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의 윤리학과 생로병사 - 생명과 죽음의 이해

국문 초록 (Abstract)

여기저기에서 ‘행복’, ‘생명’에 대한 관심이 봇물 터지듯 일어나고 있고, 학자들에게 답을 요구하고 있다. 특히 생명과 죽음과 관련된 윤리적 담론은 주로 의학과 생명과학의 문제로 접근하고 있다. 그렇기에 그 문제에 대한 주도권은 거의 생명과학의 영역에서 쥐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이런 경향은 윤리와 생명과학의 문제를 풍성하지 못하게 만들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러한 문제를 고민하는 이들은 생명과학이 생명의 존엄성을 으뜸의 가치로 여기는 인문학적, 종교적 가치와 함께해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첫째로, 생명과 죽음의 담론, 달리표현하면 ‘생명윤리’ 주제에 대한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하다. 우리가 다루고 있는 생명윤리(bio-ethics)가 특정분야의 윤리가 아니라 우리의 삶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다가서기 위해서는 ‘생로병사’라는 삶의 과정 속에서 이해되어야 하고 다뤄져야 할 필요가 있다. 이것은 또한 덕의 윤리가 화려하게 재기한 것처럼 인간이 존재하면서부터 포기되지 않은 ‘행복’을 다시 주목하게 한다. 둘째로,21세기의 기독교윤리학에 있어서 행복담론의 재발견은 우리에게 기독교윤리학 특히 기독교생명윤리 담론을 풍요롭게 할 수 있다. 생명윤리를 다루는 인문학적 접근이나 신학적 접근은 문시영의 지적처럼 ‘이웃집 기웃거리기’나 ‘어설픈 학문적 흉내 내기’에 불과할지도 모른다. 의료윤리는 생명윤리(학)의 학문적 위치를 다지고 발전에 중요한 뼈대를 이루고 있다. 이런 경향은 생명윤리를 다루는 연구에 잘 나타나있다. 뿐만 아니라 의료윤리를 전공하는 이가 아닌 인문학자나 신학자 가운데 생명과 관련된 윤리적 성찰의 외연을 확대해야 한다는 견해들이 있지만, 여전히 기술, 과학 이라는 화두에 붙잡혀있다. 그래서 연구자는 이런 외연을 확대하는 데 있어서 행복이라는 화두를 생로병사라는 인생의 과정에서 다룰 수 있다면, 생명과 죽음, 또는 생명윤리의 담론의 주인공으로 의료계나 생명과학만이 이 담론의 주인공이 되는 것이 아니라 주변의 많은 사람들도 담론장의 링 주변에서 기웃거리지 않고 참여할 수 있을 것이다. 기독교윤리학이 생명과 건강, 그리고 죽음의 문제에 대해 의료계와 생명과학에 대해 딴지를 거는 거추장스러운 존재가 아니라 보다 생명과 죽음의 근원적인 물음을 던지고 공동체적 돌봄을 시도할 때 생명윤리의 주제의 외연이 넓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생명에 대한 물음은 ‘산다는 것이 뭐야?’라는 일상적 푸념에서 ‘인생이 무엇이고 생명은 또 무엇인가’라는 다분히 인문학적, 과학적 물음을 돌아 ‘그럼 어떻게 살아야 할까?라는 물음에 도달하게 된다. 삶과 죽음의 선택 문제라는 생명윤리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In this paper, I want to survey discourse of happiness and the four phases of life in our society recently. We normally think that happiness is not bio-ethics, but we should treat happiness as concept connected the four phases of life directively. And also we must relate happiness with bio-ethics. . Today, the four phases of life and health become new trend in our society. This trend combines commercialized consumption culture. Happiness means that we live good life with virtue. The four phases of life means life and death of institutional and collective concept. If we enjoy discourse of happiness and the four phases of life, we must paradigm shift of theme bio-ethics. This is true and everlasting bio-ethics that treat the problems from an entirely new angle.