論 등의 철학적 논쟁을 치밀하게 분석하면서 주희朱熹의 만년정론晩年定論에 입각하여 리理와 심心을 주재성主宰性의 차원에서 일치시켜 심즉리설心卽理說을 주장하고, 심의 주재적 측면의 주체성을 강조하여 국가의 위기상황을 타개하려고 노력하였다. 하지만 그가 주장한 심즉리설은 중국의 양명학자 왕수인王守仁이 언표한 ‘심즉리설’과 동일하여 언뜻 보기에는 사상적 차이를 감지할 수가 없었다. 그리하여 영남의 퇴계학파는 심합리기적心合理氣的 사고 체계에서, 그리고 호남의 간재학파艮齋學派는 이이李珥의 심시기적心是氣的 사고 체계에서 심즉리설을 비판하였다.
      이진상 사후, 그의 학문을 계승한 한주학파는 심즉리설을 옹호하고 변론하는데 치력한다. 그 중심에 있는 인물은 이승희李承熙ㆍ곽종석郭鍾錫ㆍ허유許愈ㆍ이정모李正模ㆍ이두훈李斗勳ㆍq윤주하尹?夏ㆍ김진호金鎭祜ㆍ장석영張錫英 등이다. 세간에서는 이들을 주문팔현洲門八賢이라 일컫는다. 주문팔현은 향촌사회에서 스승 이진상의 심즉리설을 변론하면서 학문적 활동을 전개하였다. 특히, 곽종석은 스승의 학설이 문제가 있다면 도산陶山에서 문제를 삼을 것이 아니라 천하의 모든 사람들에게 보여 객관적인 평가를 받고자 하였다. 호남의 전우田愚가 ‘성사심제性師心弟’라는 명제를 들어 심즉리설을 비판하자, 장석영과 이두훈 등은 심의 주재성을 거론하여 심이 리이고 기氣가 아님을 강력히 주장하였다.
      이진상을 비롯한 한주학파가 중시하는 심의 주재성은 원칙(=리)에 의한 공도公道를 주체적으로 드러내 인간의 사사로운 욕구나 생각을 주재ㆍ극복ㆍ배제하여 참된 주체성 확립과 도덕사회의 완성을 추구하였다. 이진상의 재전제자들은 유교의 연원을 정리 및 체계화하거나 새로운 사상을 수용하여 유교와의 절충을 통해 근대적 학문발전을 모색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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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This thesis said how Hanju(寒洲) Lee Jin-sang(李震相) and Hanju-school who succeeded to him developed regionally and were characterized ideologically. Lee jin sang analyzed thoroughly Sadanchiljunglon(四端七情論) in 16C, Yelon(禮論) and Inmulsungdongilon(人物性同異論) in 18C which were philosophical controversy. Based on Ju Hui(朱熹)’ Mannyunjunglon(晩年定論) according with the superintendent dimension of Li(理)and Sim(心), he asserted Simjeuklisul(心卽理說). By emphasizing the subjectivity of 심 superintendence did he try to overcome national crisis. However, it was difficult to distinguish Simjeuklisul mentioned by him from ‘Simjeuklisul’ mentioned by 왕수인, the scholar of Wang Yangming school. Therefore, Simjeuklisul was criticized by Toegye-school in Young-nam in the aspect of Simhabligi(心合理氣) system and also criticized by Jeon Uh(田愚) in Ho-nam in the aspect of Simsigi(心是氣) system.
      Hanju-school succeeding to Lee jin sang tried to advocate Simjeuklisul after his death. The important characters were Lee Seung-hee(李承熙), Kwak Jong-seok(郭鍾錫), Heu Yu(許愈), Lee Jung-mo(李正模), Lee Do-hun(李斗勳), Yun Ju-ha(尹?夏), Kim Jin-ho (金鎭祜), Jang Seok-young(張錫英). They were called Jumunpalhyun(洲門八賢) among the contemporary people. Jumunpalhyun advocated Lee jin sang' Simjeuklisul, developing his theory. Especially, Kwak jong seok said if Lee' theory had had the problem, it should have not been examined so much by Dosanseowon(陶山書院) as objectively by all the scholars concerned. While Jeon uh(田愚) in Ho-nam criticized Simjeuklisul by referring to ‘Sungsasimjei(性師心弟)’, Jang seok young and Lee do hun suggested that ‘Sim’ should not be so much ‘Gi’ as ‘Li’ strongly, referring to superintendence of ‘Sim’
      Superintendence of ‘Sim’ thought much of by Han-ju school including Lee jin sang revealed 공도(公道) independently, excluding human private desire or interest, pursuing the accomplishment of moral society and the establishment of true subjectivity. Lee jin sang' disciples systematized the origin of Confucianism, accepting the new ideology, seeking to develop modern theory through compromise with Confuciani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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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is thesis said how Hanju(寒洲) Lee Jin-sang(李震相) and Hanju-school who succeeded to him developed regionally and were characterized ideologically. Lee jin sang analyzed thoroughly Sadanchiljunglon(四端七情論) in 16C, Yelon(禮論) and In...

      This thesis said how Hanju(寒洲) Lee Jin-sang(李震相) and Hanju-school who succeeded to him developed regionally and were characterized ideologically. Lee jin sang analyzed thoroughly Sadanchiljunglon(四端七情論) in 16C, Yelon(禮論) and Inmulsungdongilon(人物性同異論) in 18C which were philosophical controversy. Based on Ju Hui(朱熹)’ Mannyunjunglon(晩年定論) according with the superintendent dimension of Li(理)and Sim(心), he asserted Simjeuklisul(心卽理說). By emphasizing the subjectivity of 심 superintendence did he try to overcome national crisis. However, it was difficult to distinguish Simjeuklisul mentioned by him from ‘Simjeuklisul’ mentioned by 왕수인, the scholar of Wang Yangming school. Therefore, Simjeuklisul was criticized by Toegye-school in Young-nam in the aspect of Simhabligi(心合理氣) system and also criticized by Jeon Uh(田愚) in Ho-nam in the aspect of Simsigi(心是氣) system.
      Hanju-school succeeding to Lee jin sang tried to advocate Simjeuklisul after his death. The important characters were Lee Seung-hee(李承熙), Kwak Jong-seok(郭鍾錫), Heu Yu(許愈), Lee Jung-mo(李正模), Lee Do-hun(李斗勳), Yun Ju-ha(尹?夏), Kim Jin-ho (金鎭祜), Jang Seok-young(張錫英). They were called Jumunpalhyun(洲門八賢) among the contemporary people. Jumunpalhyun advocated Lee jin sang' Simjeuklisul, developing his theory. Especially, Kwak jong seok said if Lee' theory had had the problem, it should have not been examined so much by Dosanseowon(陶山書院) as objectively by all the scholars concerned. While Jeon uh(田愚) in Ho-nam criticized Simjeuklisul by referring to ‘Sungsasimjei(性師心弟)’, Jang seok young and Lee do hun suggested that ‘Sim’ should not be so much ‘Gi’ as ‘Li’ strongly, referring to superintendence of ‘Sim’
      Superintendence of ‘Sim’ thought much of by Han-ju school including Lee jin sang revealed 공도(公道) independently, excluding human private desire or interest, pursuing the accomplishment of moral society and the establishment of true subjectivity. Lee jin sang' disciples systematized the origin of Confucianism, accepting the new ideology, seeking to develop modern theory through compromise with Confuciani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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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차 (Table of Contents)

      • 요약문
      • 1. 머리말
      • 2. 한주의 학문경향과 성리설
      • 3. 한주학파의 지역적 전개양상
      • 4. 맺음말 - 한주학파의 사상적 특성
      • 요약문
      • 1. 머리말
      • 2. 한주의 학문경향과 성리설
      • 3. 한주학파의 지역적 전개양상
      • 4. 맺음말 - 한주학파의 사상적 특성
      •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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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문헌 (Reference)

      1 "栗谷全書" 成均館大學校 大東文化硏究院 1971

      2 이형성, "한주 이진상의 성리학 연구" 성균관대학교 대학원 2001

      3 홍원식, "한주 이진상의 생애와 사상" 예문서원 2008

      4 경북대학교 퇴계연구소, "한주 이진상 연구" 역락 2006

      5 유준기, "한국근대유교개혁운동사(증보판)" 아세아문화사 1999

      6 홍원식, "퇴계학의 南傳과 한주학파" 경북대학교 퇴계학연구소 (30) : 2001

      7 경북대학교 퇴계연구소, "응와 이원조의 삶과 학문" 역락 2006

      8 계명대학교 한국학연구원, "근대 영남유학의 유산 ―寒洲學派" 1999

      9 崔英成, "韓國儒學通史(상‧중‧하)" 심산 2006

      10 "重庵集" 민족문화추진회 2003

      1 "栗谷全書" 成均館大學校 大東文化硏究院 1971

      2 이형성, "한주 이진상의 성리학 연구" 성균관대학교 대학원 2001

      3 홍원식, "한주 이진상의 생애와 사상" 예문서원 2008

      4 경북대학교 퇴계연구소, "한주 이진상 연구" 역락 2006

      5 유준기, "한국근대유교개혁운동사(증보판)" 아세아문화사 1999

      6 홍원식, "퇴계학의 南傳과 한주학파" 경북대학교 퇴계학연구소 (30) : 2001

      7 경북대학교 퇴계연구소, "응와 이원조의 삶과 학문" 역락 2006

      8 계명대학교 한국학연구원, "근대 영남유학의 유산 ―寒洲學派" 1999

      9 崔英成, "韓國儒學通史(상‧중‧하)" 심산 2006

      10 "重庵集" 민족문화추진회 2003

      11 琴章泰, "退溪學派의 學問(22) ―寒洲 李震相의 性理學과 心卽理說" 退溪學硏究院 102 : 1999

      12 琴章泰, "退溪學派의 學問(21) ―俛宇 郭鍾錫의 性理學" 退溪學硏究院 103 : 1999

      13 "退溪全書" 成均館大學校 大東文化硏究院 1971

      14 "膠宇文集" 경인문화사 1995

      15 李相益, "畿湖性理學에 있어서의 理의 主宰 問題" 韓國哲學會 55 : 1998

      16 유명종, "朝鮮後期 性理學" 이문출판사 1985

      17 "晦堂文集" 경인문화사 1994

      18 心山思想硏究會, "心山 金昌淑의 思想과 行動" 성균관대학교 대동문화연구원 1986

      19 "弘窩文集" 경인문화사 1994

      20 "寒洲集" 서울대학교 奎章閣 所藏本(Microfilm)

      21 성균관대학교 대동문화연구원 동아시아 유교문화권 교육연구단, "寒洲學派의 學脈과 民族運動" 2000

      22 "寒洲全書" 亞細亞文化社 1980

      23 "大溪文集" 경인문화사 1994

      24 "后山集" 후산서당 1999

      25 허권수, "后山家門의 形成과 后山의 學問的 경향" 경남문화연구원 (19) : 1-39, 2005

      26 이상필, "后山 許愈의 南冥學 繼承과 그 意義-『神明舍圖銘或問』의 成立을 중심으로 -" 경남문화연구원 (19) : 121-162, 2005

      27 "勿川集" 아세아문화사 1989

      28 이상하, "勿川 金鎭祜의 학문성향과 성리설 ―寒洲說 수용과 寒洲說과의 同異" 경상대학교 남명학연구소 21 : 2006

      29 이상필, "勿川 金鎭祜의 南冥學 受容 樣相" 경남문화연구원 21 (21): 35-57, 2006

      30 汪春泓, "儒家의 原則主義者 - 許愈- 許后山 학문의 단서를 論함 -" 경남문화연구원 (19) : 57-86, 2005

      31 "俛宇集" 亞細亞文化社 1983

      32 송석준, "俛宇 郭鍾錫의 哲學思想 in: 한국사상가의 새로운 발견(3)" 한국정신문화연구원 1995

      33 "『紫東文集』, 『韓國歷代文集叢書』" 경인문화사 19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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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월일 이력구분 이력상세 등재구분
      2028 평가예정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2022-01-01 평가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KCI등재
      2019-08-01 학회명변경 영문명 : Korea Studies Adancement Center -> The Korean Studies Institute KCI등재
      2019-01-01 평가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KCI등재
      2016-01-01 평가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KCI등재
      2012-01-01 평가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KCI등재
      2009-01-01 평가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KCI등재
      2008-01-01 평가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KCI등재후보
      2006-01-01 평가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KCI등재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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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준연도 WOS-KCI 통합IF(2년) KCIF(2년) KCIF(3년)
      2016 0.65 0.65 0.61
      KCIF(4년) KCIF(5년) 중심성지수(3년) 즉시성지수
      0.56 0.62 1.324 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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